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캘리포니아어드벤쳐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들이 시시하다면? 바로 맞은편의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로!

위기주부 2012. 11. 1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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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 1년만에 다시 찾은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이 날 하루에 지혜는 17번을 탔다. 하지만 17종류를 탄 것은 아니고, 가장 짜릿한 2개의 놀이기구를 4번씩이나 탔다~

그 첫번째, 트와일라잇존 타워오브테러(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 오전에 들어가자마자 3번 연달아서, 그리고 밤에 나오기전에 1번~ ㅋㅋㅋ

인상 무서운 직원만 골라서 뽑는다는 헐리우드타워 호텔(The Hollywood Tower Hotel)의 벨보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리를 1939년의 트와일라잇존으로 안내하는 음침한 지하의 서비스 엘리베이터~ 저 엘리베이터를 타면...

이렇게 된다~ (사실 너무 많이 타서, 이제는 무섭지도 않음^^)

현실세계로 돌아왔는데도, 1930년대 자동차를 탄 뉴올리안즈 재즈팀이 지나가고 있어서 기분이 묘했다.

하루에 4번을 탄 두번째 놀이기구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파라다이스 피어(Paradise Pier)의

캘리포니아 스크리밍(California Screamin')이다. 이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는 연간회원권이 있던 4년전까지는 지혜가 신장제한(48인치=122cm)에 걸려서 못타고, 작년에 왔을 때는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 이번에 처음 타는 것이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급가속하며 출발하는 순간~

지혜는 아빠와 1번, 엄마와 2번, 그리고 가족이 모두 함께 1번해서 모두 4번이나 탔다. 나는 어지러워서 2번만...^^

이렇게 360도 뒤집어지는 라이드를 이전에 마지막으로 타본게 언제였더라? 에버랜드에 뒤집어지는게 있었나?

아내와 지혜는 웃고 있는데, 지혜 뒤에 앉은 남자는 비명을 지르고 있네... ㅋㅋㅋ

큰 기대 안하고 30분을 기다렸는데, 엄청나게 재미있었던 어트랙션인 토이스토리 미드웨이매니아(Toy Story Midway Mania!)로 3D안경을 쓰고 화면속의 타겟을 맞춰서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패스트패스(Fastpass)도 없어서 항상 30~40분 줄을 서야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꼭 타봐야하는 놀이기구이다. 강추!

점심을 먹은 곳의 작은 무대에서 연주하는 밴드에 맞춰서 아주 멋지게 춤을 추던 커플~ 나중에 나이 들어서 크루즈타고 하려면 우리 부부도 춤을 배워볼까...?

물에 젖을 각오를 한다면, 이 그리즐리 리버런(Grizzly River Run)도 재미있다. 우리는 작년에도 올해도 늦가을에 왔기 때문에 그냥 안탔다. (그런데 사진 속의 사람들은 모두 반팔차림이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라이드인 소어링오버캘리포니아(Soarin' Over California)~ 이 날도 패스트패스를 잘 활용해서 많이 기다리지않고 탈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서 반드시 타봐야하는 놀이기구이다.

테마파크를 한바퀴 빙 돌아서 다시 입구에 있는 부에나비스타스트리트(Buena Vista Street)로 돌아왔다. 디즈니(Disney)가 지난 5년간에 11억불을 들여서 놀이공원을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어떤 것이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또 다른 놀이기구들에 대한 설명을 보시려면 아래의 작년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인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들>

1920년대 LA 헐리우드를 달렸던 빨간색 노면전차(Red Car Trolley)에서 청년들이 내리고 있다.

주변의 관객들에게 아주 다이나믹한 짧은 뮤지컬을 보여주었던 신문배달부(News Boys)들의 모습이다.

마지막에는 전차에 남아있던 미키마우스가 내려서 함께 공연을 보여준다. 뒤로 보이는 Carthay Circle은 1937년에 디즈니의 백설공주가 개봉했던 극장건물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광장에 새로 만들어진 월트디즈니(Walt Disney)와 미키마우스(Mickey Mouse)의 동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아내의 옷에는 고양이가...^^

헐리우드라서 그렇나? 왠일로 지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런 포즈를... ㅋㅋㅋ

밤이 되면 헐리우드랜드(Hollywood Land)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매드T파티(Mad T Party)가 벌어진다.

저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토끼귀를 달고있는 DJ의 음악과 현란한 조명에 맞춰서 모두 춤을 추는, 그야말로 댄스파티였다. (바로 옆의 실내에는 어린이들이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춤을 추는 어린이용 댄스파티가 따로 있음) 제법 기다려봤지만, 아쉽게도 댄스곡으로 <강남스타일>은 나오지 않았다~ ㅋ

마지막의 대미는 역시 화려한 분수쇼인 월드오브칼라(World of Color)로 장식을 한, 늘 그렇지만 완벽한 하루였다. (위 사진은 공연이 모두 끝난 다음의 모습) 월드오브칼라 분수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들을 보려면 아래의 작년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디즈니랜드에 불꽃놀이가 있다면,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는 월드오브칼라(World of Colo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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