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디즈니랜드

연간회원권으로 디즈니랜드에 소풍 가기

위기주부 2010. 11. 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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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연간회원권(Annual Passport)은 아래와 같이 4종류가 있는데, 좋은 점은 남부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카드가 있다는 것! 단, 남부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주민용 연간회원권을 사기 위해서는 거주지 zip code가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남부캘리포니아는 LA인근의 10개의 County 지역을 말하는데, 상세한 내용은 '내가 살고있는 곳은 LA일까?'를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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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lockout이라고 해서 공짜로 못 들어가는 날이 있는데, 제일 싼 $134짜리는 토/일요일 주말은 전부 못 들어가고, 우리가 산 $174짜리는 토요일에는 공짜로 못 들어간다. 또, 미국의 주요 연휴와 크리스마스시즌, 여름성수기는 둘 다 못 들어간다. 현재, 디즈니랜드의 하루 입장료가 10세 미만은 $59, 그 이상은 $69이므로, 남부캘리포니아 주민에게는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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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작년 크리스마스에 만든 우리 가족의 디즈니랜드 연간회원권이다. (아내 것은 뒤집어 놓아서 앞면이 나오도록...^^) 공원 안에 있는 연간회원권 센터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만들어 주는데, 카드에는 얼굴이 흑백으로 대강 나오는 것 같지만, 입장할 때 카드를 스캔하면 모니터에 내 얼굴이 칼라로 커다랗게 뜨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카드를 몰래 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참, 중요한 것이 가운데 딸아이의 카드에 있는 'P'인데, 추가로 $50 정도를 내고 주차(Parking)도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주차요금이 하루 $12이므로 4번 이상 간다면, 반드시 처음 카드를 발급받을 때 주차요금도 연간으로 같이 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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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로 가는 5번 프리웨이의 표지판이다. 다인승 차선인 'Carpool' 레인에서 별도의 고가도로로 바로 디즈니랜드로 연결된다. 집에서 디즈니랜드까지는 딱 10km로, 운전해서 가는 시간보다 주차장에 내려 걷고, 셔틀타고 정문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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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건물의 1층에 있는 10개 이상의 레인으로 차들이 동시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저 멀리 주차티켓을 파는 부스가 보인다. 일요일 늦은 오후라서 비교적 한산한데다가, 달리는 차에서 앞을 보고 찍었더니 사진의 분위기가 약간 음침하고 웬지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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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서 5층 '도날드'에 주차를 하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돌아본 주차장 건물의 모습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주차장 건물의 규모도 엄청난데, 사진에 나온 부분은 전체 건물의 1/3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각 층마다 미키, 구피, 도날드 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 6층 건물인데, 사진처럼 에스컬레이터가 층마다 따로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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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어드벤쳐 정문까지는 사진과 같은 소위 '코끼리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 (코끼리는 없다...^^)  한꺼번에 굉장히 많이 타고 사람수에 맞춰서 자주 운행하기 때문에, 가장 붐비는 시간에도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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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에서 내려서 매표소로 가기 전에 먼저 가방을 열고 짐검사를 하는 곳이 있다. 음식물은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봐서, 총기나 무기류의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를 주로 검사하는 것 같다. (여기가 총기사건이 발생하는 미국인 것을 기억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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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 소풍을 온 디즈니랜드의 입구이다. 연간회원권을 제시하면 스캔을 해서 모니터에 뜬 얼굴을 보고 입장을 시켜준다. 참, 바퀴가 달린 끌고 다니는 큰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는 공원에 입장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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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리트의 모습인데, 이 글 제일 위에 대표사진으로 올린 '디즈니성'이 저 멀리 보인다. 이 정도면 아주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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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좋아하는 '빅선더마운틴(Big Thunder Mountain)'을 2번이나 연달아 탔다. 오래간만에 타니까 나도 참 재미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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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디아나존스의 모험' 놀이기구의 입구다.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길의 볼거리가 가장 많은 어트랙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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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성을 배경으로 딸아이 사진도 찍어 주고... 성 정문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깔끔하게 사진 찍기가 쉽지 않다. 이곳은 성의 바로 왼쪽에 있는 피크닉장소로 연결된 길인데, 여기 피크닉장소는 의외로 사람들이 없어서 도시락 먹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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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사진을 찍을 자리를 일찌감치 잡아 놓고는, 아내와 딸아이는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퍼래이드도 또 구경을 했다. (디즈니랜드 퍼래이드에 관해서는 지난번에 올린 '여주인공들이 만화랑 똑같은 디즈니랜드 퍼래이드'를 읽어 보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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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면 꼭! 봐야하는 저녁 9:25에 시작하는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Remember... Dreams Come True" 사진이다. 비수기의 주중에는 디즈니랜드가 저녁 8시에 일찍 문을 닫아서 불꽃놀이를 안하므로, 멀리서 오시는 분은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다른 놀이기구들 하나도 안 타더라도, 이 불꽃놀이만 좋은 자리에서 제대로 봐도 비싼 입장료가 정말 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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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와 금/토요일에는 밤12시까지 개장하는데, 일요일은 밤10시까지라서 불꽃놀이가 끝나자 모든 사람들이 다 나가는 모습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으로 일제히 집에 가는데도, 주차장이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가 하나도 안밀리는게 신기하다. 우리 연간회원권은 올해 크리스마스까지인데, 그 사이에 아마 앞으로 10번쯤은 더 여기로 '소풍'을 오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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