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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레이크 2

화석이 되어버린 폭포, 파슬폴(Fossil Falls) 구경하고 콜드워터 캠핑장(Coldwater Campground)으로

코로나와 무더위, 또 캘리포니아 산불의 삼중고를 극복하고 잘 다녀온 9박10일 자동차 캠핑여행의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395번 도로를 북쪽으로 달리다가 코소(Coso)라는 곳에서 빠져, 비포장도로를 5분여 달려서 파슬폴(Fossil Falls) 주차장까지 가는 블랙박스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지도에 잘 표시도 되어있지 않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도착해서 하이킹을 시작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안내판의 글자가 작아서 원본 사진을 올리므로, 클릭해서 확대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옛날 화산지역에 물이 흘러서 폭포가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물이 말라서 폭포의 흔적만 화석처럼 남았다는 이야기이다. 손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무스비 김밥을 점심으로 먹으며 걸어..

지금까지 가장 높은 곳에서의 캠핑~ 맘모스레이크의 트윈레이크(Twin Lakes) 캠핑장과 맘모스 스키장

캠핑장을 예약할 때는 그냥 산 위의 호숫가에 있는 인기있는 캠핑장으로만 알았다. 2박을 하고 내려오면서 찾아보니, 이 캠핑장의 해발고도는 8,600 피트, 즉 백두산보다 100미터 정도 낮은 해발 2,620미터였다. 전날밤 아내의 지독한 두통과 메스꺼움을 동반한 고산증으로 모두 밤잠을 설친 이유도 있지만, 마땅히 부지런히 갈 곳도 없었기 때문에 (이유는 글의 끝부분에) 나도 9시가 다 되어서 텐트에서 나왔다. 전날 밤 늦게 도착해서 헤드랜턴 쓰고 텐트만 쳐놓고 들어가 잤더니 사이트가 아주 깔끔하다. 여기는 395번 국도가 지나는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에서 스키장으로 유명한 맘모스레이크(Mammoth Lakes) 지역에 있는 트윈레이크(Twin Lakes) 캠핑장인데 (구글맵 지도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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