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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버 6

붉은 도깨비 바위들이 가득한 유타 주의 고블린밸리(Goblin Valley) 주립공원을 잊지 않고 찾아가다~

2차 대륙횡단의 3일째는 아침 일찍부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두 번의 트레일까지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많이 했지만, 아직도 꼭 방문해야 할 곳이 하나 더 남아있었다. 2009년의 30일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똑같이 이 구간을 달린 후에 그린리버(Green River)의 캠핑장에서 숙박을 할 때, 아내가 화장실에서 만난 할머니가 왜 '고블린밸리'를 그냥 지나쳤냐고 했었다는 참 오래된 이야기... 물론 모두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두었으니 기억을 하는거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그 곳을 잠시라도 꼭 들리기로 했던 것이다. 고속도로를 만날 때까지 약 50 km의 직선인 24번 도로의 왼편에 유타주의 고블린밸리 주립공원(Goblin Valley State Park)이 있는데, 24번 도로와도 제법 많이 떨어..

유타주 플레이밍고지(Flaming Gorge) 국립휴양지 레드캐년(Red Canyon)의 붉은 협곡과 녹색 강물

지난 여름 8박9일 자동차여행의 제목을 '러시모어(사우스다코타)와 콜로라도/와이오밍 주'라고 뽑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5개의 주(state)를 여행했다. 여행 2일째 콜로라도에서 사우스다코타로 올라가면서 네브라스카(Nebraska) 주의 관광지 두 곳을 구경했고, 이제 7일째에 다시 와이오밍에서 콜로라도로 돌아가는 길에 유타(Utah) 주를 살짝 지나면서 역시 두 곳의 관광지를 구경했다. 여행 7일째의 이동경로와 구경한 곳들의 지도인데, 이동거리 350마일에 비해서 많은 7시간반의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제한속도가 낮은 도로로만 계속 남쪽으로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도상 유타주 모압(Moab) 위에 있는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 TOP 10" 중에서도 1등이었던 아치스(Arches..

세계에서 가장 긴 랜드스케이프아치(Landscape Arch)가 있는 유타주 아치스 국립공원의 '악마의 정원'

기간 : 2009.6.20 ~ 2009.6.21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Devil's Garden → Moab → Green River Campground 평생 잊을 수 없는 델리키트아치(Delicate Arch)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우리는 아치스(Arches) 국립공원의 가장 깊숙이 있는 Devil's Garden, 즉 '악마의 정원'으로 급하게 차를 몰았다. 해가 지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아치를 보기 위해서였다. 데블스가든(Devil's Garden)의 입구인데, 지평선에 걸린 태양의 역광이 눈부시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위치를 구글맵으로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고, 공원의 안내지도는 이전의 여행기를 참고) 주차장쪽으로 돌아본..

'잠자는 무지개의 땅'이라 불리는 유타주 5개 국립공원중의 막내,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

기간 : 2009.6.19 ~ 2009.6.20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Capitol Reef National Park → Green River State Park 미국 유타(Utah) 주의 남쪽에 동서로 줄지어 있는 5개의 국립공원들 중에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은, 그 중에서 가장 늦은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므로 5형제의 막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을 출발해, 유타주 최고의 관광도로인 12번 도로를 달려 토레이(Torrey)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아주 멋지게 만들어진 국립공원 현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캐피톨리프국립..

유타주 그린리버에서 700km를 달려 와이오밍(Wyoming)주의 관광도시 잭슨(Jackson)에 도착하다

기간: 2009.6.21 ~ 2009.6.22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Evanstone → Jackson 미국에서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그야말로 '하루종일' 달려야 하는 날이 있는데, 여행 6일째가 그런 날이었다. 이틀간 캠핑을 했던 유타(Utah)주의 그린리버(Green River)에서 목적지인 와이오밍(Wyoming)주의 잭슨(Jackson)까지는 약 700km로 운전시간만 8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처음에는 솔트레이크(Salt Lake)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시내구경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네비게이션이 위와 같이 길을 가르쳐줘서 그냥 건너뛰기로 했다. 덕분에 잭슨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지자기한 관광도시를 잘 ..

콜로라도강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유타(Utah)의 데드호스포인트(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기간: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Dead Horse Point 미국을 동서로 연결하는 70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유타(Utah)주의 작은 도시, 그린리버(Green River)의 캠핑장에서 여행 5일째의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텐트를 그대로 쳐두고 나갔다가 밤에 돌아와 여기서 하루를 더 자게 된다. "텐트야~ 너를 그대로 두고 가려니 발길이... 너무 편하다~^^" 하지만, 오늘의 전체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Green River[A]에서 출발을 해서, 약 1시간 거리인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B]을 들러서, Canyonlands 국립공원[C]까지를 오전에 구경하고, 다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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