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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과 기타/종이접기 10

새로운 차원의 종이접기에 또 도전! 로버트랭(Robert J. Lang)의 '비늘이 있는 잉어(Koi with scales)'

잊을만하면 다시 올라오는 위기주부의 종이접기 포스팅~ 새로운 오리가미(Origami) 세계로의 도전은 계속된다! ^^ 에이션트드래곤(Ancient Dragon)과 바하무트(Bahamut, Divine Dragon), 위기주부 위기주부의 취미가 종이접기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을 위한 배경 설명부터 하자면... 지금까지 수 십 마리의 곤충들(클릭!)과 위의 두 용을 접으면서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 용의 뿔과 발톱같은 아무리 뾰족한 부분이 많이 있어도 종이를 계속 '쪼물락쪼물락' 거리면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깨달았다. 하지만, 아래의 예술작품들을 보자.... 류진(Ryujin, 龍神) 3.5, 이인섭 [원작자: 카미야사토시(Kamiya Satoshi)] 바바리안(Barbarian), 에릭조이젤(Eric J..

오래간만의 종이접기, 카미야사토시 오리가미작품집의 '신성한 용' 바하무트(Bahamut, Divine Dragon)

위기주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지 6개월이 안되신 분들은 "왠 뜬금없는 종이접기? 미국서부 여행기가 아니고..."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한 때는 여행기보다 종이접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 적도 많다는 사실...^^ 여하튼, 정말 오래간만에 종이접기를 포스팅하는데, 바로 '종이접기의 신'이라는 일본작가 카미야사토시(Kamiya Satoshi)의 바하무트(Bahamut)를 접어보자~ 얇은 소포지를 한 변의 길이가 약 60cm인 정사각형으로 자른 다음에, 기본적인 CP(crease pattern)를 따라 접었다가 다시 편 모습이다. 9줄의 주름이 잡힌 대각선을 따라 날개와 발톱이 있는 다리가 만들어지고, 왼쪽 위가 머리, 오른쪽 아래가 꼬리가 된다. 기본 골격을 접고나면 대각선 절반의 길이..

곤충 종이접기 7탄 (마지막회): 장수풍뎅이(Samurai Helmet Beetle, 투구벌레), 전갈(Scorpion)

작년 4월부터 Robert J. Lang의 책을 보고 매달 3종류씩을 접어서 6탄까지 18개를 접어서 여기에 소개를 했었는데, 마지막 2개를 계속 미루다가, 마침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일을 이렇게 열심히 좀 하지...) 19번째 작품은 뿔이 멋있는 장수풍뎅이(Samurai Helmet Beetle)인데, 영어 이름을 따라서 '투구벌레'라고도 부른다. 또 이런 류의 벌레들 중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큰딱정벌레'라고도 부르는데,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하는 모양이다. 한번씩 다 들어본 이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아래의 사진을 준비했다. 종이접기에서는 조금 짧기는 하지만, 4갈래로 갈라지는 아래쪽의 뿔도 완벽히 표현이 되고, 몸통의 정중앙에 만들어지는 역삼각..

곤충 종이접기 6탄: 사마귀(Praying Mantis), 사슴벌레(Stag Beetle), 종이말벌(Paper Wasp)

매월 초에 어김없이 소개되는 위기주부의 시간이 또 돌아왔다~ 정사각형의 종이를 자르지 않고, 접기만 해서 만든 3종류의 곤충을 차례로 소개한다. 날카로운 앞발을 들고 사냥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마귀인데, 실제로 보면 좀 무섭게 느껴진다. 몸통이 조금 잘 표현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가느다란 뒷다리들과 굵은 앞다리가 아주 사실적인다. 특히, 얼굴에는 날카로운 입과 더듬이도 표현이 되는데, 저 더듬이가 나온 부분이 정사각형 종이의 중심 부분이다! 예전에 책을 보고 만들었던 Praying Mantis에 비해서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사슴의 뿔처럼 생긴 커다란 집게가 있어서 '사슴벌레'라고 부르는 Stag Beetle이다. 잘 다듬으면 이렇게 머리와 집게가 입체감있게 표현이 되고, 집게 좌우..

곤충 종이접기 5탄: 큰딱정벌레(Hercules Beetle), 노린재(Long-necked Seed Bug), 공벌레(Pill Bug)

한 달에 한 번씩 여기에 소개되는 8월의 작품 3마리는 모두 친절하게 먼저 곤충의 사진부터 보여드리기로 했다~ 큰 놈은 몸길이가 20cm까지 자란다는 큰딱정벌레, 허큘리스비틀(Hercules Beetle)로, 상하로 벌어지는 기다란 두 개의 뿔(?)에는 톱니까지 달려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뿔이 좀 짧기는 하지만, 아래쪽에는 톱니도 하나 만들어지고, 굵고 긴 다리도 아주 튼튼해 보인다. 영어로 시드버그(Seed Bug)라고 부르는 벌레들을 한국말로는 노린재(Hemiptera)라고 번역된다고 한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이런 벌레들이 있는데, 모양도 굉장히 다양하고 특색이 있다. 특히, 이 벌레는 머리가 길쭉한게 목이 긴 것처럼 보여서, Long-necked Seed Bug라고 한다. "아~ 목이 길어서..

선물포장지 한 장으로 만든 딸아이의 생일선물, 카미야사토시의 에이션트드래곤(Ancient Dragon)

내가 이 적지 않은 나이(?)에 오리가미(Origami), 쉬운 말로 종이접기를 취미라고 다시 부르게 된 것은 드래곤을 좋아하는 딸아이 덕분이다. (이유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렇게 벌써 3년쯤 지났는데, 이번에는 아예 생일선물로 종이접기 작품을...^^ 2살때부터 오리가미를 했다는 '종이접기의 신(神)'이라고 불리는 일본작가, 카미야사토시(KAMIYA Satoshi, 神谷哲史)의 에이션트드래곤(Ancient Dragon)을 접었다. 위에서 보면 종이를 접어서 만든 것이 표가 나는데, 꼬리의 입체감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다. 4개의 다리에 각각 4개의 발톱이 표현이 되고, 머리 뒤에는 사자의 갈기같은 8개의 뿔도 만들어진다. 이 드래곤은 전형적인 중세서양의 이야기에 나오는 용의 모습을 본딴 것..

곤충 종이접기 4탄: 메뚜기(grasshopper), 긴수염하늘소(black pine sawyer), 잠자리(dragonfly)

여행기 블로그에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등장하는 생뚱맞은 곤충 종이접기 포스팅~ 이번에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한다고 바쁠줄 알고, 오시기 전에 미리 접어놓았던 것들이다...^^ 튼튼하고 큰 뒷다리를 가진 메뚜기(grasshopper)이다. 가슴과 등(?)쪽이 약간 이상하기는 하지만, 더듬이와 날개까지도 표현이 된다. 기다란 수염이 인상적인 긴수염하늘소(black pine sawyer)이다. 하늘소라...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에 사진을 준비했다. 역시 까만색 종이로 만들었으면 훨씬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벌레의 유충이 바로 소나무재선충 병을 일으켜서 문제가 된다고 한다. 4탄의 마지막은 누구나 어떻게 생겼는지 잘 아는 잠자리(dragonfly)..

곤충 종이접기 3탄: 무당벌레(spotted ladybug), 풍뎅이(scarab beetle), 타란툴라(tarantula)

(위기주부가 살림은 안하고 아이들처럼 종이접기만 한다고 놀려도... 나의 징그러운 곤충 종이접기는 계속된다~^^) 이 빨간 무당벌레의 등에 있는 17개의 까만점은 따로 색칠을 한 것이 아니라 종이의 뒷면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다. 앞뒷면이 각각 빨강과 검정인 종이로 접어야 하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빨간 종이와 까만 종이 두 장을 겹쳐서 접었다. 볼록한 입체감도 없고, 6개의 다리도 실물과 달리 매우 크지만, 종이의 뒷면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는 모델이다. 영화 에서 이집트의 무덤안에 살면서 사람을 갉아먹던 무서운 벌레가 바로 이 풍뎅이(scarab beetle)인데, 까맣고 윤기있는 종이로 조금 더 몸통이 둥그스름하게 나오도록 접었으면 진짜로 비슷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세번째 작..

곤충 종이접기 2탄: <오리가미 인섹트>중에서 벼룩(tick), 개미(ant), 매미(cicada)

Robert J. Lang의 에 있는 20가지 종이접기 다 따라하기 2탄으로 이번에는 난이도가 좀 높아진 벼룩(tick), 개미(ant),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매미(cicada)를 소개한다. 귀여운 핑크색 벼룩(tick)이다~ 거미처럼 8개의 다리가 앞쪽에 몰려있고, 피를 빨아먹으면 볼록해지는 큰 배가 뒤쪽에 있다. 정사각형의 종이를 삼등분해서 접어나가는 것이 특징인데, 저 배를 두 배로 크고 볼록하게 되도록 접을 수도 있다. 곤충의 특징인 머리, 가슴, 배가 확실히 구분이 되도록 접어지는 개미(ant)이다. 가슴에서 나오는 6개의 다리는 물론, 머리에는 2개의 더듬이와 입도 잘 표현이 된다. 머리와 배를 입체감이 있게 사실적으로 다듬지를 못해서 조금 어색하다.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매미(..

곤충 종이접기 취미: Robert J. Lang 오리가미 인섹트(Origami Insects)의 뿔매미, 호랑거미, 나비

믿거나 말거나, 아주 예전에는 여기 블로그에 나의 여행기보다 종이접기를 보러 더 많은 사람들이 오던 적이 잠시 있었다...^^ 동네 도서관에서 빌렸던 로버트 랭(Robert J. Lang)의 책을 보고 여러 동물과 곤충을 따라 접어서 올렸던 것인데, 이번에는 더 어려운 책으로 종이접기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네이버 '요즘 뜨는 이야기'에 소개되었던 작품은 여기를 클릭) 인터넷으로 구입한 위의 책은 역시 Robert J. Lang이 쓴 유명한 종이접기책인 으로 모두 20가지의 각종 곤충과 거미, 그리고 다른 '벌레' 등을 접는 방법이 다이어그램으로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목차에 소개된 20가지 종이접기의 모습인데, 제일 위에 먼저 나오는 가장 쉬운 '뿔매미(Tree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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