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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7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 무지개와 PCT 하이커들의 쉼터인 레드메도우(Reds Meadow) 리조트

시에라네바다 산맥 동쪽의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데블스포스트파일 준국립공원(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에는 주상절리 말고도 또 하나의 멋진 볼거리로 '무지개 폭포' 레인보우폴(Rainbow Falls)이 있다. '악마의 기둥(devils postpile)'이라는 별명의 주상절리를 구경하고는 계속 남쪽으로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데, 폭포까지는 주차장 입구에서 편도 2.5마일, 약 4km로 짧지 않은 하이킹 코스이다.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을 보시면 공원의 소개와 트레일 지도를 보실 수 있음) 걸어가는 길 옆으로 나타난 제법 큰 검은꼬리사슴(mule deer)인데, 앞으로 만나게 될 여러 야생동물 사진들의 시작이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잠시 준국립공원 밖으로 나와서 ..

붉은 태양 '레드썬(red sun)'을 만난 산타모니카 산맥의 파커메사(Parker Mesa) 새벽 하이킹 등산

지난 토요일 새벽에, 몸이 근질근질거려서 혼자 가까운 곳으로 하이킹을 다녀왔다. 새벽 등산이라... 늙었나? 해 뜨기 전이라서 헤드랜턴을 켜고 찍은 등산로의 입구는 로스레오니스캐년(Los Leones Canyon)으로, 연초에 가족이 함께 와서 왕복 1시간 정도의 트레일로 가까운 언덕까지만 올라갔던 곳인데, 이번에는 왕복 3시간 코스로 파커메사(Parker Mesa) 정상까지 다녀올 생각이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난 여행기로 등산로 입구의 지도와 설명을 보실 수 있음) 골짜기를 빠져 나오니까 보라색 빛으로 얼어붙은 것 같은 태평양 아침바다가 보이고, 그 위로는 아직 밝게 빛나는 달이 떠있었다. 정확히 아침 6시, 출발한 지 30분만에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바닷가와 피어가 내려다 보이는 언..

JMT투어 2일차, 맘모스레이크에서 퍼밋 받아서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으로

미국 LA 인근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위기주부가 못 가본 거의 유일한 곳이었던 '악마의 기둥'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를 이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수확이었다. 유니투어의 2일째 아침에, 비숍(Bishop)을 출발해서 395번 도로를 따라서 이스턴시에라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휴양도시인 맘모스레이크(Mammoth Lakes)로 향하고 있다. JMT투어에서 제일 먼저 들러야하는 곳은 여기 마을 입구에 있는 맘모스레이크 웰컴센터(Mammoth Lakes Welcome Center)로, 이 곳은 이제 펼쳐질 인요국유림(Inyo National Forest)을 관리하는 삼림청 관리소(Forest Service Ranger..

JMT투어 1일차, 395번 도로를 따라 이스턴시에라 지역의 론파인(Lone Pine)에서 비숍(Bishop)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서쪽 끝에 1번 해안도로가 있다면, 동쪽 내륙 깊숙히에는 395번 도로가 있다. 미서부 LA현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와 함께한 의 첫날에는 이 395번 도로를 따라서 숙박하는 비숍(Bishop)까지 올라가면서 관광을 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등뼈인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의 동쪽 지역을 일컫는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395번 도로를 따라서 위기주부 가족은 이미 4년전에 로드트립을 했으므로,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도와 함께 주요 관광지들에 대한 소개가 있는 포스팅을 보실 수가 있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라는 곳으로 395번 도로 좌우의 4개 국립공원을..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1구간 산행기 (유니투어 '요세미티와 존뮤어트레킹 9박10일' 참가)

많은 산악인들이 '지상 최고의 등산코스'라고, 또 누구는 '걷는 자의 꿈'이라고 불렀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JMT) 340km의 하이킹 코스~ 마침내 위기주부도 제일 북쪽 1/4에 해당하는 1구간 약 90km를 7/8~12일의 4박5일로 무사히 다녀왔다. (존뮤어트레일과 유니투어 트레킹 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람) JMT 1구간의 대표적인 풍경인 '천섬호수' Thousand Islands Lake 위로 솟은 해발 12,942피트(3,945m)의 배너피크(Banner Peak)의 모습이다. 존뮤어트레일 4박5일 동안에 계속해서 만나게 되는 이런 절경은 세부적인 산행기로 차례로 소개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초보 등산가'인 위기주부가 이..

에코마운틴(Echo Mountain)과 인스피레이션포인트(Inspiration Point) 등산으로 JMT 출발준비 완료

3주 연속으로 해발 3천미터가 넘는 마운틴볼디(Mt. Baldy)를 올라볼까 생각했으나, 출발 3일을 남겨두고는 '가볍게' 훈련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날 토요일에 마지막 4차 훈련의 목적지를 5시간 코스인 파사데나 북쪽의 인스피레이션포인트(Inspiration Point)로 변경을 했다. 지금까지 봐온 등산로 입구들 중에서 가장 멋있었던 게이트인데 다 사연이 있었다. 원래 여기 산 아래의 땅이 Cobb Estate라는 사유지였는데, 지역 유지들이 돈을 모아 그 땅을 구입해 정부에 기증을 해서, 지금은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트레일 표지판도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서 1차 ..

페인트더나이트(Paint the Night), 최신 LED와 배터리 기술로 만든 디즈니의 새로운 야간 퍼래이드!

왠지 포스팅의 제목이 오래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지만, 옛날에 다니던 회사 이야기는 아니고...^^ 4년만에 놀러갔던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어드벤쳐의 두 공원을 뛰어다닌, 파크호퍼(Park Hopper) 여행기의 마지막 네번째 이야기이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폭포수가 떨어지는 눈 덮인 마테호른(Matterhorn) 산아래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이유는, 아침 8시부터 돌아다녀서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작년 2015년에 디즈니랜드 60주년 다이아몬드셀러브레이션(Diamond Celebration)을 기념해서 새롭게 선보이는 '페인트더나이트 퍼래이드(Paint the Night Parade)'를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보기 위해서였다. 퍼래이드가 시작되고 처음 등장하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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