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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과 생활 1380

무시무시한 사막의 늦더위를 만난 데저트핫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의 한국식 온천과 찜질방

미국으로 이사와서 가장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1호선 성균관대역 앞에 있는 '북수원온천'의 찜질방인 우리집 사모님께서 지난 3년간 줄기차게 한 번 가보자고 하시던 팜스프링스(Palm Springs) 지역의 온천을 마침내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고속도로 좌우에 무수히 많은 커다란 바람개비들... 바로 팜스프링스 가는 10번 프리웨이의 명물인 풍력발전기들이다. 최근에 오바마 덕분에 풍력, 태양광등 대체에너지 관련주식이 잠깐 고수익이 났었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른다...^^ 프리웨이를 벗어나 좁은 2차선 도로로 데저트핫스프링스로 들어가는 길의 좌우에도 풍력발전기들이 빽빽히 심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그냥 팜스프링스를 '골프와 온천으로 유명한 휴양도시'라고 하지만, 보다 정확히 말해서 온천이 유명한 곳은 팜스프링스..

자유의 여신상과 한국의 선녀가 손을 잡고 있는 곳, LA 샌페드로(San Pedro)에 있는 우정의 종각

부모님을 모시고 분명히 조금 전까지 로스앤젤레스의 바닷가를 드라이브하고 있었는데, 무슨 공간이동이라도 한건가? 장승까지 서있는 잔디밭 너머로, 고향에서나 봄직한 큰 종각이 보이는 곳이라니...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LA 남쪽의 항구도시 샌페드로(San Pedro)에 있는 엔젤스게이트(Angels Gate) 공원이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공원은 1976년에 한국이 미국의 독립 200주년 축하선물로 기증한 '우정의 종(The Friendship Bell)'이 있는 곳이다. 안내판의 일자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로 되어 있지만, 혹시나 해서 아래의 옛날신문을 찾아보니까 실제로 종각이 완성되어 타종을 하고나서 기증식을 한 것은 그 해 10월 3일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

멕시코풍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길인 다운타운의 올베라스트리트(Olvera Street)

LA지역으로 이사온지 거의 3년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순수 관광을 목적으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서울에 온 외국인에게 인사동거리를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께 LA의 '전통거리(?)'를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라는 도시의 발상지이자, 가장 오래된 건물이 있다는 올베라스트리트(Olvera Street)를 가보았다. 일요일 오후에 코리아타운을 지나서, 윌셔(Wilshire) 길을 따라 LA 다운타운으로 들어가고 있다. 까만 쌍둥이 빌딩 너머로, 불멸의 영화 에서 이무기가 감고 올라가던 73층의 US Bank Tower가 살짝 보인다~ 오늘 관광의 목적지인 올베라스트리트(Olvera Street)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네비게이션..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클래식자동차 전시회 Concours d'Elegance (미국 LA 베벌리힐스)

초호화 패션의 거리로 유명한 베벌리힐스 로데오거리(Rodeo Dr)에서는 평소에도 멋진 자동차를 가끔 볼 수가 있지만, 1년에 단 하루, 최신 스포츠카와 고가의 클래식카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으니, 바로 6월말 Father's Day에 로데오거리를 막고 열리는 클래식자동차 전시회 Concours d'Elegance가 열리는 날이다. 영화 에 나오는 베벌리윌셔 호텔을 뒤로 하고, 로데오거리 입구에 있는 재규어(Jaguar) 자동차의 부스부터 전시가 시작되는데, 올해가 JAGUAR 자동차가 나온지 75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곡선의 윈드쉴드와 아날로그 계기판이 인상적이었던 재규어의 클래식 스포츠카 도로를 차단한 덕분에 이렇게 로데오거리 도로 한가운데 있는 '실버토르소(Sil..

스타라인투어(Starline Tours) 코스를 따라 헐리우드 영화배우 스타들 집의 대문을 구경하기

혹시나 유명한 영화배우들을 진짜로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헐리우드(Hollywood)를 찾았다가, 멀리서 사진 찍는데도 신경질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영화속의 캐릭터 복장을 한 '짝퉁'들만 보고 실망한 분들은 없을까?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헐리우드 무비스타들의 집을 표시한 지도인 'STAR MAPS'을 파는 사람들이 거기에 있다. 물론... 톰크루즈의 집을 찾아간다고, 톰크루즈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줄 리는 만무하지만 말이다~ 대강 이렇게 생긴 지도인데, 차가 있으면 직접 찾아 다닐 수도 있겠지만, 스타라인투어(Starline Tours)라는 회사에서 헐리우드, 베벌리힐스, 벨에어 지역을 중심으로 Movie Star's Home Tour라는 2시간짜리 관광상품을 판매..

모든 종교가 하나되는 명상의 정원, 요가난다가 설립한 자아실현회의 레이크쉬라인(Lake Shrine)

기간: 2010.3.27 ~ 2010.3.27 (1일) 컨셉: 안가본곳/안해본것 체험여행 경로: Santa Ynez Fall → Lake Shrine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린다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어쩌면 이런 LA에 딱 어울리는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 여기, 레이크쉬라인(Lake Shrine) - '성스러운 호수'였다. 인도의 요기(Yogi, 요가수행을 하는 사람) 파라마한사 요가난다(Paramahansa Yogananda)가 1920년 처음 미국을 방문하고나서,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여기 LA에서 '자아실현회(Self-Realization Fellowship)'라는 명상단체를 처음 조직했다고 ..

캘리포니아 역사의 보석, 미션 샌후안카피스트라노(Mission San Juan Capistrano)

기간: 2009.4.11 ~ 2009.4.12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안자보레고 → 테메큘라 → 샌후안카피스트라노 일요일에 테메큘라(Temecula)에서 레이크엘시뇨(Lake Elsinore)를 거쳐서 오르테가(Ortega) 하이웨이로 산을 넘어 온 이곳은 74번 하이웨이와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있는 유서깊은 도시인 샌후안카피스트라노(San Juan Capistrano)라는 곳이다.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초기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상징하는, 스페인 선교사들이 설립한 선교를 위한 카톨릭 교회인 21개의 '미션(Mission)' 중에서 가장 아름다워 'Jewel of the Missions'라고 불리는 Mission San Juan Capistrano를 보기 위해서..

LA 차이나타운의 설날 새해맞이 퍼래이드 - Golden Dragon Parade

기간: 2009.1.31 ~ 2009.1.31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여기 미국에서 음력 설날을 영어로는 Chinese New Year's Day 라고 보통 부른다.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도 들기는 하지만, 서양에서는 음력(陰曆) 자체를 Lunar Calendar라기 보다는 Chinese Calendar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Chinese'는 현재의 중국이라는 나라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고대 중국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뜻이라면 조금 수긍이 간다. LA에도 다운타운 북쪽에 큰 차이나타운(Chinatown)이 있는데, 이 곳에서 설날 직후 주말에 'Golden Dragon Parade'라고 하는 설날 새해맞이 퍼래이드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에 미국에 이사와서 ..

LA 그리피스 공원의 '클래식'한 라이트페스티벌(Light Festival)

기간: 2008.12.27 ~ 2008.12.2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토요일에 모처럼 코리아타운(Koreatown)에서 열리는 작은 행사에 참석할 일이 있어서 LA 다운타운에 가족이 같이 갔는데, 5시쯤 행사가 끝난 후에, 연말에 LA에서 유명하다는 그리피스공원(Griffith Park)의 라이트 페스티벌(Light Festival)에 가 보았다. 그리피스공원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LA 다운타운의 북쪽에 있는데, 지난번에 가 보았던 그리피스천문대를 비롯해서 LA동물원과 골프장 등이 모여있는 곳으로 서울로 친다면 전망대가 있는 '남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비록 북쪽에 있지만...^^ 위의 지도에 표시한 길이 라이트페스티벌이 열리는 길인 Crystal Springs Dr인데, 남..

LA 센츄리시티(Century City)의 고층 건물을 구경하다

거의 2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있는 'LA지역'에서, 20층 이상의 건물이 여러개 모여 있는 곳이 딱 두군데 뿐이라면 믿겠는가? (여기서, 'LA지역'은 인근의 카운티를 포함하는 거대도시지역(Metropolitan Area)을 말함. 글 참조) 심형래의 이무기가 감고 올라갔던 유명한 70층짜리 건물이 있는 LA 다운타운과, 바로 여기 센츄리시티(Century City)가 그곳이다. LA카운티 서북쪽의 산타모니카 대로(Santa Monica Blvd.)를 따라서, 유명한 부자동네인 비벌리힐즈(Beverly Hills)와 UCLA 대학교가 있는 웨스트우드(Westwood)의 사이에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 바로 센츄리시티(Century City)이다. 세계적으로 100층이 넘는 건물들이 여럿인 작금..

미국에서 느끼는 장터의 분위기 - OC Fair

기간: 2008.7.26 ~ 2008.7.26 (1박 2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지난 토요일에 LA지역의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유명한 축제인 'OC Fair'에 다녀왔다. 오렌지카운티 남쪽의 코스타메사 지역에 있는 아주 넓은 땅에서, 이 지역의 농축산물 경연과 전시, 먹거리 장터와 각종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 임시로 설치된 수 많은 놀이기구, 그리고 각종 공연과 행사가 동시에 벌어지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지역 축제라고 한다. 장터 안에 들어가는 입장료만 어른이 $9, 어린이는 $5로 비싼 것이 처음에는 좀 흠이었다. 위의 지도로 표시한 땅만 가로가 약 700m, 세로가 약 300m가 되는 넓은 부지에 색깔로 구분된 것과 같이 다양한 시..

음악과 와인이 있는 한여름밤의 낭만 - 헐리우드볼

기간: 2008.7.13 ~ 2008.7.13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헐리우드 → 헐리우드볼 LA의 헐리우드에 있는 헐리우드볼(Hollywood Bowl)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야외 원형극장중의 하나로 영화나 TV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LA필(Phil)이 7~9월의 여름동안에 전용 무대로 사용하면서 각종 클래식 공연을 주로 하지만, 그 이외의 기간에는 다른 쟝르의 음악공연도 많이 열린다고 한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여기서 이라고 해서 한국의 많은 유명한 가수들이 와서 '위문공연(?)'을 하기도 했다. 전에 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내 지난 일요일에 다녀 왔다. 헐리우드에서 하이랜드길로 조금만 올라오면 입구가 보인다. 앞의 고가도로는 101번 고속도로라서 교통..

스타는 없고 관광객들만 가득한 헐리우드 거리

기간: 2008.7.13 ~ 2008.7.13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헐리우드 → 헐리우드볼 일요일 저녁에 헐리우드볼(Hollywood Bowl)에 공연을 보러 가는 길에 유명한 LA의 헐리우드 거리에 들렀다. 나와 딸아이는 처형가족과 함께 한 번 와봤고, 아내는 미국에 이사 오고나서 처음이다.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헐리우드로 가면서 'LA의 충무로'라는 말이 떠올랐다. '헐리우드 스타'는 없고 관광객들만, 그리고 그 관광객들로 먹고사는 거리의 사람들과 기념품점들만 가득한 거리... 헐리우드다! 헐리우드(Hollywood)와 하이랜드(Highland) 거리의 교차로에 있는 복합쇼핑몰의 사진이다. 그나마 전철역과 연결된 이 쇼핑몰이라도 있어서 관광객이 아닌 것 같은(?) 사람들도 조금은..

편하게 쉴 수 있는 멋진 디자인의 가죽소파가 인상적이었던 고급 쇼핑몰,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

베벌리힐스와 웨스트헐리우드(West Hollywood)의 경계에 있는 고급 실내쇼핑몰인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는 LA에 온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쇼핑을 하는 장면이 가끔 목격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코리아타운에서 가깝고 주차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명품쇼핑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기 때문이다. LA의 식도락가들이 좋아하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는 라시에네가(La Cienega) 길을 따라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3rd St.를 지나서, 위와 같이 특이한 외관의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확한 쇼핑몰의 위치는 여기를 클릭) 'BEVERLY CENTER' 아래에 게스(Guess) 광고판을 붙이는 중인 모양인데, 여인네의 하반신만 보여서 약간 섬뜩...^^..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럭셔리 야외쇼핑몰로 재탄생한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바닷가 관광지인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다운타운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가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에 다시 문을 열었다. 2007년에 미국에 이사왔을 때부터 수 없이 왔지만, 계속 저 앞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답답했었는데, 마침내 이렇게 3rd Street Promenade에서 남쪽으로 탁 트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도 속이 시원했다...^^ 쇼핑몰의 리모델링 비용만 무려 3천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밋밋하고 답답했던 실내 3층 건물 전체를 지붕을 뜯어내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 옥외 쇼핑몰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것이다! 먼저 쇼핑몰 중앙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3층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가장 큰 할인매장인 까마리요 프리미엄아울렛(Camarillo Premium Outlets)

기간: 2010.6.5 ~ 2010.6.5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Beverly Hills → Camarillo Premium Outlets 미국여행에서 쇼핑관광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위와 같이 4곳에 있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곳은 10번 프리웨이의 팜스프링스 직전의 카바존(Cabazon)에 있는 데저트힐(Desert Hills) 프리미엄아울렛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북서쪽의 까마리요(Camarillo) 프리미엄아울렛이 최근에 매장을 확장해서 규모로는 제일 크고, 또 LA의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에서는 거리도 훨씬 더 가까운 장점이 있다. 토요일 오후 느지막히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로 가는 101번 프리웨..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번개여행의 첫번째 기착지,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Gilroy Premium Outlets)

기간: 2010.1.16 ~ 2010.1.18 (2박 3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Gilroy → San Francisco → Yosemite 정말로 갑작스럽게 떠난 2박3일의 '번개' 여행이었다. 금요일에 숙소 예약하고는 다음날 아침에 5번 프리웨이를 타고 LA 다운타운을 지나고 있다. 1/18일 월요일이 마틴루터킹(Martin Luther King, Jr.) 기념일이라서 학교가 쉬는 날이기 때문에, 1박2일로는 가기 어려운 샌프란시스코와 겨울의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목적지로 정했다. 앞으로는 이렇게 2박3일 여행을 쉽게 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경로는 위의 지도와 같은데, 샌프란시스코[C]에서만 2박을 하고 요세미티[D]는 월요일에 SF를 일찍 출발해서 구경하..

왜 명품매장은 세일을 안할까? - 사우스코스트플라자(South Coast Plaza)

기간: 2008.12.28 ~ 2008.12.28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미국에서는 달력의 각종 휴일에 맞춰서 많은 가게들이 항상 세일을 한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날은 바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일 것이다. (이 날이 지나면 연간손익이 빨간색(적자)에서 까만색(흑자)으로 바뀐다고 이렇게 부름) 하지만, 실제로 세일하는 할인률도 더 크고 전체 매출액도 더 많은 때는 바로 '애프터크리스마스(After Christmas)' 세일을 하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26일부터 1월 첫째주 주말까지의 연말연시 기간이라고 한다. (쇼윈도를 찍은 위의 대표사진 참조...^^) 이런 기간에는 특별히 살게 없더라도, 한번쯤 쇼핑몰을 방문해서 돌아보는 것이 예의라는 우리집 ..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있는 바스토우 탠저아웃렛(Barstow Tanger Outlets)

기간: 2008.12.7 ~ 2008.12.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오늘 소개하는 아웃렛은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와 라스베가스(Las Vegas)를 연결하는 15번 프리웨이 바로 옆의 바스토우(Barstow)에 있는 탠저아웃렛(Tanger Outlets)이다. (보통 '바스토우 아웃렛'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음) 위의 대표사진과 같이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사진에 있는 것처럼 커다란 캠핑카도 볼 수 있었다. 바스토우(Barstow)는 LA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교통의 요지로서 LA와 LV를 잇는 15번 프리웨이가 남북으로 지나고, 그랜드캐년쪽으로 가는 40번 프리웨이가 동쪽으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로 가는 58번 프리웨이가 서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LA 최고의 쇼핑 관광지 -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

기간: 2008.11.2 ~ 2008.11.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오늘 소개하는 곳은 두 말 필요없이 LA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인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이다! 첼시그룹(Chelsea Property Group) 프리미엄아웃렛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기도 여주에도 몇 년 전에 똑같은 건물스타일의 대규모 아웃렛 매장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쇼핑전문가'의 말로는 입점해 있는 브랜드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 미국이 좋다고 한다. LA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팜스프링스로 가는 10번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위의 사진처럼 두개의 건물군..

LA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시타델 아웃렛(Citadel Outlets)

기간: 2008.6.22 ~ 2008.6.2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로스엔젤레스를 관통하는 5번 고속도로를 타고 LA 다운타운에서 디즈니랜드쪽으로 가다보면 710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지나서, 위의 사진과 같은 여러개의 조각상에 전광판이 달린 아주 특이한 건물이 왼쪽 도로옆으로 보인다. 고대의 '성채(citadel)'를 연상시키는 이 건물 안쪽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시타델 아웃렛(Citadel Outlets)'이다. 이 건물은 외관을 기원전 7세기경의 앗시리아(Assyrian) 문명의 궁전을 모델로 1930년경에 지어진 '자동차 타이어 공장'이었다고 한다. 공장 건물이 이런 고풍스런(?) 외관을 가지게 된 경위가 재미있는데, 1918년에 Adolph Schleicher라는 사람이 LA 지역..

LA에서 가장 실속있는 쇼핑몰 - 온타리오 아웃렛(Ontario Mills)

기간: 2008.8.3 ~ 2008.8.3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미국에 여행 온 사람들 중에서, 디즈니랜드나 그랜드캐년 못지않게 꼭 가봐야 되는 '관광지'가 대형쇼핑몰이나 아웃렛(outlet)인 분들도 많이 있다...^^ 한국에도 몇년전에 여주에 프리미엄아웃렛이 생겼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 미국의 아웃렛 매장들의 제품가격이 아직은 월등히 싼 것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LA 근처에 있는 유명한 쇼핑몰이나 아웃렛에 관한 정보를 여기 여행기에 차례로 올려 본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동쪽에 있는 온타리오 아웃렛(Ontario Mills)은 위의 사진처럼 10번과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LA카운티나 오렌지카운티의 웬만한 곳에서는 1시간 내외면 ..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곳 - 이케아(IKEA)

기간: 2008.6.28 ~ 2008.6.28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사실, 이 글을 '여행기' 카테고리에 쓰는 것이 맞는지 약간 고민을 했다. 지금까지 미국에 와서 10번도 넘게 간 곳이고, 집의 가구나 소품을 사러 가는 곳을 괜히 여행기에 올린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서였다. (혼자 너무 심각한건가? ^^)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이케아(IKEA)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게이지만 아직 한국에는 없고, 몇 년 전에 홍콩에 여행을 갔을 때 관광지로 들른적이 있을만큼 처음 가보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물론, 관광객이 침대나 소파같은 가구를 사가지고 집에 갈 수는 없지만, 이곳의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은 가격도 비교적 싸고 여행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 미..

최고의 럭셔리 쇼핑몰을 가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사우스코스트플라자(South Coast Plaza)

기간: 2007.11.24 ~ 2007.11.24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LA 남쪽의 오렌지카운티 중심부인 코스타메사(Costa Mesa)에 있는 사우스코스트플라자(South Coast Plaza)는 5개의 백화점과 280개의 독립 매장이 연결되어 있는, 매장면적 기준으로 미국 전체에서 3번째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제일 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쇼핑몰이 미국 전역에서도 유명한 이유는 매장면적이 3등이라서가 아니라, '단위 매장면적당 매출액이 최고'인 대형 쇼핑몰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잘 사는 동네에 있는 엄청 화려한 초대형 쇼핑몰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래서인지, 아내의 회사 사람이 얼마 전에 여기서 쇼핑하고 있는 가수 '비'를 봤다고 한다. (영화 ..

그로브몰(Grove Mall)의 LA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와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기간: 2007.12.2 ~ 2007.12.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그로브몰 → 파머스마켓 일요일 오후에 어디를 또 가볼까 하다가, 12월도 되었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번 제대로 느껴보자는 생각에 'LA에서 제일 유명한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를 보러 가기로 했다. 헐리우드 남쪽의 그로브몰(The Grove)에 있는 이 트리는 높이가 110피트, 그러니까 약 33.5 m로 LA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LA 다운타운에서 비교적 가까이에 있고 높이도 가장 크니까, 11월 중순에 하는 이 트리의 점등식에는 제법 유명한 가수들이 와서 캐롤도 부르는 것이 뉴스에도 나오고 해서 제일 유명해진 모양이다. 위의 사진에 우뚝 서 있는 나무인데, 가까이서 보면 나무의 둘레도 상당히..

매월 두번째 화요일은 LA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관람이 공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가까이에 있는 LA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은 10만점 이상의 전세계 유물과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종합미술관이다. LA의 여러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핸콕파크(Hancock Park)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위와 같이 모두 10개에 가까운 많은 건물이 모여있어서, 이 건물들을 대학교처럼 캠퍼스(Campus)라고 부른다. 그 중에 현재 공개되어 있는 전시관 건물만 6개나 되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본다면 하루종일도 모자라는 곳이다. 그런데, 성인 입장료가 $15인 이 미술관을 공짜로 하루종일 둘러볼 수 있는 날이 있는데, 바로 매달 두번째 화요일이다. (..

고대 그리스, 로마 및 에트루리아 유물을 모아놓은 박물관, 말리부에 있는 게티빌라(The Getty Villa)

미국 LA의 산타모니카 북쪽, 말리부 해안가에 있는 게티빌라(The Getty Villa)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만을 모아놓은 박물관인 동시에, 건물 자체가 로마의 대저택을 그대로 재현한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주차비가 $15로 오르기는 했지만, 자동차 한 대에 부모님까지 5명 가득차서 왔기 때문에 아깝지가 않았다. 입구부터 풍겨오는 엄청난 포스(force)...^^ 정말 돈을 낸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텐데, 입장료도 없다! (사람당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는 내야 하며,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에 $0짜리 표를 예약을 해야 함) 두번째 방문이고, 또 두번째 포스팅이라서, 전체적인 사진과 상세한 설명보다는 클로즈업한 사진들 위주로 소개한다. (게티빌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람) 뚫려..

로스앤젤레스만의 독특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전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천문대라고 하는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를 찾았다. 평일임에도 항상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는 도로변에 주차를 해야했다. 요즘 여행기 첫 사진은 항상 부모님께서 지혜와 함께 장식을 하고 계시는 중...^^ 올해로 문을 연지 75주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배너에 그려진 다이아몬드는 75주년을 상징하는 것인가? 75년의 세월만큼이나 육중한 철문을 아내가 밀고 들어가고 있다. "또 뒤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구만..." (아내 생각) 신성한 분위기를 풍기는 중앙홀의 돔에는 천정에서 쇠줄이 하나 드리워져있고, 그 끝에는...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는 '푸코의 추'가 매달려서, 천천히 흔들리고 있다. 지구가 정말 돌고 ..

LA 관광의 필수 방문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 - 건물과 정원이 모두 그대로 예술품인 곳!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본격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관광을 다니기 시작한다. 우리 가족의 한달반 동안의 '복습여행' 그 첫번째 방문지로 정한 곳은 LA 관광의 필수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였다. 저 트램을 타고 언덕위로 올라가는 것은, 이 곳을 설계한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말처럼 언제나 "일상 경험에서 벗어나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데, 인상된 주차비 $15의 아픔도 트램을 타면서 모두 잊어버렸다...^^ 트램에서 내려, 여전히 엉거주춤하게 자빠져있는 여인네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 차이나타운에서 샀던 양산이 좀 튀는군... 박물관 입구 홀의 안내데스크에서는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홀을 지나 안마당으..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놓칠 수 없는 곳, LA 피터슨 자동차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기간: 2010.6.12 ~ 2010.6.1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Page Museum → Petersen Auto. Museum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의 나라'이다. 물론, 최근에 그 나라의 자동차 만드는 회사들이 휘청거렸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구나 미국서부에 처음 오면 도심을 지나는 8차선의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 - 그래서, 프리웨이(freeway) - 를 달리는 수많은 다양한 자동차들에 한번쯤은 놀라게 되는데, 이런 미국의 자동차와 도로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LA에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조금 서쪽에 미라클마일(Miracle Mile)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윌셔(Wilshire) 길을 사이에 두고 이 피터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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