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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하버 2

메릴랜드 내셔널하버(National Harbor)의 MGM 카지노 호텔과 원조 한인타운인 애난데일(Annandale)

지난 성탄절 연휴에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강추위와 눈폭풍으로 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그 와중에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가려다 눈속에 고립된 한국인 여행객 10명을 자신들의 집에서 2박3일 동안 지내게 해준 뉴욕주 버펄로(Buffalo)에 사는 미국인 부부의 훈훈한 이야기도 있었다. (해당 JTBC 뉴스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다행히 위기주부가 사는 곳은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성탄전야 밤기온이 몇십년만에 최저라는 화씨 7도(-14 ℃)까지 내려갔었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집에서 히터만 계속 틀며 틀어박혀 있기는 싫었기 때문에, 실내에 구경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에 들렀다가, 따님이 몇일전부터 먹고 싶다고 했던 메뉴로 크리스마스 디너 외식을 하기로 했다. 워싱턴DC의 남쪽, 메릴랜..

캐피탈휠(Capital Wheel) 관람차와 조각작품 등으로 유명한 메릴랜드 내셔널하버(National Harbor)

캘리포니아 LA에서 살 때는 자동차로 다른 주(state)를 만나려면 동쪽으로 4시간쯤 달려서 아리조나 또는 네바다를 가거나, 북쪽으로 10시간 이상을 달려서 오레곤을 가야만 했다. (가장 가까운 경계인 남쪽으로 2시간 거리는 다른 나라인 멕시코^^) 그래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다른 주를 자동차로 하루에 다녀온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 주가 바뀌면 뭔가 거창한 여행을 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 북부 버지니아에서는 앞으로 차례로 소개되겠지만, 다른 주들을 2시간 정도의 운전으로 갈 수가 있고, 특히 같은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메릴랜드(Maryland) 주는 가까운 강만 건너면 된다. 수도 워싱턴에서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고는 남쪽으로 20분 정도 달려서, 이름만으로는 컨테이너들이 가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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