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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3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앤젤스플라이트(Angels Flight)와 그랜드센트럴마켓(Grand Central Market)

무슨 산악회 블로그도 아닌데, 맨날 어디 등산을 다닌 이야기만 올리는 것 같아서... LA 다운타운에 있는 콜번스쿨에 지혜를 데리고 가는 아내에게, 지혜와 같이 가서 저녁 먹는 곳의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했다. 음악학교인 콜번스쿨(The Colburn School)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LA 현대미술관 MOCA(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를 지나면 캘리포니아플라자(California Plaza)라는 작은 도심 공원이 나오는데, 그 공원의 동쪽끝으로 'ANGELS FLIGHT RAILWAY'라고 씌여진 작은 매표소같은 건물이 있다. 매표소 창문 옆으로는 50센트라고 가격은 써놓았지만 표를 파는 직원은 없다. 왜냐하면 지금은 운행을 하지 않고있기 때문에...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

Bridge to Nowhere - 도로도 없는 깊은 산속에 생뚱맞게 등장하는 거대한 콘크리트 아치의 다리!

"어디로 가는 다리?" 이 정도로 번역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브리지투노웨어(Bridge to Nowhere)'는, LA 북쪽의 산가브리엘 산맥에서도 가장 신기하고 이상하고, 또 재미있는 볼거리 중의 하나라고 할 수가 있는 곳이다. LA 뒷산에서 가장 크고 깊은 계곡인 샌가브리엘 캐년(San Gabriel Canyon)을 댐으로 막아서 만든 저수지를 건너는 이 다리가 East Fork Rd의 시작점이다. (이 다리는 오늘의 주인공이 아님^^) 다리를 건너지 않고 39번 도로를 따라 샌가브리엘 강을 계속 올라가면, 미국에 와서 이 산맥을 처음 방문했을 때 찾아가려고 했던 크리스탈 호수(Crystal Lake)가 나온다.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계곡을 따라 약 10 km를 자동차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

해발 2,500 미터의 볼디보울(Baldy Bowl) 아래에서 올겨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구경을 하다.

이번 겨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으로 많은 비와 눈이 내려서, LA에 사는 스키매니아들이 많이 가는 맘모스 스키장은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슬로프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올해 한번도 눈구경을 가지 못했고...T_T 그래서 위기주부가 대표로 혼자 눈구경을 하고 오기로 하고, 지난 주말 새벽에 집을 나섰다. 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해발 1,850 미터의 맹커플랫 캠핑장(Manker flats Campground)으로 "마운트볼디(Mt. Baldy)" 샌안토니오(San Antonio) 산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에 해 뜨는 시간에 도착을 했다. (여기 등산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작년 6월의 마운트볼디 등정기를 보시면 됨) 비포장 도로인 San 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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