즐거운 테마파크/레고랜드

뭐니뭐니해도 레고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레고(LEGO)로 만든 세상, 미니랜드 미국(Miniland USA)

위기주부 2011. 6. 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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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레고(LEGO)가 전세계 어린이와 (위기주부를 포함한) 어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상상력을 가지고 끼워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에는 그 상상력으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의 모습을 만든 <Miniland USA>가 놀이공원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아래 설명중의 링크들을 클릭하면, 실제 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기들로 링크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위의 신기루' 라스베가스(Las Vegas)... 작은 선인장들 가운데 서있는 표지판 너머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유명한 호텔들이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스핑크스를 만드는게 어려웠을 것 같은 룩소르(Luxor) 호텔~ 하지만, 뒤의 피라미드는 아주 쉬웠을 듯...


뉴욕을 축소해 놓은 뉴욕뉴욕 호텔을 축소해 놓은 모형이다.


특급호텔 베네시안(Venetian)... "언제 여기서 한 번 자보나?"


트레져아일랜드(Tresure Island) 호텔 앞마당의 해적쇼를 하는 배와 사람들도 재현을 해놓았다.


구경하는 동안 계속 안으로 들어가서 '나는 괴물이다!'하면서 건물들을 부수고 싶다고 하던 지혜를 말린다고 힘들었는데, 까딱 방심하면 정말로 안으로 들어갈 태세였다...^^


다음 여행할 도시는 빨간 금문교가 보이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이다. (사실은 나도 들어가서 저 다리를 부숴보고 싶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바닷가 관광지인 피어39인데, 바다사자들까지 가득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진짜 피어39의 바자사자들은 많이 돌아왔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이라는 롬바드스트리트(Lombard Street)의 모습인데, 주변에 심어놓은 작은 분재나무들이 더 인상적이었다.


SF의 또다른 상징인 트랜스아메리카 빌딩과 알라모스퀘어(Alamo Square)의 집들이다.


유니온스퀘어에서 바라본 언덕을 내려오는 케이블카! 실제로 덜컹거리면서 언덕길을 움직인다.


로스앤젤레스의 모형은 의외로 많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우리 동네라서 그런가 보았다. 헐리우드(Hollywood)의 만스차이니스(Mann's Chinese) 극장 뒤로 'LEGOWOOD' 사인과 함께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가 보인다.


유명한 야외극장, 헐리우드볼(Hollywood Bowl)~ 문화생활하러 한 번 더 갈 때가 된 것 같다.


LA 모형의 하이라이트는 이 젊음의 베니스비치(Venice Beach)의 모습이었다. 저 커다란 야자수(?) 아래의 하얀 백사장에서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즐기는 레고들...^^


이렇게 비키니를 입고 비치발리볼을 하는 '각이 딱 잡힌' 몸매의 아가씨들을 볼 수 있었다.


미니랜드USA의 대도시들 중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못 가본 곳인 뉴올리언스(New Oleans)의 빨간 지붕이 보인다. (언제쯤 가보게 될까?)


뉴올리언스의 유명한 축제인 마디그라스(Mardi Gras) 페스티발이 벌어지고 있다. 저 퍼래이드 차량에서 연주를 하는 사람들과 각양각색의 구경꾼들... 이렇게 큰 건물들 뿐만이 아니라, 작은 사람들과 소품들까지 레고로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다.


짜잔~ 지난 한 달 동안 이 블로그에서 지겹게 보셨던 워싱턴DC의 전경이다. 링컨기념관(Lincoln Memorial) 너머로 워싱턴기념탑과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지혜에게는 아주 시기적절한 '동부여행의 복습'이 되었다.


백악관(White House) 뒷마당에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Marine One)이 착륙해있고, 옥상에는 경호원들이 즐비한 것을 보니 곧 대통령을 태우고 이륙할 모양이다. 하지만, 오바마는 끝내 찾지를 못했다.


미니랜드에서 하나의 구조물로는 가장 덩치가 컸던 미국국회의사당(U.S. Capitol) 앞에서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모여있고 군악대가 움직이면서 연주를 하고 있었다.


저 빨간 모자의 아저씨는 군악대 연주가 시끄러운 모양이다.


한 달만에 다시 찾아간 뉴욕(New York) 맨하탄의 고층빌딩들을 이렇게 모형으로 봐도 반가웠다.


삼성의 광고판도 그대로 재현해놓은 타임스퀘어(Times Square)의 모형인데, 실제로 워낙 번쩍이고 화려한 곳이라서 그런지, 모형은 오히려 약간 초라해 보였다.


그래도 역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가장 볼만했고, 사진 왼쪽에 아이들이 보고 있는 유리판 안으로는 뉴욕 지하철의 모습도 세심하게 재현을 해놓았었다.


놀이공원인 문을 닫고 사람들이 모두 나가면, 진짜 살아서 바쁘게 움직일 것 같았던 뉴요커들...^^


마지막으로 멀리서 내려다 본 맨하탄의 전경인데, 사진 제일 오른쪽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자리의 프리덤타워는 설계가 변경되기 전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금 한창 짓고 있는 건물의 모양은 다르기 때문에, 조만간에 새로 모형을 만들어서 바꿔야 할 것 같은데, "레고 조립하는 사람 새로 안뽑나?" 생각을 하면서 미니랜드 구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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