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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키트아치 2

유타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의 델리키트아치(Delicate Arch)와 12년만의 감동적 재회

위기주부가 미서부 여행을 좀 다녀봤다고 블로그에서 말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지난 2009년 여름에 떠났던 30일간의 자동차 캠핑여행이었다. 그 80편의 여행기를 모두 마치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10곳인 '탑텐(Top 10)'을 꼽아서 포스팅으로 소개한 글이 있는데, 그 때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나 캐나다의 레이크루이스 등을 모두 제치고 가족이 1위로 꼽았던 곳이 바로 여기였다. 두번째 대륙횡단 이사의 4일째에 새벽같이 유타 그린리버(Green River)의 모텔을 나와서, 70번 고속도로를 조금 달리다 191번 국도로 남쪽으로 빠졌을 때는 이미 해가 뜨기 직전이었다. 일출로 유명한 곳을 먼저 갈지, 아니면 긴 트레일을 해야하는 곳을 먼저 갈지를 놓고 전날 밤에 고민을 했었는데, 아..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 아치스국립공원의 델리키트아치(Delicate Arch)가 내 눈앞에 나타났을 때!

기간 :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Wolfe Ranch → Delicate Arch "No one ever quite forgets their first look at Utah's Delicate Arch." 미서부 30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유타주 관광청에서 우편으로 받은 관광안내책자에 아치스(Arches) 국립공원을 소개하는 첫마디이다. 그 때는 몰랐다... 내가 정말 델리키트아치를 처음 본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게 될 줄이야~ ※스포일러 주의: 본 여행기에는 실제 아치스국립공원에서 델리키트아치 트레일을 하실 분들의 '극적인 감동'을 떨어뜨리는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안 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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