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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10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잔디밭에서 열린 지혜의 베벌리비스타 중학교 졸업식과 몽타주호텔 졸업파티

지혜는 한국에서 유치원을 몇 달 다니다가 미국으로 와서 바로 1학년에 들어갔고, 또 지혜가 4학년에 전학 온 베벌리힐스의 학교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하나로 통합되어있는 학교이다보니, 이번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8학년 중학교 졸업식이 우리 가족에게는 자녀의 첫번째 졸업식인 셈이었다. 여기는 미국드라마 의 배경인 베벌리힐스 하이스쿨(Beverly Hills High School, BHHS)의 잔디밭인데, 여기서 베벌리힐스 교육구의 4개 K-8학교 중에서 3개 학교의 중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나머지 1개 학교인 엘로데오(El Rodeo)는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졸업식을 한다고...! 위기주부가 마지막으로 '졸업'이라는 것을 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딸아이의 중학교 졸업이라니 마음..

사구아로(Saguaro) 국립공원 투싼마운틴 지역의 밸리뷰오버룩 트레일(Valley View Overlook Trail)

미국 아리조나 투싼(Tucson)에 있는 사구아로 국립공원(Saguaro National Park)을 방문한 여행기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캘리포니아의 조슈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처럼 이 곳도 특정 식물의 이름을 따서 공원의 이름을 지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특이한 사막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따라서, 공원 어디를 가나 이 '주인공'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좀 더 야생의 환경에서 자라는 모습을 잘 보기 위해서는 트레일을 해야 한다. 두 곳으로 분리된 국립공원의 서쪽인 투싼마운틴 지역(Tucson Mountain District)의 상세지도인데, 우리는 Red Hills Visitor Center를 보고 다시 돌아나와서,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비포장도로..

LA 콜번스쿨(Colburn School) 중학생 콘서트밴드(Concert Band)의 지혜와 쥴리의 마지막 연주회

지난 2년동안 학기중에 월요일마다 지혜와 쥴리가 참가했던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음악대학인 콜번스쿨(Colburn School)의 중학생 콘서트밴드(Concert Band)의 마지막 연주회 포스팅이다. 콜번스쿨과 콘서트밴드에 대한 소개는 2014년 1월 공연 포스팅과 2014년 5월 공연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올해 2015년의 겨울공연은 연습은 모두 참가했는데, 다니는 학교의 요세미티 졸업 수학여행과 겹쳐서 연주회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콜번스쿨은 음악대학이기는 하지만,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런 프로그램은 물론 무용을 가르치는 수업도 있다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콜번스쿨에서 가장 큰 무대인 지퍼홀(Herbert Z..

운석이 만든 거대한 분화구, 아리조나 플래그스태프 인근에 있는 미티어크레이터(Meteor Crater)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 동쪽의 작은 도시 홀브룩(Holbrook)에서 출발해 하루만에 900km를 달려서 LA로 돌아가야하는, 2015년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지만, 그래도 오전에 여기 한 곳은 더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40번 프리웨이를 따라서 윈슬로우(Winslow)라는 곳을 지나서 조금 더 달리면, 교통의 요지 플래그스태프(Flagstaff)를 30여마일 남겨둔 지점에서 위와 같은 갈색의 관광지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표지판 직후의 인터체인지에서 빠지면, 주유소와 RV 캠핑장 등이 나오고 도로는 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도로 옆에는 계속 이런 동그란 안내판들이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다. 속도제한 시속 2만6천마일...^^ 도로의..

중학교 졸업을 앞둔 지혜의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 강당에서의 마지막 연주회

정확히 5년전에 베벌리힐스로 이사와서 다니기 시작한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K-8학교...(여기를 클릭!) 이제 곧 8학년 졸업을 앞두고 지혜가 학교 강당에 서는 마지막 오케스트라/밴드 콘서트가 지난 수요일에 있었다. 첫번째 순서를 준비하고 있는 Advanced Ordhestra 학생들의 모습이다. 6~8학년의 중학교 선택과목으로 악기연주를 선택한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일년내내 연습하면서 연주회를 1년에 3~4번이나 계속 하기 때문에, 지혜가 6학년으로 밴드부 첫해이던 2012년의 겨울공연만 한 번 포스팅을 하고는 그 동안 이런 정기 콘서트는 소개를 안했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소개하는 이유는 이 5월의 Summer Pops Concert가 중학생 지혜의 마지막 콘서트이기..

5년만에 다시 찾아간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의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자동차여행의 계획의 중심은 아무래도 화이트샌드를 비롯한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관광지들이었지만, 그래도 LA로 돌아오는 길에 이 곳을 5년만에 다시 찾아갈 수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었다. 이번 여행의 6박 중에서 처음과 마지막의 1박씩을 아리조나(Arizona) 주에서 잤는데, 이 곳은 여행 6일째 오후에 4일만에 아리조나로 돌아와서 찾아간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 밖에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기념품 가게로, 규화목(petrified wood)도 팔고 박물관도 있고, 또 시원한 맥주도 판단다~^^ 그리고 가게 앞에 떡하니 커다란 공룡 한마리가 버티고 있는데, 이 곳에서 저 공룡의 화석은 안나온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렇게 다시 우리를 반겨주는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 국..

조디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에 나왔던 미국 뉴멕시코주의 VLA(Very Large Array) 전파망원경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 포스팅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영화(movie)' 한 편을 찾아서 본 것은 처음이다!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여행의 6일째에 우리는 산타페(Santa Fe)를 출발해, 25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앨버커키(Albuquerque)를 지나 계속 달려서, 소코로(Socorro)라는 곳에서 서쪽 황무지로 뻗은 60번 국도로 갈아탔다. Contact: 우주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의 제작자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E. Sagan)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7년의 SF영화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앨리 애로위(Dr. Eleanor Arroway: 조디 포스터 분)는 밤마다 ..

산타페(Santa Fe)의 뉴멕시코 주청사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는 샌미구엘(San Miguel) 채플

미국 뉴멕시코의 주도(state capital)인 산타페(Santa Fe, 샌타페이)는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중형 SUV의 이름인 '싼타페'로 알려져서 모르는 분이 없다. 하지만 실제 산타페는 한국관광객이 쉽게 가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아서, 한국분들이 이름만큼 진짜로 잘 알지는 못하는 미국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Holy Faith"라는 뜻이 이 스페인어 지명은 미국에서만 10곳 정도를 비롯해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콜럼비아, 쿠바, 온두라스, 파나마, 필리핀, 그리고 물론 스페인에서도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외계인 도시' 로스웰(Roswell)에서 북쪽으로 285번 국도를 타고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입구부터 느낌이 다른 '역사의 도시' 산타페의 시내로 들..

미국 로스웰(Roswell)의 UFO 박물관 및 연구센터(International UFO Museum & Research Center)

로스웰 사건(Roswell UFO incident): 1947년 7월 2일 미국 뉴멕시코 주의 한 시골마을인 로즈웰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추락했으며, 미국 정부가 이 비행접시에서 외계인의 시신을 수습해 비밀에 부쳤다는 사건. 이 사건은 당시 정부가 공식적으로 기상관측기구의 추락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신빙성 높은 UFO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음 타이어 가게 앞에도, 주유소에도, 또 악기점의 쇼윈도에도 커다란 눈의 외계인이 있는 이 곳은,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동남부의 작은 도시인 로스웰(Roswell)이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로스웰(Roswell)의 가장 중심 사거리에 자리 잡고있는, 그 이름도 거창한 "국제 UFO 박물관 및 연구센터..

서반구에서 가장 큰 지하동굴, 뉴멕시코(New Mexico)의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

미국에 여행오신 어머님께서 그러셨다 "미국은 뭐든지 크다"고... 나무, 계곡, 바위, 폭포 등등의 자연은 물론이고, 후버댐과 자동차와 쇼핑몰 등 사람이 만든 것들도 크고, 심지어 (사위 생각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은) 보름달과 바다도 미국에서 보면 더 크다고 하셨다.^^ 이번 봄방학 아리조나-뉴멕시코 6박7일 자동차여행에서 그런 미국에서 확실히 큰 것을 하나 더 알았는데, 그것은 바로 '지하동굴'이었다. (국립공원 표지판도 크다!) 칼스배드캐번스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은 뉴멕시코 제일 남쪽, 그러니까 텍사스와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참고로 동굴 중에서도 특히 큰 동굴을 '캐번(cavern)'이라고 부른다고 하니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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