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1 7

바르셀로나 북서쪽의 톱니모양 바위산 중턱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스페인에 '몬세라트 수도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언제 처음 알게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스페인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이틀간의 바르셀로나 계획을 세우면서, 아내가 첫날 오전에는 기차를 타고 교외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가자고 했을 때 "아~ 거기! 꼭 가봐야지"라는 생각은 바로 들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아침은 람블라스 거리의 호텔을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몬세라트행 교외선 전철을 타러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1시간에 한 번 뿐인 몬세라트행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처음 타보는 바르셀로나 지하철역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짜잔~ 교외선 전철에서 내려 철로 아래 지하도를 나오면서 저 바위산들이 처..

히랄다 종탑(La Giralda)에서 세비야를 내려다 보고, 비행기로 스페인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세비야 대성당의 내부 구경을 마치고는, 주제단 왼편으로 성당 실내의 북동쪽 구석에 입구가 연결되어 있는 히랄다(La Giralda) 종탑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정사각형 기둥의 탑 내부를 계단이 아니라 경사로를 따라 계속 돌면서 올라가게 되는데, 중간에 군데군데 창문들이 있어서 창틀 사이로 이렇게 눈높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성당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34층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좁은 계단으로 한 층을 더 올라가면, 제일 먼저 머리 위에 매달린 다양한 크기의 종들이 눈에 들어온다. "음~ 종탑 맞군!" (아래쪽에 소개하는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이 종소리를 직접 들으실 수 있음)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세비야(Sevilla)의 유서깊은 구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

스타트렉과 많은 영화 촬영장소로 사용된 바위가 있는 바스케즈 락(Vasquez Rocks) LA카운티 공원

지난 12월말에 아내와 지혜가 둘이서 뉴욕여행(클릭!)을 갔던 주말, LA에 남겨진 위기주부의 하이킹 두번째 이야기이다. 오전에 데블스펀치볼(Devil's Punchbowl) 공원에서 10km가 넘는 하이킹을 하고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밥때가 지났지만 짧게 둘러보고나서 점심을 먹기로 한 이 곳은 역시 LA카운티(County of Los Angeles)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바스케즈락(Vasquez Rocks) 공원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에 있는 비지터센터를 지나서 비포장도로로 이렇게 멋진 바위들이 있는 곳까지 차를 몰고 들어올 수 있는데, 저 차가 올라가는 길을 나는 방금 내려와서 뒤둘아보고 찍은 사진이다. 도로 오른쪽의 저 바위도 멋있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으니....

콜럼버스의 관이 있어서 유명한 세계 최대 고딕양식 교회인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통일 스페인 왕국이 16세기초에 완공한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은 당시 1천년 가까이 타이틀을 지키고 있던 터키의 소피아 성당(Hagia Sophia)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성당이 되었으며, 지금도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St. Peter's Basilica)과 브라질에 있는 현대 성당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교회 건축물이고, 고딕양식 성당으로는 물론 세계 최대라고 한다. 대성당의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이미 지난 세비야 여행기들에서 자주 등장을 했으므로, 내부를 구경한 여행기는 여기 개인입구가 있는 남쪽 정문의 사진으로 시작한다. 개별 관람객들은 여기 남쪽 입구로 입장을 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옆문으로 보안검색대와 작은 박물관이 있는 방들을 지나서 성..

지혜의 카네기홀(Carnegie Hall) 연주를 핑계로 떠난, 엄마와 딸의 크리스마스 시즌 3박4일 뉴욕여행

※아래의 모녀의 뉴욕여행 포스팅은 아내가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과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편집한 것입니다. Yay! New York~ 처음으로 해보는 딸하고 둘만의 여행, 다 커서 이젠 친구같다. 아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참 재밌다.^^ LA에서 밤비행기 타고 토요일 아침에 뉴욕 도착해서 바로 카네기홀에서 공연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카네기홀의 작은 공연장인 Weill Recital Hall에서 열린 대회 수상자 공연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는 지혜 랍스터롤 @ Luke’s Lobster 캘리포냐 촌모녀 서울 구경와서 신난 듯...^^ 지혜는 2011년과 2015년에 이은 벌써 세번째 뉴욕여행이다. (아래의 링크들을 클릭하면 이전 뉴욕여행기를 보실 수 있음)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의 정원을 구경하고 파에야(paella)로 푸짐한 점심식사

전편에 이어서 남부 스페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의 바깥 정원을 구경한 이야기이다. 스페인어로는 Jardines라고 부르는 정원(gardens) 가운데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로 보이는 작은 넵튠의 분수(Fuente de Neptuno)를 지나서 갈색 문 너머에 있는 미로의 정원(Jardin del Laberinto) 입구까지 걸어갔다. 정원의 파란색 꽃들을 배경으로 사모님의 프로필 독사진 한 장~^^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사진은 남기지 못한 미로의 정원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한 바퀴 빙 돌아서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정원을 둘러본 동영상이다. 정원으로 돌출되게 만들어 놓은 회랑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투덜거리면서 다..

2018년 새해 일출은 헐리우드 산(Mt. Hollywood)에서, 그리고 찾아간 캐씨스 코너(Cathy's Corner)

벌써 일주일이나 지난 '뒷북'이지만, 2018년 새해 일출을 보여드린다~ (이런 포스팅은 글을 쓰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말이야...) 신년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 찾아간 곳은, 이제 한국에 계신 분들도 다 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명소인 그리피스 천문대이다. 이 때 서쪽 하늘에 낮게 걸린 '슈퍼문' 보름달도 아주 멋있었는데, 잘 나온 달사진이 없어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작년 2017년부터 유료로 바뀐 천문대 주차장이 이 날은 해가 뜨기 1시간 전에 벌써 꽉 찼다! 참고로, 주차장이 유료로 바뀌기는 했지만 오전 10시 전에는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 북쪽에 뒷산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에서 많은 한국분들이 여기서 만나서 같이 일출을 보러 가기로 한 일행들을 기다리고 계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