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기타/종이접기

곤충 종이접기 6탄: 사마귀(Praying Mantis), 사슴벌레(Stag Beetle), 종이말벌(Paper Wasp)

위기주부 2011. 4. 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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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초에 어김없이 소개되는 위기주부의 <오리가미 작품전> 시간이 또 돌아왔다~ 정사각형의 종이를 자르지 않고, 접기만 해서 만든 3종류의 곤충을 차례로 소개한다.


날카로운 앞발을 들고 사냥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마귀인데, 실제로 보면 좀 무섭게 느껴진다.

몸통이 조금 잘 표현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가느다란 뒷다리들과 굵은 앞다리가 아주 사실적인다. 특히, 얼굴에는 날카로운 입과 더듬이도 표현이 되는데, 저 더듬이가 나온 부분이 정사각형 종이의 중심 부분이다! 예전에 <Origami Zoo> 책을 보고 만들었던 Praying Mantis에 비해서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사슴의 뿔처럼 생긴 커다란 집게가 있어서 '사슴벌레'라고 부르는 Stag Beetle이다.

잘 다듬으면 이렇게 머리와 집게가 입체감있게 표현이 되고, 집게 좌우로 가느다란 더듬이도 만들어진다. 6개의 다리까지 실물과 똑같게 만들면 훨씬 더 멋있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의 실력은 안된다...^^


이번 달의 마지막 곤충은 Paper Wasp라는 커다란 말벌(wasp)의 일종인데, 식물의 섬유질을 이용해서 종이같은 물질을 만들어서 벌집을 짓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고 하는데, 한국말로는 정확히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6개의 다리, 2개의 날개는 물론, 머리에 더듬이와 눈도 표현이 되고, 배의 주름과 뾰족한 침까지 만들어진다. 날개가 좀 가늘고 길어서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보니 원래 말벌의 날개는 이렇게 생긴거였다.

이제 <Origami Insects and Their Kin>에 있는 총 20개 중에서 마지막 2개만 남았다. 마지막회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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