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비숍

100년도 넘은 유명한 빵집, 비숍(Bishop) 제일의 관광명소인 에릭샤츠 베이커리(Erick Schat’s Bakkerÿ)

위기주부 2012. 7. 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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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치면 태백산맥 너머 영동지방(嶺東地方)에 해당하는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인데, 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작은 관광도시인 비숍(Bishop)이다.

그 관광도시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여기 커다란 빵집이란다. (구글맵으로 정확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름하여 에릭샤츠(Erick Schat’s) 빵집인데 Bakery라고 안쓰고 Bakkerÿ라고 써놓았기 때문에, 왠지 '베이커리'보다는 '베꺼리'로 읽어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에릭샤츠 베꺼리'...^^

놀라운 것은 빵집의 역사로 이 외지고 깊은 산속의 마을에 유럽 출신의 이민자가 1903년에 빵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이지만, 빵집의 내부는 사진촬영을 금지한다고 되어있다. 그래도 몰래 몇 장...

단순히 역사만 오래된 것이 아니라 빵집의 규모와 명성도 대단한데, 매일 450종류의 빵을 25,000개나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세계 제빵대회에서도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최고의 빵집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주문을 받아서 빵을 우편판매하는 양도 상당하다고 한다.

마음놓고 사진을 찍은 이 곳은 화장실로 가는 복도인데, 좌우로 이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흑백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정말로 백여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과 나무액자들이었다.

이 빵집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그냥 커다란 덩어리로 구워진 빵인 Sheepherder Bread, 즉 '양치기빵'이라고 해서 우리도 한 덩어리 샀다.

가게앞 노란 파라솔 아래에서 커피와 함께 양치기빵 몇조각을 후식으로 먹고는 다시 남쪽으로 출발~

캘리포니아 395번 국도상에 있는 비숍(Bishop)을 지날 때는 여기 '에릭빵집'에 들리는 것을 잊지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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