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주부가 여행기를 쓰면서 제목에서부터 '느낌표(!)'를 붙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만 일단 확실히 알려드리고 글을 시작한다. 3대의 타워크레인이 보이는 '공사장'을 지금 우리 가족은 찾아가고 있다~ 지금으로부 무려 136년전인 1882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빨라야 앞으로 8년후인 2026년에나 완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족성당(Basílica i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사그라다파밀리아'를 7일간의 스페인여행 마지막 날까지 하이라이트로 남겨둔 것이었다. 구엘공원에서 버스를 타고와 카페콘레체(Café con leche) 한 잔과 몇 조각의 빵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지금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향해 남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