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유행하던 표현을 빌리자면, "도서관이라고 쓰고 미술관, 식물원이라고 읽어야하는 곳"이 바로 LA의 파사데나 남쪽의 최고급 주택가인 샌마리노(San Marino)에 있는 '헌팅턴라이브러리(Huntington Library)'이다. 이 곳의 정식명칭은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로 길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줄여서 그냥 헌팅턴라이브러리 또는 헌팅턴이라고 부른다. 이 곳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6년전의 첫번째 여행기를 보시기 바라며, 말 그대로 여기는 식물원, 미술관, 도서관이 모두 모여있는 관계로 한나절의 방문이었지만 너무 다양한 사진이 많아서 두 편의 포스팅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