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아울렛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쇼핑몰의 거대한 <개구쟁이 스머프>, The Smurfs 영화광고

위기주부 2011. 7. 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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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의 가족과 게티센터(Getty Center)를 방문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바닷가를 찾았다.


화창한 토요일을 맞아서 쇼핑몰 주차장에 빈 자리라고는 여기 제일 옥상 꼭대기밖에는 남아있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 자동차도 멋진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을 듯...^^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사람들로 넘쳐나던 산타모니카피어(Santa Monica Pier)의 모습~


피어에서 내려다 본 산타모니카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파도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하지만, 저렇게 물에 들어가서 놀려면 여기보다는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젊음의 해변' 베니스비치(Venice Beach)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부두와 바닷가를 잠시 둘러보고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다시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쇼핑몰 3층에 있는 푸드코트로 돌아왔다. 늘 똑같은 메뉴로 맛있게 먹고는 쇼핑몰 가운데로 걸어갔는데...


"앗! 저것은 스머프(Smurf)~" 쇼핑몰 3층 높이의 거대한 파란 스머프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여기 미국에서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The Smurfs>의 영화광고를 위한 인형이었다. 한국에서는 <개구쟁이 스머프>라는 제목으로 8월 11일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개그맨 박명수가 가가멜의 목소리를 더빙한단다.


풍선으로 만든 이 커다란 인형은 발뒤꿈치 두 곳으로 계속 공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상 주위에 4개의 기둥과 쇼핑몰 3층의 벽면을 이용해서 쇠줄로 튼튼히 잡아당겨주고 있었다.


이 붐비는 산타모니카플레이스 쇼핑몰의 중앙홀을 다 빌려서, 이렇게 몇 주간 광고하는 비용은 얼마일까?


지혜와 민규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에 <개구쟁이 스머프>는 엄마, 아빠에게 참 인기있는 어린이 만화였다. 특히 가가멜과 아지라엘... 내 친한 친구 별명이 아지라엘이었는데...^^


거대한 파란 스머프~ 왜 만화속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손가락이 4개일까?


저녁을 먹었으니, 산타모니카 관광의 핵심인 3rd Street Promnade 보행자 거리를 둘러보려고 길을 건넜다. 이제는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익숙해진 거리공연자들과 좌우의 가게들...^^


1시간 정도 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스머프를 만났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합성으로 제작된 영화의 내용은 가가멜에게 쫒기던 스머프들이 뉴욕(New York)으로 공간이동을 해서 겪는 모험이라고 한다. 우리 아저씨, 아줌마들의 아련한 추억이 담긴 스머프가 최신 3D영화로 돌아온 것은 반갑지만, 영화관에서 볼 것 같지는 않으므로 잊지않고 있다가 DVD가 나오면 빌려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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