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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3

뉴베드포드 고래잡이 국립역사공원(New Bedford Whaling National Historical Park)과 포경 박물관

보스턴에서 워싱턴까지 짧은 봄방학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어디를 들러야 하나 참 고민이 많았다. 왜냐하면 캘리포니아에만 9개나 있는 내셔널파크(National Park)가 그 750 km의 경로 부근에는 하나도 없을 뿐더러, 그 아래 레벨의 내셔널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도 자연의 경치로 지정된 곳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공원청이 지정한 '다른 국립공원들'은 많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역사와 관련된 곳들이라서, 그 중 몇 곳만 골라서 구경하기로 했다. (물론 경로 가운데 있는 도시인 뉴욕이 최고의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올여름에 몇 번 방문할 기회가 오기 때문에 이번에는 들리지 않았음) 그나마 자연의 경치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라 할 수 있었던 케이프코드 국립해안(Cape Cod Nation..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비치(Laguna Beach)의 해적탑(Pirate Tower) 소개와 다나포인트(Dana Point)

직접 눈으로 보지않은 곳을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만으로 소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이 곳의 사진은 한 장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실 여기를 가보려고 남쪽 바닷가로 내려간 것인데, 절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공사중으로 막혀있어서 그냥 지나쳐야 했던 아쉬움 때문이다. 롱비치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주사를 맞고 실비치를 구경한 후에, 캘리포니아 1번도로를 계속 남쪽으로 달려 헌팅턴비치와 뉴포트비치를 차례로 지나 라구나비치(Laguna Beach)에 도착했다. 옛날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에 살 때는 몇 번 드라이브를 왔던 곳인데, 거의 10년만에 와보는 것 같다. 메인비치파크(Main Beach Park)에서 시작되는 Forest Ave는 원래 일방통행으로 차량이 들어갈 수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아직..

LA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팔로스버디스(Palos Verdes)의 포인트비센테(Point Vicente) 공원

레돈도비치(Redondo Beach)를 떠나서, 1번도로를 남쪽으로 달리면 툭 튀어나온 언덕을 오르게 되는데 바로 절벽으로 둘러쌓인 바닷가 부자동네로 유명한 랜초팔로스버디스(Rancho Palos Verdes) 마을이다. 작은 전망대에 서서 지나온 쪽으로 돌아보면, 절벽 너머로 맨해튼비치(Manhnttan Beach)의 백사장이 보인다. 다시 차에 올라, 여기서부터는 1번도로를 따라가기 보다는 바닷가의 주택가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면, 정말로 으리으리한 바닷가 대저택들을 좌우로 구경할 수 있다. (남의 집 구경해서 뭐하냐는 분들도 있지만...^^) 잠시나마 우리도 이 멋진 바닷가의 주인이되어 쉬어갈 수 있는 곳인 포인트비센테(Point Vicente) 공원에 도착을 했다. 참고로 '빈센트(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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