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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미국서부 효도관광2: 샌디에고(San Diego)를 하루동안 알차게 둘러보는 당일여행

위기주부 2010. 10. 3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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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0.7.24 ~ 2010.7.24 (1일)
컨셉: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경로: La Jolla → Balboa Park → Coronado → Seaport Village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쪽으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인근의 많은 곳을 계속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샌디에고도 주말에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했으나, 굳이 집을 떠나 숙박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엄선한 포인트들만 둘러보고 저녁에 로스앤젤레스의 집으로 돌아오는 당일여행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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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2005년의 미국서부여행 기억과 2년전 당일치기 여행의 기억을 되살려서 코스를 잡아보았다. 오전에 내려가는 길에 '샌디에고의 베벌리힐스'라는 라호야(La Jolla)[B]에서 바다구경을 잠시 하고는 발보아파크(Balboa Park)[C], 코로나도(Coronado) 섬[D], 그리고 씨포트빌리지(Seaport Village)[E]를 들러서, LA로 돌아왔다. 원래는 올라오는 길에 라호야 바로 위에 있는 델마(Del Mar)에서 일몰을 보려고 했으나, 바닷가에는 구름이 다시 끼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바다에서 보는 일몰은 다음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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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네 출발해서 오전 9시반쯤에 La Jolla의 절벽위에 있는 Scripps Park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 아침안개가 다 걷히지 않아서 샛파란 하늘과 바다의 색깔을 볼 수 없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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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아래로는 작은 백사장들이 숨어있는데, 저 뒤로 보이는 방파제에 둘러쌓인 모래사장에는 점박이 물개들도 볼 수가 있었고, 방파제 바위에 많이 붙어있는 전복들을 그냥 두고떠나서 어머님께서 너무 아쉬워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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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먼저 언덕에 있는 발보아파크(Balboa Park)에 오전 11시쯤에 도착을 했다. 우리 가족은 두번째 방문인데, 정말 캘리포니아를 통털어서 가장 크고 화려한 도심공원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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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미정원의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서, 집에서 싸가지고 간 김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장미와 김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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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원 옆의 선인장정원인데, 예전에 방문했던 헌팅턴라이브러리(The Huntington Library)의 선인장정원 못지않게 진귀한 선인장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서, 식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서 매우 즐겁게 구경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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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넓은 공원이라서, 한바퀴 대충 돌아보는 데에는 이렇게 무료트램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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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일부러 찾아간 종탑이 보이는 정원에는 가득히 피어있는 하얀꽃이 정말로 장관이었는데, 벤치 앞의 작은 분수에도 일부러 꽃송이들을 띄워놓아서 운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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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파크 안에 있는 Spanish Village Art Center 돌바닥은 지중해스타일의 파스텔 색깔로 칠을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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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베이브리지(Bay Bridge)를 건너 코로나도(Coronado) 섬으로 와서 먼저 들린 곳은 샌디에고 전경을 볼 수 있는 Centennial Park로 잔디밭너머, 백사장너머, 또 작은 페리부두를 너머 바다위로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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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유서깊은 호텔델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와 그 앞의 넓은 백사장이다. 주차하기가 어려워서 빙빙 돌다가 그냥 가려고 하는 순간에, 빈자리를 발견을 해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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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다시 샌디에고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씨포트빌리지(Seaport Village)에서의 간식시간이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행복한 파티~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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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포트빌리지에서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쪽으로 걸어가면 바닷가에 지어진 호텔들과 정박된 요트들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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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미드웨이(Midway) 항공모함이 보이는 옆의 부두이다. 아내와 지혜가 유명한 해군과 간호사가 키스하는 모습의 동상을 따라하고 있다. 나하고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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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 8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위의 구름이 석양을 받아서 붉게 물들어 있었다.

P.S. 본문의 링크들을 클릭하시면, 해당 관광지들에 대한 별도의 여행기나 세부적인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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