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기타

LA 코리아타운에 있는 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The Berlin File)'의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위기주부 2013. 2.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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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기회도 생기는군요~ 저는 영화가 아니라 여행 블로거인데 말이죠...^^

한국에서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이, 다음 주 2월 15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The Berlin File>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LA에서 열린 시사회에 위기주부가 참석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Koreatown)의 중심가인 윌셔(Wilshire)와 웨스턴(Western) 길이 만나는 곳에 있는 '윌턴(Wiltern)' 극장 건물의 야경이다. 하지만, 시사회가 열렸던 곳은 저 오래된 극장은 아니고,

웨스턴길로 조금 올라오면 한국 창살무늬 아래에 간판이 보이는 CGV시네마(CGV Cinemas) 극장이다. LA에 사시는 분들이야 다 아시지만, 한국의 대규모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인 CGV가 이렇게 미국 LA에도 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극장이 있는 여기 '마당몰(MaDang Mall)'은 한국식 단청과 기와, 대나무와 조각 등으로 LA 코리아타운에서 아마도 가장 한국 전통의 멋을 살린 몰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입구 왼쪽에는 한국 고유의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 빵집도 자리잡고 있다.

대나무 뒤의 커튼 안쪽으로 보이는 한식집 '마당'에는 이 날 무슨 단체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소나무와 꽃들도 장독대에 심어놓아서, 아주 한국적인 멋이 풍기는 곳인데,

이 몰의 3층에 저렇게 한국의 CGV극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3층으로 바로 올라가기 전에 2층도 한바퀴 둘러보자~

몰 뒤로 보이는 고층건물은 웨스턴(Western) 길 건너에 있는 고급콘도인 솔레어(Solair)로 부동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었는데, 요즘은 입주가 많이 되었는지 궁금...^^

창호지를 붙인 문창살같이 은은한 이 조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제 극장으로 올라가야지~

이 CGV 극장은 2010년 6월에 문을 였었는데, 3개의 상영관에서 한국과 미국의 최신 영화를 상영을 한다. 한국영화에는 영어자막이, 또 외국영화에는 한글자막이 있기 때문에 영어 히어링이 아직 안되는 우리 가족도 얼마전에 레미제라블을 여기서 봤다.

미국에서는 2/15일에 개봉하는 <베를린>의 포스터가 'Coming Soon'에 붙어있었는데, 그나저나 브루스윌리스 형님은 다이하드를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 찍을건지...? ㅋㅋㅋ

여기 로스앤젤레스 CGV는 한인타운에 있지만 한국인들만을 염두에 두고 만든 극장이 아니기 때문에, 극장안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이 백인인게 참 특이하다.

극장 안의 왼쪽에는 이렇게 작은 카페도 하나 자리잡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초대해주신 미주중앙일보의 기자님과 함께 시사회 티켓을 수령해서는 영화를 감상했는데, 시사회장 관객의 절반 이상이 한인이 아닌 타인종 사람들인게 눈에 띄었다.


영화 The Berlin File, <베를린>의 예고편은 위의 영상을 보시면 된다. 본인이 영화 전문가가 아니라서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평을 할 능력은 안되고,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다.

영화 <베를린>은 로스앤젤레스 CGV 극장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Fullerton)과 어바인(Irvine)은 물론, 다른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서도 위와 같이 2/15일에 일제히 개봉을 한다고 한다. (위의 화면을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정보들을 보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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