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으로 바닷가로 195

산타모니카 바닷가 Third Street Promenade의 거리공연, Pier의 풍경과 해안가에서 보는 일몰

오후 5:30이면 문을 닫는 게티센터를 나서서 우리가 간 곳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바닷가이다. 그러고보니, 일종의 'LA관광 세트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게티센터와 산타모니카, 또 다음에 게티빌라와 말리부...^^ 10번 프리웨이에서 4가(4th St)로 나오면 만나는 대형쇼핑몰인 Santa Monica Place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예전에는 주차가 3시간 무료였는데, 2년간의 내부수리를 마치고 오는 8월에 쇼핑몰이 재개장하기 때문인지 주차료 $5을 받기 시작했다. 유명한 보행자도로인 '3rd St. 프롬나드'의 입구에 있는 공룡모양의 분수앞에서 기념사진~ 3블록에 이어진 Third Street Promnade는 많은 노천카페와 상점들도 유명하지만, 관광객들에..

오레곤코스트의 상징인 캐논비치(Cannon Beach)의 노적봉(露積峯), 헤이스택락(Haystack Rock)

기간: 2009.7.9 ~ 2009.7.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Ecola State Park → Cannon Beach 거친 태평양을 오른쪽에 끼고, 101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내려오는 오레곤코스트 드라이브(Oregon Coast Drive)에서 대부분의 여행객이 꼭 들리게 되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인 캐논비치(Cannon Beach)가 우리 여정의 두번째 방문지였다. 다운타운에 주차를 하고 큰길로 나오니까, 한눈에 봐도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예쁜 마을의 분위기가 확 난다. 많은 기념품 가게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있던, 가장 큰 광장인 Sandpiper Square의 건물... 여행객이 이 마을에 꼭 들리는 이유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뽀족한 ..

101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 드라이브의 시작 - 에콜라(Ecola) 주립공원

기간: 2009.7.9 ~ 2009.7.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Fort Stevens → Ecola State Park 2008년말에 여기 블로그에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Andrew Harper라는 여행가가 30년 동안 미국을 다니면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미국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10곳을 선정한 것인데, 마지막 10번째로 이름을 올린 곳이 바로 서부해안 오레곤주의 바닷가를 달리는 101번 국도, 즉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였다. 그 포스팅 마지막에 "...언젠가는 이 길을 달리고 말리라~"라고 썼었는데~ 왠걸, 1년도 안지난 2009년 여름에 그 길을 달리게 되었다.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달린 오레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롱비치(Long Beach)의 명소, 쇼어라인빌리지(Shoreline Village)

기간: 2010.1.23 ~ 2010.1.23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Shoreline Village → Zen Buffet 기록적인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겨울폭풍이 끝나고, 캘리포니아의 파란 하늘을 진짜로 1주일만에 제대로 볼 수 있는 토요일 오후를 맞아서, 그 동안 여기저기 멀리만 다닌다고 우리 동네에 너무 소홀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집에서 30분 거리의 바닷가인 롱비치(Long Beach)로 나왔다. 사실, 롱비치는 크고 넓은 백사장도 있지만, LA지역의 가장 큰 컨테이너 항구인 롱비치항과 위의 지도에 표시된 관광지들로 훨씬 더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다생물들의 전시를 자랑한다는 보통 사람들이 '롱비치 수족관'이라고 부르는 Aquarium of the Pacific과 호화 여..

미국 최고의 바닷가 드라이브코스를 달리다 - 캘리포니아 1번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

기간: 2009.7.14 ~ 2009.7.1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armel → Big Sur → Lucia → Gorda → San Simeon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여행에서 30일 여정의 마지막밤을 앞둔 맑은 오후에 위의 사진속 길을 달렸다. 현재 위기주부의 프로필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바로 캘리포니아 1번 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이다! 캘리포니아주의 1번 도로(State Route 1)이자, 대표적인 관광도로(Scenic Route)인 이 길은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 처럼 오레곤주 해안을 따라 내려온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북캘리포니아 Leggett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서 태평양 바닷가를 따라서 샌..

일요일 느지막한 오후의 바닷가 드라이브, 라구나비치(Laguna Beach)

기간: 2009.5.3 ~ 2009.5.3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원래는 우리 동네 반스앤노블(Barnes&Noble)에 가서, 서점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러 나간거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스타벅스의 테이블들은 독서실 분위기로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고, 캘리포니아답지않게 주말내내 우중충하던 하늘이 맑게 개인 것을 확인하고는...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오후 5시가 넘은 느지막한 시간이었지만 말이다...^^ 40분 정도를 시원하게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바닷가 드라이브코스로는 정말로 좋은 아름다운 라구나비치(Laguna Beach)인데, 은퇴한 부자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각종 미술 전시회나 관련 행사도 많이 열린다고 하는 유명한 바닷가 마을이다...

LA 해안가 둘러보기 4 - 말리부(Malibu)

기간: 2009.1.11 ~ 2009.1.11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게티빌라 → 말리부 오래간만에 쓰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해안가 둘러보기 시리즈' 4편으로 이번에는 산타모니카 북쪽의 말리부(Malibu)이다. 사실, 모래사장도 안 밟고는 언덕위의 공원에서 일몰만 보고 급하게 돌아왔기 때문에 따로 글을 올려도되나 약간 망설이기도 했지만, 조만간에는 다시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내친김에 사진 몇 장과 약간의 정보들을 묶어서 '둘러보기 시리즈'로 소개해 본다. LA에서 '말리부(Malibu) 바닷가'라고 하면 보통 산타모니카(Santa Monica)에서 북쪽(서쪽?)으로 이어진 해안을 말한다. 이 지역은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안가 바로 뒤로 '산..

일몰이 정말 아름다웠던 샌디에고 해변 - 델마(Del Mar)

기간: 2008.11.16 ~ 2008.11.16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올드타운 → 씨포트빌리지 → 발보아파크 → 델마 미국에 이사와서 1년만에 처음 갔던 샌디에고(San Diego) 도시여행을 마치고 LA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위의 지도 중앙에 표시되어 있는,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해안도시인 델마(Del Mar)이다. 샌디에고 외곽의 해안도시로는 북쪽 15km 정도, 그러니까 샌디에고와 델마의 중간에 있는 라호야(La Jolla)가 더 유명하기는 하다. 스페인어로 '보석(Jewelry)'을 뜻한다는 라호야는 해안 절벽위에 고급 주택들과 유명 의류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서 '샌디에고의 비벌리힐즈'로 불리는 역시 매우 아름다운 ..

LA 해안가 둘러보기 3 - 마리나델레이, 베니스비치

기간: 2008.8.17 ~ 2008.8.1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마리나델레이 → 베니스비치 → 그리피스천문대 지난 일요일에 LA에 이사와서 계속 가볼 생각만 하고 아직 못가고 있던 두 곳을 다녀왔다. LA공항과 산타모니카 사이에 있는 '젊음의 해변'인 베니스비치와 'LA의 남산타워'라고 할 수 있는 그리피스천문대를 갔다 온 것이다. (비유적 표현이 수준이 좀 낮은 듯...^^) 오후 3시쯤에 느지막히 출발해서, 위의 지도처럼 한바퀴 빙 돌았는데 주행거리가 거의 100마일이나 되었다. LA공항 북쪽에는 일부러 내륙 깊숙히 수로를 만들어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세계적인 '인공항구'인 마리나델레이(Marina Del Rey)가 있다. 바다로 연결된 수로의 모습인데,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

LA 해안가 둘러보기 2 - 라구나비치, 다나포인트

기간: 2008.3.2 ~ 2008.3.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뉴포트비치 → 라구나비치 → 다나포인트 LA의 해안가 답사기 2편으로 이번에는 남쪽으로 내려갔다. 집에서 5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55번으로 갈아타고 Costa Mesa쪽으로 바닷가까지 내려오면 뉴포트비치(Newport Beach)가 나온다[B]. 예전에 '비벌리힐스 아이들'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요즘은 여기 뉴포트비치를 배경으로 비슷한 드라마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부자동네라는 뜻인데,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를 끼고 개인백사장이 있는 2~3백만불하는 집들이 즐비하다. 또, 여기 운하에는 베니스처럼 곤돌라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나오는 곳이 예술가들이 모여 산다고 하는 라구나비치(..

LA 해안가 둘러보기 1 - 롱비치, 팔로스버디스, 헤모사비치

기간: 2007.11.24 ~ 2007.11.24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헌팅턴비치 → 롱비치 → 팔로스버디스 → 헤모사비치 LA는 해안도시다. 물론, 넓은 의미의 LA지역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지난 11월에 안가본 LA의 해안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만 나오면 새로운 한인상권으로 유명한 길인 'Beach Blvd'가 나오는데, 이름처럼 이 길을 따라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헌팅턴비치(Huntington Beach)가 나온다[B]. 거기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선셋비치, 씰비치를 지나서 롱비치(Long Beack)에 도착한다[C]. 항구를 지나서 언덕을 오르면 해안가 절벽인 팔로스버디스(Palos Verdes)가 나오고[D], 언덕을 내려가서 다시 백..

LA 코리아타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샌가브리엘 산맥의 이튼캐년(Eaton Canyon) 폭포 하이킹

기간: 2010.5.31 ~ 2010.5.31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Visitor Center → Eaton Canyon Falls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마지막날에 가까운 하이킹 코스로 선택한 곳은 패서디나(Pasadena) 북쪽에 있는 이튼캐년(Eaton Canyon)으로 LA 코리아타운에서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다. 물론 차가 안 밀린다면... 지난 번의 몬로비아캐년에 이어서 다시 찾아온 샌가브리엘(San Gabriel) 산맥이 약간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튼캐년은 패서디나에 속해 있는 LA카운티에서 관리하는 공원인데, 주차비나 입장료가 없는 무료공원이다. 공짜라서 그런지,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어서 공원밖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갔..

멋진 폭포와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있는 몬로비아캐년(Monrovia Canyon) 시립공원으로의 가족산행

기간: 2010.4.4 ~ 2010.4.4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Monrovia Falls → Nature Center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30분 거리인 210번과 60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부근의 몬로비아(Monrovia) 시에는 마운틴볼디(Mt. Baldy)가 있는 샌가브리엘(San Gabriel) 산맥에 속하는 몬로비아캐년(Monrovia Canyon) 시립공원이 있다. 일요일 정오가 지나서 찾아갔더니, 공원안의 주차장이 꽉 찼다고 출입구의 게이트를 닫아 놓고 있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공원 주차비가 $5이기 때문에, 내심 잘 됐다 생각하면서 조금 아래 주택가에 차를 세워두고는 걸어가고 있다. 10분 정도 차도를 따라 걸어서 입구관리소(Entrance S..

LA 인근 최고의 사계절 휴양지 - 빅베어 (Big Bear)

기간: 2008.8.23 ~ 2008.8.24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빅베어 빌리지 → 세라노 캠핑장 빅베어호수(Big Bear Lake)는 지난 번에 갔던 애로우헤드에서 동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더 큰 호수다. 이 곳들은 모두 LA의 북동쪽 경계인 산버나디노 국유림(San Bernardino National Forest)에 속해 있는데, 이 국유림은 위의 지도에서처럼 Mt. Maldy가 있는 Cajon(Cucamonga), Arrowhead, Big Bear, San Gorgonio, San Jacinto, 그리고 Santa Rosa의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단다. (4군데 가보고 2군데 남았군...^^) 빅베어호수는 LA다운타운에서는 약 2시..

하늘도 물도 파란 산정호수 - 애로우헤드(Arrowhead)

기간: 2008.8.2 ~ 2008.8.3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애로우헤드호수 → 도그우드캠핑장 → 그레고리호수 애로우헤드 호수(Lake Arrowhead)는 위의 지도와 같이 LA의 북서쪽 경계인 산버나디노(San Bernardino) 산맥의 해발 5100ft(1,554m)에 있는 산정호수다. 호수 모양이 화살촉(arrowhead)과 비슷해서 이렇게 이름을 붙였으며, 호수 전체가 주거지로 계획적으로 개발된 곳이다. 7월초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갔다가 '필'을 받아서, 이 호수 근처의 도그우드 캠핑장을 바로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간 것인데, 우리집에서는 약 100km 거리의 깊은 산속이지만,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토요일 낮에 출발해서 1시간반이면 충분히 도착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