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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이야기/우리가족 사는 모습 86

일년에 단 하루! 베벌리힐스 로데오거리 명품샵들의 야간개장, 패션나이트아웃(Fashion's Night Out)

세계에서 제일 비싼 명품들을 파는 럭셔리한 가게들이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여는게 항상 신기했던 로데오거리(Rodeo Drive)가 일년에 단 하루 '야간개장'을 하는 날이라고 해서, 집에서 저녁을 먹고는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봤다. 가로등에 매달린 꽃을 보니 로데오거리가 맞는데, 저녁 7시반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도로 한 가운데에 회전관람차, 페리스휠(Ferris Wheel)까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거리축제에 빠지지 않는 푸드트럭들이 야자수 아래에 늘어서 있다. (혹시나 해서... 여기는 압구정이나 문정동 로데오거리가 아니라, 미국 LA 베벌리힐스의 '오리지널' 로데오거리~^^) 바로 지난주 9월 8일에 세계적으로 열린 패션행사인 패션나이트아웃(Fashion's Night Out)에 여기..

천당 바로 아래 999당이라는 지상낙원, 하와이(Hawai'i)로 떠난 우리 가족의 일주일간의 여름휴가 여행

※ 전체 위기주부의 하와이 여행기의 목록을 보시려면 이 글 아래쪽에 차례대로 일자별로 추가된 링크들을 클릭하시거나,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하와이볼케이노, 호놀룰루/하와이, 오아후/하와이, 빅아일랜드/하와이 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장동건이 가라고 해서, 우리 가족이 여름휴가로 일주일간 다녀왔다! ^^ 2011년 8/16일, 화요일 오전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LAX의 7번 터미널... 공항에 오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게이트의 맨 앞줄의 의자에 앉아서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지혜~ 이번 비행기는 환승승객이 많은지 유난히 의자와 바닥에서 자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77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는 바로바로 호놀룰루(Honolulu)행 유나이티드 항..

베벌리힐스 아빠들의 장난감 자랑~ 파더스데이(Father's Day) 로데오거리의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

미국에서 6월의 3번째 일요일은 '아빠의 날'인 파더스데이(Father's Day)이다. 매년 이 날이 되면 여기 베벌리힐스의 아빠들은 자기 장난감(?)들을 가지고 나와서는 서로 자랑을 한다. 바로 베벌리힐스 최고 인기의 연례행사인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인 Concours d'Elegance 행사이다.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엄마들의 거리'인 로데오거리를 오늘은 아빠들이 접수했다. 이렇게 길을 완전히 막아놓고 자동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The Art of Italian Motoring"이라는 주제로 열려서 이탈리아 피아트(FIAT)의 부스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었다. (재규어 자동차 75주년을 기념했던 2010년도 전시회의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PS..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했던, 우리 가족의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의 미국동부 여행

4월말 지혜의 일주일간의 봄방학에 맞춰서 미리 계획한 우리 가족의 첫번째 미국동부 여행의 출발지는, 여기 옛날 살던 동네인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존웨인(John Wayne) 공항이었다. 짐은 기내반입용 바퀴가방 2개와 내가 맨 작은 배낭이 전부~ 그 중 아내가 지금 잡고 있는 것은 지혜의 옛날 책가방이다. 여기서 일단 시카고(Chicago)까지 우리를 태우고 갈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의 은색 비행기가 게이트에 들어왔다. 뒤로 보이는 비행기는 얼마전에 비행중에 지붕이 뜯어지는 사고가 났었던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비행기~ 존웨인공항의 청사 안에는 이렇게 행글라이더가 여러 개 전시되어 있었다. "자~ 우리도 날아보자~"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고 창밖을 내다보..

마침내 미국동부로~ 4월 봄방학때 날라가는 일주일간의 여행! 워싱턴,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뉴욕

지난 3년동안 미서부를 자동차로 종횡무진 누비고 나니, 이제는 슬슬 새로 가볼 곳은 근처에 별로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4월말의 지혜 봄방학때 일주일간 미국동부로 날아가기로 과감히 결정했다! 목적지는 역시 뉴욕(New York)과 워싱턴(Washington), 그리고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이다~^^ 일주일간의 짧은 일정에 워싱턴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고민했는데, 지혜를 위해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여정에 넣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 아내와 나는 함께는 아니지만 옛날에 뉴욕은 두 번 이상씩 가봤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지혜가 좋아할 굵직한 곳들만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워싱턴도 한나절 관광한 적이 있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우리 모두 처음이다. 그래서, 결정된 ..

튀기고 삶은 게다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롱비치의 젠(Zen) 뷔페식당

토요일 오후에 롱비치(Long Beach)의 쇼어라인빌리지(Shoreline Village) 구경을 하고는 저녁을 먹으러 Long Beach Towne Center에 왔다. 행정구역이 롱비치이기는 하지만, 여기는 바닷가와 우리집의 중간쯤에 있는 내륙이다. 지혜가 엄마를 열심히 분수에 밀어넣으려 하고 있는 중... 오늘의 저녁은 뷔페(buffet)이므로 최대한 배가 고플 때까지 참아야 한다!^^ 그래서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는 전자오락과 각종 카니발 놀이들을 하는 곳인데, 미국에서는 이런 곳에서 어린이들 생일파티를 많이 하는데, 오늘도 한명이 한 모양이다. 중앙의 분수와 그 뒤로 늘어선 야자수들... 가까운 곳이라면 가족들하고 여름밤에 나오면 참 시원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

미국인들이 추천하는 햄버거전문 레스토랑 - 퍼드러커스(Fuddruckers)

미국에서 패스트푸드점을 가보면 덩치 큰 백인들이 들고있는 빅맥이나 와퍼, 또는 인앤아웃의 더블더블이 그렇게 작아보일 수가 없다. 물론 두개씩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저 몸집에 저걸 하나 먹고 식사가 될까?" 항상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런 덩치 큰 미국 백인들이 좋아하고, 또 캐쥬얼한 미국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햄버거전문 레스토랑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마침 지난 토요일 저녁 시간에 바로 그 '퍼드러커스(Fuddruckers)'라는 햄버거 가게가 눈에 띄어, 거기서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Buena Park)에 비치길(Beach Blvd) 옆에 있는 퍼드러커스 레스토랑의 간판인데, 이 비치길을 따라서 한국 가게들이 워낙 많다보니까, 간판 아래에 한..

우리집앞 상가에 있는 채식 뷔페식당 - 수플랜테이션(Souplantation)

게으른 위기주부가 사모님 퇴근시간에 맞춰서 밥을 올리는 것을 까먹었다~ 저녁밥 안해놓았다고 짜증 하나도 안내시고, 바로 외식하러 집앞으로 나가자고 하시는 마음이 넓은 우리집 사모님... 하하...^^ 전에도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우리집에서 차도만 한번 건너면 되는 상가안에는 정말로 많은 가게와 식당들이 잘 꾸며져 있다. 식당들은 상가의 가장 중심에 있는 반스앤노블 책방 앞에 분수대가 있는 길 주위에 아름답게 모여 있는데, 왼쪽편으로 큰 길가까지 가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채식전문 뷔페식당인 수플랜테이션(Souplantation)이 자리잡고 있다. 정식 이름이 'Souplantation & Sweet Tomatoes'인 이 곳은 샐러드와 수프, 그리고 빵만 있는 채식전문 뷔페식당이다. 입구로 들어가..

딤섬으로 유명한 LA 차이나타운의 중국집 - Empress Pavilion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를 표현하는 말들 중에 'Melting pot'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영어 표현을 못 들어본 사람들도, 앞에 생략된 말까지 포함해서 '인종의 용광로'라고 한글로 번역한 것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LA에서는 맛집을 찾아서 세계여행을 할 필요는 없을만큼, 전 세계의 모든 민족고유의 음식을 오리지널로 다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세계 각 나라 고유의 전문음식점들이 많이 생겼지만, LA에서는 일부러 멀리 찾아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으며, 무엇보다도 비교적(?) 싼 가격으로 그 나라 서민들이 먹는 가게부터 아주 고급음식점까지 레벨별로도 찾아서 먹을 수가 있다고 한다. 우리 동네에서 태국음식이나 베트남쌀국수는 자주 먹었..

이케아(IKEA)에 왜왔니~ 왜왔니? 밥 먹으러 왔단다~ 왔단다!

(제목이 좀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다... 갑자기 팍~ 떠오른 내 마음데로, 내 블로그에 내가 썼을 뿐이니까...^^) 일요일에 사우스코스트플라자에 쇼핑을 가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이케아(IKEA)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물론, 살게 한두개는 있었지만 우리의 주목적은 어디까지나 오래간만에 점심으로 스웨덴식 미트볼을 먹는 것이었다.레스토랑까지 걸어가는 길에 찍은 아래의 쇼룸 사진들은 어디까지나 '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찍은 김에 여기 올려본다. 참고로, 진지한 미국의 이케아에 관한 내용을 기대하신 분은 이전 글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곳 - 이케아(IKEA)'를 보시고, 우리집의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거의 '이케아 전시장(IKEA Showroom)' 수준인 우..

멕시칸 치킨요리 패스트푸드점 - 엘폴로로코(El Pollo Loco)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 가족이 외출을 나갔는데, 역시 간단히 점심을 먹을만 한 곳들은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그래서 지나가다가 찾아서 점심을 먹은 곳이 멕시칸 치킨요리 패스트푸드점인 '엘폴로로코(El Pollo Loco)' 입니다.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대신에 추석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처럼, 멕시칸(Mexican)들도 미국식 추수감사절 보다는 자신들 전통적인 기념일이 따로 있는 모양이더군요. 거리에 멕시칸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연 것을 보니까... 스페인어인 "El Pollo Loco"는 영어로는 "The Crazy Chicken"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975년에 멕시코에서 처음 생겨서, 1980년대에 LA로 처음 진출을 했는데, 지난 번에 소개한 인앤아웃(In-..

미국에서 인기있는 레스토랑 - 치즈케익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지난 주말에 샌디에고 여행을 다녀오면서 바닷가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정말 모처럼만의 외식을 하기는 했지만, 평소에 우리 가족은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이다. 이 미국생활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맨날 캠핑가서 삼겹살 구워먹은 이야기만 있고, 어디 LA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맛있는 레스토랑에 갔다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으니까...^^ 하지만, 어제는 정말로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기 위해서 집을 나왔다. 왜냐하면, 9주년 결혼기념일이었걸랑요~ 우리가 간 곳은 지난주에 산불이 크게 났던 우리 윗동네인 브레아(Brea)에 있는 치즈케익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이다. 이 식당은 미국 전역과 해외 여러나라에도 체인이 있는 '미국식 퓨전 레스토랑'인데 (한국에는 레스토랑은 아직 없음..

우리집앞 책방 나들이 - 반스앤노블(BARNES&NOBLE)

오늘, 10월 12일은 우리 가족이 여기 미국에 온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 2007년에는 금요일이었는데, 올해 2008년은 윤년이라서 366일이 지나가서 오늘은 일요일이었다. 어제부터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여기 캘리포니아 LA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나보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집에 그냥 있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리집앞의 책방에 나들이를 갔다. 우리집 Malvern Creek에서 '길벗길(Gilbert St.)'만 건너면 우리동네 상가지역이 나오는데, 그 가장 중심에 위의 책방이 있다. (우리동네 지도가 궁금하시면, 이 블로그의 첫번째글인 를 봐 주세요~) 분수까지 있는 작은 로타리에 있는 우리동네 책방, 바로 미국 최대의 체인 서점인 반스앤노블(B..

미국에 온 지 1년만에 골프를 시작하다!

남들은 미국가면 제일 먼저 시작하는게 골프라는데, 우리 가족은 놀러다닌다고 바빠서 그랬는지 지금까지 '골프' 근처에도 안갔었다. 그러다가 지지난주에 아내의 회사에서 골프대회가 있어서 아내는 할 수 없이 직원이라서 구경만 하러 갔었는데, 아내 회사 세일즈우먼 한 분이 무료(!)로 골프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했단다. 공짜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당연히 OK...^^ 그래서, 지난 주 토요일에 골프연습장에 처음 나가고, 오늘이 두번째로 골프 연습을 하러 간 날이다. 우리가 가는 골프연습장은 플러튼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Golfers Paradise'라는 약간은 튀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프로샵이고, 그 옆으로는 사진처럼 퍼팅과 숏게임(칩샷?)을 연습할 수 있는 넓은 그린이 있다. 지난 주에..

가장 미국적이고 대중적인 해산물 식당 (씨푸드 레스토랑) 체인점, 조스크랩쉑(Joe's Crab Shack)

옛말에 이르기를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라고 했다. 그래서,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을 만나러 지난 일요일에 샌디에고에 내려갔다. (학교 후배나 예전 직장의 동료나~ 학교, 직장 다 떠난 지금은 모두가 그저 만나면 반가운 친구다...^^) 업무상 출장을 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이 먹고 싶다고 한 것은 크랩과 랍스터... 그래서, LA에서 같이 내려간 다른 후배가 미리 예약한 식당은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해산물요리 체인점인 여기 조스크랩쉑(Joe's Crab Shck)이었다. Joe's Crab Shack은 샌디에고에도 여러 곳이 있는데, 맞은 편으로 컨벤션센터와 메리어트 호텔이 보이는 여기는 부둣가 Rowing Club에 있는 체인점이다.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른쪽 ..

아내 회사 사장의 생일축하 바베큐파티

지난 토요일에 아내 회사의 사장집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다. 그냥, 사장이 자기 생일을 전후해서 회사사람들과 가족들을 초대해서 바베큐를 같이 먹은 것이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된 작년 말에도 간 적이 있는데, 으리으리한 집을 보고도 놀랐지만, 무엇보다도 집에서 고기를 굽는 실력과 규모에 놀랐던 것 같다. 집의 모습하고 고기 굽는 사진만 몇 개 올려 본다... 먼저 라이브맵에서 나오는 사장집의 항공사진을 올려본다. 이 동네는 잔디밭과 수영장은 기본이고, 테니스코트가 있는 집들도 수두룩하다. 이 집의 2층 거실에는 당구대가 있는데, 그 위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어서, 달빛 아래에서 포켓볼을 칠 수가 있었다. 뒷마당 제일 위에 있는 연못 옆에서 찍은 딸아이 사진이다. 이 연못 옆으로는 작은 숲에 10명은 둘..

거의 '이케아 전시장(IKEA Showroom)' 수준인 우리집

모처럼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걸레로 닦다가, 지난번에 이케아 방문기를 올리면서 우리집 사진을 올리기로 한 것이 생각이 나서 지저분한 물건들도 좀 정리하고 나서 찍은 우리집 방과 거실의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좀 썰렁하기는 해도, 정말로 '이케아 전시장(IKEA Showroom)'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차례로 전시장을 구경해 보도록 합시다...^^ 먼저, 딸아이가 자는 작은방입니다. 침대와 그 옆에 있는 협탁은 LEKSVIK 시리즈 제품입니다. 침대는 굳이 길이가 조절되는 것을 살 필요는 없었는데 원목으로 된 튼튼한 것을 고르다 보니 이 제품이 선택되었죠. 원색이 화려한 이불과 베게, 침대옆의 러그(rug), 그리고 커텐은 모두 어린이용 BARNSLIG 시리즈입니다. 아주 색깔이 이쁘고 ..

밀린 숙제를 벼락치기로 끝낸 것같은 4박5일간의 그랜드서클(Grand Circle) 자동차 여행을 마치고~

기간 : 2010.11.24 ~ 2010.11.28 (4박5일) 컨셉 : 4박5일간의 미국서부 그랜드서클 자동차 여행 경로 : Monument Valley → Gooseneck State Park →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 Mesa Verde National Park → Four Corners →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두 달전에 계획을 세울 때 이미 예상한 것이었지만, 정말로 멀고 힘든 장거리 자동차여행이었다. 하지만, 그 때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더 멋진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던 유익한 여행이기도 했다. 수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까지, 전체 4박5일간의 여행의 루트를 오래간만에 지도를 펴놓고 소개해보자~ 수요일 오후에 로스앤젤레..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을 마치고...

6/16부터 7/15까지, 정확히 30일간 미국/캐나다 서부의 주요 관광지들을 남북으로 크게 돌아보았던 자동차 캠핑여행이 지난 주에 끝났다. 처음 계획했던데로 딱 30일만에 LA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먼저 최종적인 이동 경로를 돌아보면 아래의 지도와 같다~ 출발전의 계획과 비교해 보면, 유타주에서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치지 않고 에반스톤(Evanston)을 지나서 옐로스톤으로 갔다는 것과, 캐나다 재스퍼에서 벤쿠버로 갈 때 유료도로[5A] 통행료 내기 싫어서 50km 이상을 돌아서 험한 길로 내려왔다는 것이 보인다. 무엇보다도 벤쿠버섬[F]으로 누나 가족과 같이 캠핑을 간 덕분에, 결국은 자동차를 페리에 3번이나 실으면서 빅토리아와 올림픽 국립공원이 여정에 포함된 것이 가장 큰 변동사항이다. 시애틀 이..

세계피겨 금메달의 현장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본 김연아 갈라쇼

토요일에 여기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대한민국의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금메달을 땄다!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사실 WBC야구 한일 결승전(클릭!)의 여세를 몰아서 토요일의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보러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혹시라도 직접 가서 보는데, 김연아 선수가 실수를 해서 일본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주면 너무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못갔다... 이미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번 억울했기 때문에, 또 그러기는 정말 싫었다. 하지만, 엉덩방아를 찧은 것은 일본의 아사다마오~ 김연아의 세계신기록 금메달을 확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요일의 소위 갈라쇼, Exhibition of Champions를 보러가기로 결정! LA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미국의 실내스포츠와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장소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WBC 한국야구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관람기

대한민국 야구팀이 WBC 4강에 올라와, 여기 로스엔젤레스에서 경기를 할 것이라는데 조금의 의심도 없었기에 기다릴 수 있었다! 미국 LA로 이사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다저스타디움에, 오늘 대한민국 대표팀의 WBC대회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을 보러 갔다. LA 다운타운을 지나서 Sunset Blvd를 따라 다저스타디움에 거의 다 오니까, 다저스(Dodgers)의 광고판이 등장을 했는데, 길고 가늘게 땋은 머리를 타격 스윙할 때 휘날리는 스타일로 유명한 LA다저스의 최고 인기선수인 Manny Ramirez의 모습이다. 5개 이상의 차선으로 차들이 길게 늘어서서 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주차비는 샌디에고 펫코파크보다는 싼 $15... LA다저스 프로구단의 상징도 BLUE, 한국 대표팀의 색깔도 파란색... ..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WBC 한국 야구팀 멕시코전 관람기!!!

2007년에 미국으로 이사 올 때, 태극기와 붉은악마 빨간티셔츠를 챙겨 왔더랬다. "들고가면 분명히 쓸 일이 있을거야..." 한국 야구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에 진출해, 미국 샌디에고에서 멕시코와 첫경기를 한다는 뉴스를 들었을때까지도, 그냥 한국팀이 잘해서 준결승에 올라와 여기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면 가봐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내가 회사 사람들이 멕시코전 응원하러 샌디에고까지 간다고 하면서, 우리 가족도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것 아닌가! 한국 야구팀이 태평양을 건너 여기까지 왔는데, 나는 1시간반 거리의 샌디에고까지 멀다고 갈 생각을 안 했다니...^^ 아쉽게도 야구팀 응원은 '파란도깨비'라네~ 그래서, '붉은악마' 빨간티셔츠는 집에 놔두고 태극기만 챙겨들고 샌디에고로 출발..

옐로스톤국립공원으로 2009년 여름휴가 일정 짜기

하하... 위기주부가 무슨 여름휴가가 따로 있겠냐만, 우리집 사모님의 여름휴가 일정을 고려해서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보았다. 일자는 딸아이가 여름방학을 한 후인 6월말로 하고, 목적지는 바로바로 옐로스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이다! 월~금요일 5일 휴가로 전주 토요일에 출발해 그 다음 일요일에 돌아오는 빡빡한 8박9일로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구글맵을 이용한 여행경로와, 캠핑장과 숙소를 예약한 정보들을 모아서 어떻게 2009년 여름휴가 일정을 짰는지 소개해 본다. 여기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에서 옐로스톤국립공원까지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보통 항공편을 많이 이용한다. 보통 덴버(Denver)나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를 경유해서, 국립..

[2005년] 9박10일 미국서부 자동차여행 되돌아 보기

기간: 2005.7.8 ~ 2005.7.17 (9박 10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로스엔젤레스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 글렌캐년 → 자이언캐년 → 라스베가스 → 디즈니랜드 → 샌디에고 본 블로그에서 미국서부여행의 정보를 찾고, 위기주부의 여행기를 보시는 한국에 계신 분들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았다. "미국 LA에 산다고 자랑하는건지,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네. 나는 미국에 언제 한 번 가보나. 잘해서 가도 일주일밖에 안될건데..." 항공사의 미주왕복 보너스항공권의 공제마일리지가 5만에서 7만5천으로 50%나 올라간다는 뉴스를 접한, 맞벌이 부부였던 아내와 나도 2005년초에 위와 같이 생각을 하면서, 성수기를 피해서 7월초에 9박10일의 미국서부 자동차여행을 계획을 했었기 ..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 LA 주택가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장식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마지막 기간은 미국 사람들에게는 두말할 필요없이 일년중에서 최대로 중요한 홀리데이(Holiday)이다. 12월초부터 집을 장식하고, 선물을 준비하고, 파티를 계획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연례행사인 것 같은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 등의 장식을 해서 연말 분위기를 내기도 하지만, 여기 미국 사람들은 집안은 물론이고 집밖으로로 엄청나게 장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동네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음) 오늘 소개하는 곳은 주택가의 '홀리데이 장식으로는 LA에서 가장 유명한 곳들' 중의 하나인 파운틴밸리(Fountain Valley)이다. 위의 구글맵에 표시한 곳 부근의 주택가가 홀리데이 장식으로 매우 유명한 Fountain Va..

부모님을 모시고 미국서부 효도관광1: 세쿼이아/킹스캐년 &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샌프란시스코

기간: 2010.7.3 ~ 2010.7.7 (4박 5일) 컨셉: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경로: 세쿼이아 → 킹스캐년 → 요세미티 → 샌프란시스코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이사온지 2년반만인 지난주 수요일에 장인, 장모님께서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셨다. 진작에 모셨어야 하는데, 장모님께서 건강이 좋아지실 때까지 미루다보니 순식간에 2년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이다. 8월 중순까지 1달반 정도 계실 예정인데, 이번 7월초에 4박5일로 요세미티쪽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인 8월 첫째주에 다시 3박4일로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번 여행의 경로는 먼저 올라가는 길인 세쿼이아/킹스캐년(Sequoia & Kings Canyon) 국립공원[B]에서 1박을 하고, 요세미티(Yose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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