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아울렛

시원한 실내에서 실속있는 쇼핑을 즐겨보자~ LA 북동쪽에 있는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

위기주부 2014. 7. 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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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여름햇살을 피해서 저렴한 아울렛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제 소개하는 이 곳으로 가면 된다.

LA코리아타운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10번과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온타리오 방앗간'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이다. (6년전 블로그 초기의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쇼핑몰에는 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 우리는 항상 건물 남쪽에 주차를 하고 이 입구를 이용한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여기 '온타리오 아울렛'(줄여서 모두 이렇게 부름)의 가장 큰 장점은 매장이 모두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서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쇼핑 겸 피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날 우리 가족의 방문목적도 이와 같았다.

이 날 위기주부... 여기 토미, 즉 Tommy Hilfiger 매장에서 위아래로 한 벌 뽑았다~ 반바지 하나 반팔셔츠 하나 ㅋㅋㅋ

실내 직사각형의 통로로 연결된 매장들은 대강 10개의 구역으로 나눠어져서 저렇게 지붕에 번호가 차례로 매달려 있어서,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나는 단지 설명을 위해서 큰 번호가 달려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을 뿐...^^)

유명 백화점인 SAKS FIFTH AVENUE에서 팔리지 않은 물건들이 향하는 곳인 'OFF 5TH' 매장이다. 여기서도 안 팔리는 옷들은 또 어디로 가게 될까?

모든 아울렛에서 우리 가족의 단골 구경장소(?)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매장도 널찍하게 들어서 있다.

그리고, 미국 아울렛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치(COACH)...의 매장앞 가판대에서 머리띠를 고르고있는 모녀~^^

사모님이 선글라스를 고르시는 동안 잠시 이 온타리오아울렛(Ontario Outlets)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1번 출구로 나가서 포스팅용 증명사진 한 장 찍어왔다.

지붕을 통해 들어온 햇살이 별의별 문구가 써진 티셔츠를 파는 간이매장을 정통으로 비추고 있고, 뒤로는 다른 아울렛에서 보기 드문 퀵실버(Quiksilver) 할인매장이 있는데... '퀵'의 스펠링에 'c'가 없는 것을 나는 이 사진을 보고 처음 알았다.

역시 푸마(PUMA)의 매장... 앞에 있는 가판대에서 $1짜리 악세사리를 열심히 고르고 있는 모녀...

푸드코트의 광장에는 피아트 자동차의 모델 500 씨리즈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 날 여기 피서지에서 우리 가족의 저녁메뉴는 저 멀리 보이는 '치폴레(Chipotle)'였다.

또 특이한 매장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인 기라델리(Ghirardelli) 쵸콜렛 가게도 있는데, 할인은 안 하지만 가게에 들어가서 어슬렁거리면 무료 샘플을 얻어먹을 수 있다. ㅋㅋ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에게는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의 대명사로 통하는 포에버21(Forever 21)의 매장도 아주 크게 들어서 있다. 왜냐하면, 뉴욕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대형 쇼핑몰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이 의류회사의 창업자가 한국분이기 때문이다.

푸드코트와는 별도로 몇 개의 레스토랑이 건물 동쪽끝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식당 전체를 동물들의 모형과 나무들로 장식을 한 레인포레스트 카페(Rainforest Cafe)이다. 열대우림이지만 다행히 음식을 먹을 때 테이블 위로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이 곳 역시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에서 팔리지 않은 물건들이 집결하는 곳인 노드스트롬랙(Nordstrom Rack)이다. 여기서 사모님께서는 숙원사업이시던 선글라스를 득템하셨다~ 이제 시계방향으로 실내매장을 거의 한바퀴 돌았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위기주부가 온타리오 아울렛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게인...

레고(LEGO) 매장이 나온다! 하지만 신제품들은 할인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좋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까..."

여기는 중앙에 보이는 것처럼 원하는 블록만 골라서 살 수도 있고, 여기저기서 레고를 조립하면 놀 수도 있다. 지금 지혜는 레고캐릭터를 헤어스타일+얼굴+상반신+하반신을 조립해서 제작하고 있는데,

그렇게 지혜가 만든 우리 가족 3명의 모습이란다.^^ (이후에 Nordstrom Rack에서 돌아오신 사모님이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옷이 마음에 안 든다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음)

계산대 너머로 저 안쪽에는 일반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모델들을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해놓은 곳이기는 한데, 딱히 마음에 쏙 와 닿는 모델들은 고르기 어렵다. 지금 앞쪽에 전시된 것이 보이는 스타워즈(Starwars) 시리즈 정도는 되어야 손이 갈텐데...

스타워즈 시리즈 박스들 가운데 조립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델넘버 10225번 Ultimate Collector Series R2-D2의 모습인데... 그래도 나는 아직 모델넘버 10179번 Ultimate Collector's Millenium Falcon을, 아니면 그 정도 수준의 최소한 5천 조각이 넘는 '물건'을 꿈꾼다~^^ (아울렛으로 시작해서 레고로 끝난 이상한 포스팅... 빨리 도망가자! 휘리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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