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캘리포니아어드벤쳐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인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들

위기주부 2011. 10.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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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디즈니랜드를 마주보고 있는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를 그냥 조금 더 겁나는 놀이기구들을 모아놓은 '분점' 정도로 나도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 곳에서 엄청난 꿍꿍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맞은편 디즈니랜드와는 달리 아무런 할로윈장식도 없는 썰렁한 입구~ 그리고 입구를 지나자마자 설치된 가림막... 현재 캘리포니아어드벤쳐는 2007년말부터 시작된 약 5년동안 11억불을 들여서 완전히 새단장을 하는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있기 때문이다.


오래되고 유행에 뒤떨어진 많은 놀이기구들이 새단장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소어링오버캘리포니아(Soarin' Over Californa)... 정말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필수코스이다.


재단장의 3개 핵심 프로젝트중의 하나는 입구 정면에 있던 엉성한 금문교 모형을 제거하고 192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완벽히 재현한 Buena Vista Street를 만드는 것인데, 그 거리의 끝에 만들어지고 있는 Carthay Theater 건물이다. 이 극장은 디즈니의 만화영화 <백설공주>가 1937년에 개봉한 곳인데, 1969년에 철거된 건물을 여기 완벽히 복원하고 있는 것이란다.


헐리우드로 가는 길 양쪽으로도 공사가림막이 쭈욱 설치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놀이기구나 공연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픽사의 만화영화 <인크레더블>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쇼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픽사 주인공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Pixar Parade를 했었는데, 지금은 여러 주인공들이 잠시잠시 나오는 것으로 바뀐것 같다. (퍼래이드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하는 두번째가 저 뒤의 하이페리온(Hyperion) 극장에서 하는 뮤지컬 <알라딘>이다.


놀이공원에서 공짜로 보여주는 뮤지컬이라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친다...^^ 이런 대규모 극장에서 약 40분동안 공연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으므로 꼭 봐야 하는 두번째 필수코스!


공연이 끝나고 인사를 하고있는 출연진들... 저 파란 램프의 요정 지니(Genie)는 트위터도 하고 레이디가가와 전화통화도 하고, 시대에 맞게 아주 재미있는 대사를 많이 한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가족은 처음 타본 타워오브테러(Tower of Terror)인데, 짜릿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밤에 타면 더 무섭고 재미있는데, 이것이 마지막 세번째로 추천하는 필수코스이다.


시간이 되면 급류타기인 그리즐리리버런(Grizzly River Run)도 재미는 있는데, 물에 홀딱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나는 여기서 비디오카메라에 물이 들어가 고장난 슬픈 기억이...^^


미국 디즈니채널의 인기만화인 Phineas and Ferb의 캐릭터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작은 쇼들을 만날 수 있다.


아내와 지혜가 타고 있는 회전그네는 옛날에 커다란 오렌지껍질로 덮여있던 Orange Stinger였는데, 이번에 오렌지를 모두 벗겨 버리고 클래식한 스타일로 재단장한 Silly Symphony Swing이다.


어린 아이가 있다면 공원 남쪽에 있는 여기 벅스랜드(Bug's Land)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내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이 오른쪽에 진행중인 공사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ㅋㅋㅋ


기존의 주차장부지에 만화영화 <카>를 주제로 만들어지는 카스랜드(Cars Land)는 3개의 핵심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데, 저 뒤로 보이는 영화에 나왔던 캐딜락랜치 바위산을 포함해서 영화속의 Radiator Springs 마을을 완벽히 재현해 낸다고 한다! (위기주부가 만화영화 <카>를 얼마나 좋아하느냐는 <그랜드서클 에필로그: 만화영화 <Cars>에 나온 홀브룩(Holbrook)의 Wigwam Motel을 지나 집으로~>를 보시기 바람)


(조감도만 봐도 설렌다~^^) 여기에는 3개의 놀이기구와 여러 시설이 들어서는데, 그 중의 핵심은 역시 주인공 라이트닝맥퀸(Lightning McQueen)이 닥허드슨(Doc Hudson)과 Ornament Valley에서 벌이는 경주를 재현한 Radiator Springs Racers라는 우측 상단의 트랙으로 이 놀이기구를 만드는데만 2억불...! 벌써 내년 여름에 저 트랙을 달리고 있는 내 모습이...ㅋㅋㅋ


정신을 차리고...^^ 이 날 마지막으로 탄 놀이기구는 새로 만들어진 만화영화 <인어공주>를 주제로 한 유아용의 Ariel's Undersea Adventure인데, 로봇인형 제작기술의 발전에 감탄하며 이것도 재미있게 봤다~


캘리포니아어드벤쳐의 Paradise Pier 호수에 밤이 내렸다... 저 잔잔한 호수의 아래에 3개의 핵심 프로젝트중에서 첫번째로 작년 여름에 완성된 작품이 숨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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