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디즈니랜드

스타워즈 영화속으로! 3D로 새로워진 디즈니랜드의 스타투어(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위기주부 2011. 10. 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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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만에 디즈니랜드를 다시 방문하면서 위기주부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감동적인 불꽃놀이도, 짜릿한 스페이스마운틴도 아니라, 바로 올해 6월에 새로운 내용으로 오픈했다는 이 스타투어(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였다.


어드벤쳐랜드에서 놀이기구 3개를 뛰고는, 오전 11시쯤에 여기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로 건너왔다. 새로 만들어서 반짝반짝하는 스타투어의 간판을 찍고는 저 쪽으로 줄을 서러 갔는데...


뜨아~ 예상대기시간 60분의 이 긴 줄... 그래서, 디즈니랜드의 좋은 시스템인 패스트패스(FASTPASS)를 끊기로 했다.


패스트패스를 이용하면 지정된 시간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데, 오전 11시에 뽑은 패스트패스의 입장시간이 오후 5시였다! 그래서, 우리는 점심 먹고, 캘리포니아어드벤쳐 가서 놀고, 오후 4시 퍼래이드까지 보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 우리 말고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신 분이 계셨으니...



바로 다스베이더(Darth Vader)이셨다.^^ 지난 6월에 이 스타투어가 새로 오픈했다고 TV에 나왔던 LA 디즈니랜드의 광고인데... 안 보면 정말 후회한다~


우리는 '포스(Force)'가 없으므로 얌전하게 줄을 서서 입장... 우리가 탈 우주선 Starapeeder 1000에 올라간 R2-D2와 컴퓨터 앞에 서있는 C-3PO의 배치는 옛날 그대로였다.


하지만, C-3PO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져서 아주 반짝반짝했는데, 로보트의 움직임이 정말 자연스러웠다.


대합실의 최신 전광판에서는 우리의 목적지인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에 등장하는 여러 별들의 모습과 탑승 주의사항, 우주선의 출도착 시간등을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서 나왔던 외계인의 문자들로 우주선의 예상 출발시간들을 알려줘서, 정말로 우리가 스타워즈 영화 속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공항처럼 각 층별 안내판도 있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로보트는 엑스레이로 수화물을 검사하고 있는 중이다.


또 이 로보트는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실제로 찍은 열화상 화면을 보면서, 뭔가 우리 탑승객들에게 계속 말을 거는데, 아마도 우리 속에 숨어있는 반란군의 스파이를 찾는거였는지 모르겠다.


탑승전에 마지막으로 안경을 써야 되는데, 바로 새로워진 스타투어는 최신 3D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안경을 가지고 약 40명이 들어가는 우주선으로 안내되는데, 그 움직이는 '시뮬레이터'는 이전과 동일했다.



위의 영상은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찍은 스타투어 탑승영상인데, 입구만 제외하고는 여기 LA 디즈니랜드와 똑같았다. C-3PO와 R2-D2가 있는 대합실의 풍경과 로보트들이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실제 시뮬레이션 영상까지 볼 수 있다.


새로운 "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놀이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다. 탑승시간 4분30초 동안에 두 개의 별을 가게 되는데, 전반부는 얼음행성 호쓰(Hoth), 파드레이스가 열리고 있는 타투인(Tatooine), 츄바카의 고향인 카쉬윅(Kashyyyk) 중의 한 곳이, 후반부는 제국의 수도인 코루스칸트(Coruscant), 파드메의 고향인 나부(Naboo), 건설중인 데스스타(Death Star) 중의 한 곳이 선택된다.

이 뿐만 아니라 처음 우주선이 출발할 때도 다스베이더(Darth Vader)가 등장하는 영상과 밀레니엄팔콘(Millennium Falcon)이 등장하는 영상의 두 종류가 있으며, 중간에 우주선 내부에 홀로그램이 나오는데 아크바제독(Admiral Ackbar), 레이아공주(Princess Leia), 요다(Yoda) 중의 한 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조합을 모두 곱해보면 54가지의 다른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날 '밀레니엄팔콘-카쉬윅-아크바제독-나부'의 순서로 진행된 스토리를 보고 나왔다. 출구는 어김없이 스타워즈 관련상품을 파는 커다란 가게로 연결되었고, 아내가 나한테 광선검을 하나 선물해주려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 새로운 3D 스타투어는 영상이 매번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또 보고싶어서 광선검도 사양하고 입구로 다시 갔는데...


오후 5시반 현재, 대기시간 80분... 패스트패스는 밤 12시까지 모두 매진이었다! 참고로, 이 날 마지막으로 스페이스마운틴을 타고 밤 11시가 다 되어서 다시 와봤는데, 그 때도 대기시간이 60분이라서 포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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