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디즈니랜드

누가누가 더 닮았는지 투표해주세요~ 만화속 남녀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

위기주부 2012. 11.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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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투표의 시즌을 맞이하여, 위기주부 블로그에서도 재미있는 투표를 마련했다. 아래에 소개하는 디즈니랜드(Disneyland)의 퍼래이드에 등장하는 만화 주인공들 중에서 만화속 캐릭터와 가장 닮은 사람은?

11월초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성이 정면으로 보이는 Main Street USA에 퍼래이드 시작 1시간쯤 전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길가에 앉아서 퍼래이드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해주는 '할아버지 밴드'인데, 오른쪽에 보이는 코에 호흡기까지 꽂은 장애인이 자기도 드럼치는 시늉을 하며 너무 즐거워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끔 본 퍼래이드가 시작되기 전에 특별행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날은 고등학교 두 곳의 마칭밴드가 공연을 했다.

1시간여의 오랜 기다림이 끝나고... 마침내 수 많은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퍼래이드가 시작된다.

2011년에 새롭게 선보인 '미키 사운드세이셔널 퍼래이드(Mickey's Soundsational Parade)'는 타악기의 흥겨운 리듬이 테마라서, 씩씩하게 북을 치는 청년들을 선두로 미니마우스와 드럼을 치는 미키마우스가 탄 차량이 제일 먼저 등장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화 주인공들을 만나는 시간인데, 먼저 하렘의 무희들을 앞세우고 <알라딘>의 캐릭터들이 등장을 한다. (제일 오른쪽에 선글라스 낀 여성분은 무희가 아님^^) 무희들 뒤에 파란 램프의 요정 지니(Genie)와 번쩍이는 금색 옷을 입은...

쟈스민 공주(?)가 춤을 추며 행진을 한다. 만화 속에서 쟈스민 공주가 이런 '반짝이'를 입고 등장한 적은 없기 때문에, 쟈스민은 복장불량으로 투표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기호 1번, 알라딘(Aladdin), Aladdin
복장도 똑같고 약간 갸름한 장난기있는 얼굴이 닮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남자 주인공들도 투표후보로 끼워줬다.

해파리를 앞세우고 등장하는 <인어공주>의 차례인데, 저 뒤로 보이는 퍼래이드카 제일 위에 인어공주가 앉아있다.

기호 2번, 아리엘(Ariel), The Little Mermaid
빨간머리(가발이겠지?)와 통통한 볼살이 비슷해서, 늘 1위 후보중의 하나인 여자 주인공이다.

도널드덕(Donald Duck)과 친구들의 차례인데, 멕시코풍의 의상과 여러 소품들이 등장을 한다.

짜잔~ 만화속의 유명한 공주들 한꺼번에 등장하는 Royal Princess Romantic Melodies 행렬로 앞쪽에는 6명의 금발미녀들이 행진을 하고, 차량에 5명의 공주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데,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기호 3번, 백설공주(Snow White),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일단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완벽해서, 얼굴도 똑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기호 4번, 오로라(Aurora), Sleeping Beauty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이름이 '오로라'인 것을 아시는 분이 몇 명이나 있을까?

기호 5번, 라푼젤(Rapunzel), Tangled
아무래도 오늘 담당 배우가 월차를 내서, 임시 대역을 쓴 것으로 생각이 된다.

기호 6번, 신데렐라(Cinderella), Cinderella
차량 뒤쪽에 앉아있어서 어두워 사진이 잘 안나와서 그렇지, 실제로는 노랑머리가 아주 비슷했다.

기호 7번, 벨(Belle), Beauty and the Beast
비슷하게 이쁘기는 한데... 야수와 결혼해서 10년 정도 지난 후의 모습같다.

그 다음은 <라이온킹>을 비롯한 디즈니의 동물 캐릭터들이 나오는 행렬이다.

북 위의 이 자리에는 작년에는 심바(Simba)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개코원숭이, 라피키(Rafiki)가 올라가 있는게 특이했다.

뉴올리언스의 흥겨운 재즈음악과 화려한 의상과 함께 최근 디즈니 만화영화 <공주와 개구리> 팀이 등장을 했다.

기호 8번, 티아나(Tiana), The Princess and the Frog
디즈니 최초의 흑인 공주 캐릭터인데, 만화만큼 미모가 뛰어난 흑인배역을 구하기가 힘들었나 보다.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에 빠질 수 없는 피터팬(Peter Pan)과 후크선장(Captain Hook), 그리고 차량 위의 팅커벨(Tinkerbell)~

기호 9번, 피터팬(Peter Pan), Peter Pan
이건 퍼래이드때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키도 작고 뭔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는데... 문제는 배가 좀 나왔다는 것!

기호 10번, 팅커벨(Tinkerbell), Peter Pan
몇 년째 퍼래이드에서 팅커벨 배역만 하고 있는 여성으로, 아주 비슷한 이미지이다.

마지막 행렬은 세상에서 가장 긴 단어,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엑스피알리도셔스(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라는 제목의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굴뚝청소부들이 행진하는 <매리포핀스> 팀이다.

1964년 영화의 여배우 쥴리앤드류스(Julie Andrews)와 닮았던 퍼래이드의 배우였는데, 아쉽게도 원작이 만화가 아니라서 역시 투표후보에서 빠졌다.

퍼래이드가 끝나면, 이렇게 구경하던 관중들이 뒤를 따라서 걸어 갈 수가 있는데,

우리도 퍼래이드의 뒤를 따라서, 즐겁게 디즈니랜드 입구까지 걸어나갔다. 이제 놀이공원 밖에 있는 쇼핑몰인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에서 저녁을 먹고는 또 건너편의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로 넘어가야 한다.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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