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캘리포니아어드벤쳐

애니메이션 <Cars>의 만화속 마을이 그대로!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 새로 문을 연 카스랜드(Carsland)

위기주부 2012. 12. 1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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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에 문을 열었으니까 개장한지도 반년이 지났고, 또 우리 가족이 다녀온지도 한달이 넘었지만... 만화영화 <Cars>의 왕팬인 위기주부가 이 곳은 늦게나마 따로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여기는 LA 디즈니랜드 맞은편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Disney California Adventure)인데, 4개의 각기 다른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한 여성분들 좌우로 오랜된 전봇대가 늘어서 있고, 그 뒤에는 미서부의 붉은 바위산이 보인다. 바로 애니메이션 <Cars>의 만화속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카스랜드(Cars Land)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주인공 라이트닝맥퀸(Lightning McQueen)이 '불시착'하는 미서부의 외딴 마을인 라디에이터스프링스(Radiator Springs)의 표지판이다. 해발고도 160피트는 실제 여기 테마파크의 고도를 그대로 쓴 것이고, 주민의 수는 영화와 똑같이 Doc, Sally, Mater, Luigi, Ramone, Sheriff, Fillmore, Sarge, Flo, Guido, Red, Lizzie의 딱 12명이다.^^

언제봐도 설레는 루트66(Route 66) 표지판 아래에서 사진 한 번 찍어주고는... 이제 만화영화 <Cars> 속으로 들어가보자~

애니메이션 <Cars>에서 '유기농 연료'를 파는 필모어(Fillmore)의 집인데, 실제로 사람들에게 과일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Fillmore's Taste-In 가게이다.

영화 스토리에서 감초역할을 하는 메이터(Mater)의 폐차장(?)은 Mater's Junkyard Jamboree라는 어린이용 놀이기구로 꾸며져 있는데,

이렇게 '소(cow)'가 끄는 수레를 타고 흔들거리며 도는 것이다. 너무 어지러울 것 같아서 이건 직접 타보지는 않았다. ㅋㅋㅋ

캐딜락레인지(Cadillac Range)의 바위산을 바라보며 계속 걸어가면, 왼쪽에 여주인공 포르쉐, 샐리(Sally)가 운영하는 Cozy Cone Motel이 나온다.

모텔앞에는 메이터와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 맥퀸과 메이터가 교대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준다. 재미있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는 모형이 아니라, 약간씩 움직이기도 하고 경적을 울리기도 하는 등, 정말 현실감 100%이다.

우리는 리지(Lizzie) 할머니의 루트66 기념품가게를 잠시 구경하고는, 여기 카스랜드(Carsland)에서 꼭 타봐야 하는 라이드인 Radiator Springs Racers를 타러 갔다. (라이드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람)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의 새로운 명물! 카스랜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 레이서(Radiator Springs Racers)

그리고는 해질녁에 다시 라디에이터스프링스 마을을 찾아왔다. 지금부터 1시간 정도가 가장 멋진 '포토타임'이기 때문에...^^

붉게 타는 캐딜락레인지의 바위산... 사진 찍히는 사람보다 사진 찍는 사람이 더 흥분하고 있었다~ ㅋ

네온사인이 켜지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아서, 왼쪽에 높이 타이어를 쌓아놓은 루이지(Luigi)와 귀도(Guido)의 타이어가게에 들어가 보았다.

가게 안은 이 Luigi's Flying Tires라는 놀이기구로 연결되는데, 바닥에서 공기가 올라와 떠오르는 호버크래프트를 타고 몸을 움직여서 방향을 조정하는 일종의 범퍼카였다.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으므로, 꼭 타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짜잔~ 마침내 마을의 모든 네온사인이 들어왔다. 영화에 보면 맥퀸이 마을의 도로를 깨끗이 포장하고, 주민들이 샐리 모르게 가게의 네온사인들을 모두 수리해서, 불이 들어오는 감동적인 장면이 있는데... 정말로 실제 그 장면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차이점은 자동차 캐릭터들 대신에 사람만 엄청 많다는 것...

멀리 보이는 Flo's V8 Cafe는 영화에서처럼 실제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지만, 애석하게도 코지콘모텔은 진짜 모텔은 아니다.^^ (모텔이면 자고 가려고 했는데, 빈방이 없단다. NO VACANCY~)

저 빨간 콘(cone)들은 각각이 팝콘과 아이스크림등을 파는 가게로 둔갑해 있었다. 참,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Cozy Cone Motel의 소재가 된, 지금도 모텔로 사용되고 있는 만화와 똑같이 생긴 루트66번 도로에 있는 위그웸모텔(Wigwam Motel)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

          그랜드서클 에필로그: 만화영화 <Cars>에 나온 홀브룩(Holbrook)의 Wigwam Motel을 지나 집으로~

트랙터를 조심스래 만지고 있는 꼬마... 메이터의 폐차장 옆에 있는 이 곳의 간판은 "PETTING ZOO"라고 되어 있었다.^^

지금 12월에는 저 카스랜드 간판 앞에 커다란 '눈자동차'도 만들어져 있고, 만화같은 라디에이터스프링스 마을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아래의 연말 TV광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어드벤쳐를 통틀어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 바로 여기이다.



1월 6일까지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서 CF와 똑같이 산타로 분장한 메이터를 직접 만날 수가 있다~ 단, 날아다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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