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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Remember... Dreams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 이제는 제법 오래된 기억이 되어버린 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붉은악마들이 운동장에 커다랗게 만들었던 글귀입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도 이 멋진 글귀는 한동안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고 들을 수 있다가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만, 우리 가족은 미국 LA로 이사오고 나서 이 글귀를 여기서 아름다운 불꽃과 함께 자주 듣습니다. 단,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작년 크리스마스에 만든 디즈니랜드의 연간회원권의 6~8월 Blockout이 끝나고, 유효기간도 이제 몇 달 남지 않아서, 그 동안 계속 미루어왔던 숙원사업이었던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사진찍기'를 지난 일요일에 마침내 했습니다. 저녁으로 먹을 김밥도시락을 싸들고 느지막히 집에서 출발해서, 거의 불꽃놀이 3시간 전부터 사진찍기 ..

여주인공들이 만화랑 똑같은 디즈니랜드 퍼래이드

떡볶이도 '원조(元祖)'가 있는데 하물며 디즈니랜드가 원조가 없겠는가? 물론 디즈니社가 참여해서 만든 다른 전세계 디즈니랜드(도쿄, 홍콩, 파리)가 '아류(亞流)'라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긴 이 곳 - 'LA 디즈니랜드'가 따지자면 원조가 되는 셈이다. 다른 어떤 놀이동산이 아무리 크고 화려하게 만들더라도 절대로 디즈니랜드의 명성을 따라 올 수 없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바로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친근한 디즈니 만화주인공들에게 있다. 미키마우스와 백설공주부터 물고기 니모까지 이들은 절대로 디즈니랜드를 떠나서 다른 놀이동산에서 볼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여기 '원조 디즈니랜드'에서 보는 디즈니 만화주인공들이 나오는 퍼래이드는 내가 지금 모든 어린이들이 꿈꾸는 '바로 그..

디즈니랜드 놀이기구 완전정복 1

※ 자주 나의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미국 LA로 이사온지 8개월된 미국생활블로그의 여행기 코너에 아직까지 '디즈니랜드'가 없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초등학교 1학년인 어린이도 있는 가족이 말이다... 사실, 지금 이렇게 시작하면서도 '디즈니랜드 여행기'라는 말은 너무 어색하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우리집에서 10분도 안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에 연간회원권을 끊은 이후로 지금까지 10번도 넘게간 곳에 대해서 굳이 여행기를 쓸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디즈니랜드 가면서 사진기나 비디오 들고 간적이 거의 없었다. 다른 이유는 내가 디즈니랜드에 관해서 굳이 글을 쓴다면, 남들과는 좀 다르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건 너무 거창한가? ^^) 이제..

[캐나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Vancouver)의 관광명소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기간: 2009.7.2 ~ 2009.7.2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tanley Park → Robson Street 2010년 2월 현재,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의 밴쿠버, 심심하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뉴스에 나오는 곳이다...^^ 지난 30일간의 캠핑여행 때는 '캐나다 누나집이 있는 쉬어가는 도시'로만 생각해서 꼼꼼하게 둘러볼 계획도 없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래도, 아무데도 안가보는 것은 이 도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엄선해서 방문한 딱 한 곳이 바로 스탠리파크(Stanley Park)였다. 누나집이 있는 코퀴틀람(Coquitlam)에서 30분 정도 달려, 고층빌딩 사이로 다운타운을 지나자, 스탠리파크를 알리는 표지판이 ..

[캐나다] 코퀴틀람에서 BC페리를 타고 밴쿠버섬의 나나이모(Nanaimo)를 지나 쿰스(Coombs)까지

기간: 2009.7.3 ~ 2009.7.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oquitlam → Nanaimo → Coombs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또 떠나볼까~ 그런데, 우리의 여행 이야기가 자극이 되어서, 누나 가족도 같이 캠핑을 가보고 싶단다...^^ 텐트는 빌리고, 침낭은 사고... 그렇게 해서 금요일 아침에 두 가족 7명이 캐나다 밴쿠버섬의 퍼시픽림 국립공원으로 출발을 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캐나다 밴쿠버의 동쪽에 있는 코퀴틀람(Coquitlam)[A]은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밴쿠버섬 남서해안의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 그 중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관광도시 토피노(Tofino)[B]까지는 거리는 300km 정..

[캐나다] 밴쿠버섬의 빅토리아에서 카페리를 타고 미국 워싱턴주의 포트앤젤레스로 입국

기간: 2009.7.5 ~ 2009.7.6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Victoria → Port Angeles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중에서, 8박9일의 캐나다 체류(3박은 누나집에서 휴식)를 마치고,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여기 빅토리아(Victoria)가 있는 밴쿠버섬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카페리에 자동차를 통째로 싣고는 배를 타고 돌아가는 것이다. 주의사당과 엠프리스 호텔 등, 빅토리아의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항구에서 바로 이렇게 미국가는 배를 탈 수가 있어서 참 편했다. 카페리를 타기 위해서 차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으면, 미국 이민국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여권과 비자를 확인을 했는데, 미국 시민권자는 그 자리에서 검사가 끝나지만, ..

처음으로 멀리 갔다온 '미국여행' - 허스트캐슬 & 솔뱅(Solvang)

기간: 2008.3.28 ~ 2008.3.30 (2박 3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허스트캐슬 → 솔뱅 → 산타바바라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좀 부족한 듯한 2박3일 여행이었지만, 어쩌면 미국에 온지 6개월만에 가족끼리만 떠난 진짜 '미국여행'은 이게 처음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급하게 1박2일로 라스베가스에 갔다 온 것과,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들을 다녀온 것을 빼면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카테고리도 새로 만들고 여행기를 쓰는 것일게다... 여행기는 경로 소개와 사진위주로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허스트캐슬(Hearst Castle)과 솔뱅(Solvang)으로 잡았다. 솔뱅은 미국에 오기 전부터 LA 근교에 관광지로 알고 있던 곳이고, 허스트..

'그 곳'을 찾아서 1 - 세도나(Sedona)

기간: 2008.5.23 ~ 2008.5.26 (3박 4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피닉스 → 세도나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곳'이 있다. 일반 사람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곳도 아니면서,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자신의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기만 하는 그 곳. 잊고 있는 줄 알았는데 불현듯 이름이 떠오르는 그 곳... 하지만, 실제로 그 곳으로으의 여행계획을 세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 있다. 지금처럼 미국에서 정말 살게 될 줄은 몰랐던 2005년 여름에, 언제 또 가보겠냐며 9박10일의 진짜 빽빽한 미국서부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마지막 순간에 목적지에서 빠졌던, 아내와 나에게는 '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세..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을 탄 카우보이들... 테메큘라(Temecula)

기간: 2009.4.11 ~ 2009.4.12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안자보레고 → 테메큘라 → 샌후안카피스트라노 드라큘라가 연상되는 이름을 가진 도시인 '테메큘라(Temecula)'는 샌디에고에서 출발해 LA의 동쪽을 지나 라스베가스까지 이어지는 15번 프리웨이 선상에 있다. (안자보레고사막주립공원(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캠핑여행 1의 지도 참조 요망) 이 도시가 위치한 Temecula Valley는 남부 캘리포니아 와인(wine) 산지로, 또 유명한 골프스쿨(golf school)로 널리 알려져 있다. 79번 하이웨이를 따라 고급 전원주택지로 개발된 신도시를 지나서, 15번 프리웨이를 만나는 곳에 이르면 Old Town 표지판이 나온다..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의 캘리스토가(Calistoga)에서 30일 여행의 마지막 캠핑을~

기간: 2009.7.12 ~ 2009.7.13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Redwood NP → Calistoga → Bothe-Napa Valley SP 여행 27일째,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숲인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을 오전에 구경하고, 101번 국도를 타고는 남쪽으로 달린다. 아침까지 내린 비에 홀딱 젖은 텐트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있다. "빨리 텐트를 꺼내서 말려야 되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즉 포도주의 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B]이다. 레드우드 국립공원[A]에서 나파밸리까지는 약 430km로 서울/부산간 거리와 맞먹는데, 대강 5시간 정도가 ..

샌프란시스코 아래 바닷가의 예술가 마을,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의 아름다운 간판들

기간: 2009.7.14 ~ 2009.7.1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Monterey → Carmel-by-the-Sea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톡 튀어나와 있는 몬터레이(Monterey) 반도는 캘리포니아의 첫번째 주도(state capital)였던 유서깊은 항구도시인 몬터레이(Monterey)가 반도 위쪽에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인 페블비치(Pebble Beach)와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가 있는 관광지이다. 그리고, 페블비치 골프장의 바로 아래에는 작은 도시 전체가 예술적인 분위기인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가 있다. 1900년대 초부터..

유타주 그린리버에서 700km를 달려 와이오밍(Wyoming)주의 관광도시 잭슨(Jackson)에 도착하다

기간: 2009.6.21 ~ 2009.6.22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Evanstone → Jackson 미국에서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그야말로 '하루종일' 달려야 하는 날이 있는데, 여행 6일째가 그런 날이었다. 이틀간 캠핑을 했던 유타(Utah)주의 그린리버(Green River)에서 목적지인 와이오밍(Wyoming)주의 잭슨(Jackson)까지는 약 700km로 운전시간만 8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처음에는 솔트레이크(Salt Lake)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시내구경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네비게이션이 위와 같이 길을 가르쳐줘서 그냥 건너뛰기로 했다. 덕분에 잭슨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지자기한 관광도시를 잘 ..

소살리토쪽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본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

기간: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ausalito → Golden Gate Bridge 뜨거운 7월의 나파밸리(Napa Valley)를 지나서, 다시 시원한 바다의 풍경을 만난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작지만 유명한 바닷가 마을인 소살리토(Sausalito)이다. 어린이들의 요트 연습이 한창인 작은 부두 너머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자가용 헬기까지 실은 요트가 한 대 지나가는데, 요트에서 풍기는 포스가 범상하지가 않다~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중국영화 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예술가 마을'로 나온다는데, 글쎄...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가장..

"그 많던 바다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지인 피어39

기간: 2010.1.16 ~ 2010.1.18 (2박 3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Gilroy → San Francisco → Yosemite 처음 계획은 오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오후에는 바로 페리에 올라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 금문교)를 돌아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쏟아지는 빗속에서 겨우 찾아간, 한국분이 하는 일식집에서 따뜻한 우동으로 몸을 녹이고 나니까... 만사가 귀찮아져 버렸다. 관광지 한가운데에 호텔방을 잡은 이유가 따로 있겠냐? 이럴 때 방에 걸어가서 온 가족이 샌프란시스코의 빗소리를 들으며 낮잠 한판~^^ "엥~ 오후 5시가 다되어 가네..." 잠에서 깨니 비는 거의 그쳤지만, 페리를 타기에는 구름도 많고, 또 시간도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서, 또 ..

비 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케이블카 타기 - 피셔맨스워프에서 유니온스퀘어까지

기간: 2010.1.16 ~ 2010.1.18 (2박 3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Gilroy → San Francisco → Yosemite 홀리데이인 피셔맨스워프의 201호 객실에서 내다본,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의 사거리를 샌프란시스코의 노란 택시가 지나가고 있다. 101번 프리웨이는 오른쪽, 80번 프리웨이는 왼쪽이라고 알려주는 교툥표지판 너머로 멀리 보이는 언덕위의 좁고 높은 빌딩이 인상적이었다. 비 내리는 일요일 오전의 피셔맨스워프는 썰렁했다... 이런 한산한 모습도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 맥도날드로 아침을 먹으러 걸어갔다. 피셔맨스워프의 종점에 있는 케이블카 표를 파는 곳에 왔다. 케이블카는 어린이 할인도 없고 5세 이상이면 한번 타는데 $5이나 한다. 하지만, 뮤니(Muni)를 포..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의 밤풍경과 클램차우더로 저녁식사

기간: 2010.1.16 ~ 2010.1.18 (2박 3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Gilroy → San Francisco → Yosemite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좀 많이 쉬고는(^^) 101번 프리웨이를 북쪽으로 타고,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해 1시간반 정도를 달렸다. 익숙한 101번이 끝나면서 낮선 80번 프리웨이가 시작되는 이곳에서,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Seventh St.로 빠져서 다운타운으로 들어갔다. (계속 그냥 가면 Bay Bridge를 건너서 Oakland로...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많이 흔들~) 고층건물로 둘러쌓인 일방통행 도로에 가득한 노란택시들... 뉴욕을 닮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모습이 반갑다. 하얀 책들이 날아..

부모님을 모시고 미국서부 효도관광2: 샌디에고(San Diego)를 하루동안 알차게 둘러보는 당일여행

기간: 2010.7.24 ~ 2010.7.24 (1일) 컨셉: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경로: La Jolla → Balboa Park → Coronado → Seaport Village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쪽으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인근의 많은 곳을 계속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샌디에고도 주말에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했으나, 굳이 집을 떠나 숙박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엄선한 포인트들만 둘러보고 저녁에 로스앤젤레스의 집으로 돌아오는 당일여행을 하기로 했다. 오래전 2005년의 미국서부여행 기억과 2년전 당일치기 여행의 기억을 되살려서 코스를 잡아보았다. 오전에 내려가는 길에 '샌디에고의 베벌리힐스'라는 라호야(La Jolla)[B]에서 바다구경..

샌디에고 둘러보기 3 - 발보아파크(Balboa Park)

기간: 2008.11.16 ~ 2008.11.16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올드타운 → 씨포트빌리지 → 발보아파크 → 델마 샌디에고(San Diego) '후다닥~' 둘러보기의 마지막 일정은 미국 최대의 도심공원이라고 하는 발보아파크(Balboa Park)이다. (동물원과 골프장 등을 포함한 전체면적으로 최대라고 하며, 센트랄파크처럼 빌딩에 둘러쌓여 있는 것은 아니고 약간 언덕위에 있음) 공원이 워낙 크다보니까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는데, 일요일에도 의외로 주차장이 많이 여유가 있었으므로, 다운타운에서 Park Blvd.로 올라왔다면 육교 아래를 지나서 Village Place에서 좌회전 한 후에 양쪽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나와 처음 만난 큰 건물인 위..

샌디에고 둘러보기 2 - 씨포트빌리지(Seaport Village) & 호튼플라자(Horton Plaza)

기간: 2008.11.16 ~ 2008.11.16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올드타운 → 씨포트빌리지 → 발보아파크 → 델마 샌디에고 올드타운에서 받은 무료지도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색으로 주요 관광루트가 그려져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되었다. 또, 이번 여행은 항상 들고다니던 무거운 DSLR카메라를 집에 두고, VLUU NV100HD만 달랑 들고 떠나서 매우 발걸음이 가벼웠다. 씨포트빌리지(Seaport Village)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닷가쪽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부터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샌디에고 다운타운 남쪽 해안가에 있는 이곳은 '바다와 도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낭만의 거리'라고 불리운다는데, 청결하고 깔끔한 거리에 다양한 상점들과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부터 간단한 식당..

샌디에고 둘러보기 1 - 올드타운(Old Town) & 미드웨이항공모함(USS Midway)

기간: 2008.11.16 ~ 2008.11.16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올드타운 → 씨포트빌리지 → 발보아파크 → 델마 미국에서 지난 1년동안 여행다닌 곳을 정리할 때도 말했지만, LA에 이사와서 남쪽의 샌디에고(San Diego)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몇 주동안 가이드맵을 열심히 보면서 연구(?)한 끝에, 샌디에고의 주요 관광지들을 돌아 보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토요일부터 우리 동네에 산불이 나서 공기가 안 좋았기 때문에, 멀리 남쪽으로 여행을 가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이었다. 우리집에서 샌디에고까지는 정확히 딱 100마일(160km)인데, 도로가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1시간반이면 도착이 가능했다. 미국으로 이사오기 전인 2005년 미국서부여행때, 유명한 라호야(L..

부모님을 모시고 미국서부 효도관광3: 라스베가스(Las Vegas), 그리고 후버댐과 그랜드캐년

기간: 2010.8.1 ~ 2010.8.4 (3박 4일) 컨셉: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경로: Las Vegas → Hoover Dam → Grand Canyon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3박4일로 라스베가스(Las Vegas)와 그랜드캐년(Grand Canyon)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미국서부여행의 필수 코스이지만,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이 블로그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가족도 오래간만에 두 곳을 마치 처음 방문한 것처럼 열심히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먼저 라스베가스[B]에서 2박을 하고는 후버댐을 지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C] 안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에 9시간을 운전해서 바로 로스앤젤레스[D]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날..

미국서부 30일 캠핑여행의 시작: 라스베가스의 프리미엄아울렛, 윈과 앙코르,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기간: 2009.6.16 ~ 2009.6.17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Premium Outlets → Encore → Wynn → Bellagio 도서관에서 빌린 위의 미국서부캠핑(West Coast RV Camping)과 캐나다서부(Western Canada) 가이드를 보면서, 약 30일간의 자동차 캠핑여행의 계획을 세웠던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여행계획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30일간의 여행은 마쳤지만,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그 30일간의 캠핑여행기~ 이번에는 그 여행 첫날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집에서 바로 자이언(Zion) 국립공원까지 달릴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30일 여행의 첫날부터 7~8시간을 달리는 것 보다는, 사람과 자동..

3만4천개의 흰색 카네이션 꽃으로 만든 북극곰 -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실내정원의 크리스마스 장식

(좀 때늦은 감이 들기는 하지만^^)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 밤의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로비의 모습이다. 저 천정에서 피어난 치훌리(Chihuly)의 '유리꽃'들 아래에 쌓아둔 커다란 3개의 반짝이는 선물상자에는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이 들어있을까? 야외에서 하는 거대한 분수쇼와 함께, 이 벨라지오 호텔을 꼭 방문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실내정원의 꽃장식을 보러왔다. 실내정원의 한가운데에는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난감 병정의 호위를 받으며 서있는데, 가짜 나무가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다...! 벨라지오 호텔의 실내정원(Botanical Gardens)은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서 구경해야 하는 곳이다. (물론, 무료...^^) 일년에 계절별로 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매번 새롭게 꾸며..

10조(兆)원짜리 프로젝트,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새로운 명소 - 시티센터(CityCenter)

"Multi-Billion-Dollar Baby" - 2009년 12월에 새롭게 탄생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새로운 명소, 시티센터(CityCenter)를 소개한 표현이다. 지금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민간 건설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85억달러라고 하니, 지금의 환율로 대강 계산하면 원화로 약 10조원이 된다. 만다린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아리아(Aria), 브다라(Vdara), 하몬(The Harmon)의 4개 호텔, 럭셔리 쇼핑몰인 크리스탈(Crystals), 그리고 2동의 주거용 콘도인 뷔어타워(Veer Towers)의 총 6개의 건물군으로 구성된 이 시티센터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면 CityCenter의 홈페이지로 링크되며, 홈페..

라스베가스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호텔 Top of the World 레스토랑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생뚱맞게 모하비(Mojave) 사막에서 캠핑으로 보내고, 다음 날에 라스베가스(Las Vegas)로 간 우리 가족이 기념으로 근사하게 저녁을 먹은 곳은... 라스베가스의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호텔의 타워에 있는 'Top of the World' 레스토랑이다. 라스베가스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스트립 북쪽으로 조금 동떨어져 있는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100층이 넘는 높이의 타워 꼭대기에 전망대와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국 방송에도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인데, 높이에 어울리게 이름도 '성층권'을 뜻하는 이 Stratosphere Hotel 타워의 꼭대기에 '탑오브더월드(Top of the World)' 레스토랑이..

'그 곳'을 찾아서 2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기간: 2008.5.23 ~ 2008.5.26 (3박 4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피닉스 → 세도나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이제 그랜드캐년으로 들어가는 180번 도로는 제법 익숙하다. 마치, 오래간만에 대관령을 운전해서 넘어가면서 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와 딸아이는 작년 12월에도 왔었지만, 회사 다니신다고 바쁘신 우리 사모님께서 못보셨기 때문에 (물론, 2005년에 같이 왔었지만),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차량 1대당 입장료가 $25 이지만, 지난번에 미국국립공원 연간이용권을 $80 주고 샀기 때문에 입장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었다. (본전을 뽑으려면 올해 12월까지 2군데는 더 가야겠네...) Annual Pass는 서명으로 본인확인(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라스베가스 1박2일 사전답사기

기간: 2007.11.17 ~ 2007.11.18 (1박 2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LA → 라스베가스 → LA '라스베가스(Las Vegas)'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떠 올리게 할까? 도박(gambling), 사막의 기적, 멋진 호텔, 화려한 거리... 2005년에 처음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을 때, 아내와 내가 받은 느낌은 대강 이정도였던 것 같다. 미국으로 이사를 와서 1달만에 처음으로 라스베가스를 갔다. 주초에 아내가 "이번 주말에 한 번 가자~"라는 심플한 제안에 내가 "그러자~"라고 했다... 12월에 처형 가족이 방문을 해서 같이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사전답사'인 셈이다. 미국의 섬머타임이 끝나서 깜감한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을 했는데, 중간에 기름을 넣은 것..

오레곤듄(Oregon Dunes) 국립휴양지의 샌드보드와 엘크(Elk)를 보고 다이아몬드레이크 캠핑장으로

기간: 2009.7.10 ~ 2009.7.11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Honeyman State Park → Reedsport → Diamond Lake 여행 25일째, 오레곤주 바닷가를 달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이 곳은 플로렌스(Florence)와 듄시티(Dunes City) 중간쯤의 Jessie M. Honeyman Memorial State Park 였다. (이런 주립공원의 이름까지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고, 구들맵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여기 나무 아래에서 저쪽을 보니... 공중에 사람들과 나무가 있는 것 같다? 카메라의 노출을 저기 밝은 곳에 맞추니까... 저것은 모래언덕, 아니 거대한 모래산이다! 모래언덕의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콜로라도강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유타(Utah)의 데드호스포인트(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기간: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Dead Horse Point 미국을 동서로 연결하는 70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유타(Utah)주의 작은 도시, 그린리버(Green River)의 캠핑장에서 여행 5일째의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텐트를 그대로 쳐두고 나갔다가 밤에 돌아와 여기서 하루를 더 자게 된다. "텐트야~ 너를 그대로 두고 가려니 발길이... 너무 편하다~^^" 하지만, 오늘의 전체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Green River[A]에서 출발을 해서, 약 1시간 거리인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B]을 들러서, Canyonlands 국립공원[C]까지를 오전에 구경하고, 다시 돌..

"불의 계곡" -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네바다주 최초의 밸리오브파이어(Valley of Fire) 주립공원

작년 1박2일의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첫날에 시티센터(CityCenter)와 벨라지오 호텔을 구경했던 우리 가족은 다음날, 크리스마스에 호텔을 나올 때까지 어디를 갈 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참~ 라스베가스까지 와서 계획없이 다닌다. 볼만큼 봤나보다...^^) 그래서, 라스베가스에 와서 할 일 없으면 가볼려고 남겨두었던 곳, Valley of Fire - '불의 계곡' 주립공원을 마침내 가보기로 했다. Valley of Fire State Park는 위의 지도처럼 라스베가스의 북동쪽에 있는데, 공원 입구까지의 거리는 약 80km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속도제한 75마일(120km)의 15번 프리웨이를 시원하게 달리다가 주립공원 안내판을 보고 169번 도로로 빠지면 되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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