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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8

일출로 유명한 아카디아 캐딜락마운틴(Cadillac Mountain), 그리고 조던폰드(Jordan Pond)와 랍스터

한국에서 새해 일출로 유명한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은 남한의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땅 넓은 미국에서도 그렇게 가장 빠른 새해 일출로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 바로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 메인(Maine) 주의 아카디아 국립공원에 있는 캐딜락 산의 정상이다. (육지와 본토로 제한하지 않으면, 한국은 당연히 최동단의 우리 땅인 독도의 일출이 가장 빠르고, 미국은 태평양의 미국령 섬인 괌(Guam)의 동해안이라고 함) 미국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 NPS)이 관리하는 420곳 이상의 장소를 모두 소개하는 official NPS app 첫화면이 바로 위와 같은 아카디아 내셔널파크(Acadia National Park)의 일출사진이다. 참고로..

아카디아(Acadia)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사진의 주인공인 배스하버헤드(Bass Harbor Head) 등대

위기주부의 동영상으로 여행기 세 편을 묶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위기주부가 방문한 42곳의 미국 내셔널파크들 중에서, 바다와 접한 곳은 캘리포니아 채널아일랜드(Channel Islands)와 레드우드(Redwood), 워싱턴 올림픽(Olympic),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그리고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의 5곳 뿐이다. 이 중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채널아일랜드만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이고, 나머지 4곳은 사실 바다보다는 내륙의 숲과 산, 습지와 화산 등이 관광의 핵심인 곳이다. 그런데 LA 앞바다에 있는 채널아일랜드 국립공원은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 - 특히 동부에 사는 분들은 '바닷가 국립공원'하면..

지혜를 대학교 기숙사에 내려주고, 메인(Maine) 주의 포틀랜드(Portland)까지 하루에 640마일을 운전

정확히 3년전에 지혜가 대학교 신입생 기숙사에 처음 들어가는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이제는 4학년 졸업반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다시 기숙사에 바래다 주고 왔다. 신입생 때는 LA에서 비행기로 보스턴에 가서 렌트카로 기숙사에 짐을 넣어 준 후에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누나집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이틀 휴가를 내어서 버지니아 집에서 차를 몰고 그 위쪽에 있는 메인(Maine) 주를 여행했다. 가을에 일주일 이상 시간을 내어서 뉴햄프셔의 단풍과 캐나다 퀘벡까지 함께 구경을 하면 좋겠지만, 당장은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서 보스턴까지 올라간 김에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의 내셔널파크 한 곳과 그 주변만 찍고 내려오기로 한 것이다. 위의 지도는 ..

락포트(Rockport) 로이무어 랍스터 점심을 먹고 소거스 제철소(Saugus Iron Works) 국가유적지 구경

지난 8월말에 기숙사 들어가는 지혜를 도와주기 위해서 다녀왔던 보스턴 여행의 3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로, 위기주부 블로그의 포스팅으로는 굉장히 드물게 4일 동안에 찍은 사진들이 한 편의 글에 등장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은 금요일에 보스턴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사진들이고, 토요일에 기숙사 이사를 마치고 찍은 사진 몇 장이 추가되었다. 문제는 계획대로라면 비행기를 타고 LA로 돌아갔어야 할 일요일과 다음날 월요일까지 보스턴에 남아있어야 했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에 추가로 설명을 해드릴 예정이다. 세일럼 구경을 마치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6년전의 컬리지투어(college tour)로 보스턴에 왔다가 이웃의 추천으로 방문을 했던 락포트(Rockport)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었다. 이 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딱 ..

2박3일 멕시코여행의 시작, 멕시코 국경통과와 푸에르토누에보(Puerto Nuevo)에서 랍스터로 점심을

몇 년 전부터 계속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해오던, 자동차를 몰고 샌디에이고(San Diego)를 지나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서 국경을 건너는 멕시코 여행! 마침내 이번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에 2박3일로 다녀왔다. 샌디에이고 내륙을 지나는 805번 프리웨이가 끝나는 지점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은 이 곳은 아직 미국땅이다. 노란색 건물의 환전소에서 우리도 미국달러를 멕시코 돈인 '페소(Peso)'로 바꾸었는데, 현재 1달러는 약16페소 정도이다. 그리고, 사진에도 '보험(insurance)'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미국 자동차보험은 멕시코에서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를 몰고 멕시코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별도로 자동차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우리는 미리 인터넷으로..

보스턴 북쪽의 예쁜 바닷가 마을, 락포트(Rockport)의 맛집인 로이무어 랍스터(Roy Moore Lobster)

필라델피아에서 보스턴까지의 미국동부 8박9일 여행의 4일째였던 토요일 오후, 하버드와 MIT를 모두 둘러본 우리 가족은 보스턴 북쪽에 랍스터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락포트(Rockport)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도착을 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유명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인 '락포트(ROCKPORT)'를 떠올리실텐데, 바로 그 큰 회사의 이름이 이 작은 마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첫인상은 이런 아주 고요하고 한적한 어촌마을같았지만, 건너편의 '곰가죽 목(bearskin neck)'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골목길(?)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뒤로 보이는 상점들 사이로 난 골목길의..

[하와이] 일명 '바람산'이라고 알려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와 오아후섬에서의 마지막 밤

'천국의 바다' 라니카이(Lanikai)를 뒤로 하고, 이제 우리는 호놀룰루로 다시 돌아간다. 전날은 이 61번 Pali Hwy를 타고 카일루아로 넘어왔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호놀룰루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전날 깜박하고 놓쳤던 한 곳을 마지막으로 더 들리기로 했다.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난 다음에 표지판을 따라 좁은 숲길로 빠져 나와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숲이 어두워 사진의 노출이 길어졌더니, 달리는 기분이 아주 제대로 느껴진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누우아누팔리 룩아웃(Nu'uanu Pali Lookout), 그냥 '팔리 전망대'라고 많이 부르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동쪽 끝으로 약간 걸어가면 이렇게 오아후섬의 북동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절벽위의 ..

가장 미국적이고 대중적인 해산물 식당 (씨푸드 레스토랑) 체인점, 조스크랩쉑(Joe's Crab Shack)

옛말에 이르기를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라고 했다. 그래서,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을 만나러 지난 일요일에 샌디에고에 내려갔다. (학교 후배나 예전 직장의 동료나~ 학교, 직장 다 떠난 지금은 모두가 그저 만나면 반가운 친구다...^^) 업무상 출장을 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이 먹고 싶다고 한 것은 크랩과 랍스터... 그래서, LA에서 같이 내려간 다른 후배가 미리 예약한 식당은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해산물요리 체인점인 여기 조스크랩쉑(Joe's Crab Shck)이었다. Joe's Crab Shack은 샌디에고에도 여러 곳이 있는데, 맞은 편으로 컨벤션센터와 메리어트 호텔이 보이는 여기는 부둣가 Rowing Club에 있는 체인점이다.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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