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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18

처음 접한 특별한 미국의 생일 파티 - 스위트식스틴(Sweet 16)

아내가 회사행사나 출장에 SLR카메라를 몇 번 들고 갔더니만, 회사 동료였던 멕시코 출신인 Terry가 자기 딸의 15번째 생일파티에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생일파티에 가서 부담없이 찍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전에 성당에서 하는 생일예배부터 계속 따라다니면서 '사진사'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여기 미국에서는 16번째 생일을 'Sweet 16(Sixteen)'이라고 엄청나게 크게 한다. 이것은 만16세가 되면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는 나이라서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것 같은데, 잘 사는 집은 자동차를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투표권을 받는 나이는 만18세, 술을 먹는 것은 무려 만21세가 되어야 한다고 함) 그런데, 멕시코에서는 만15세 생일을 그런 식으로 크..

2011년 새해 첫날에 LA 뒷산에 있는 마운틴하이(Mountain High) 스키장에 눈썰매를 타러 갔는데...

2011년 새해 첫날에 위기주부표 떡국으로 아침이 아닌 점심을 먹고는, 비록 일출은 물건너갔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는 왠지 높은 곳에 꼭 올라가줘야 할 것 같은 사명감에 어디를 갈까하다가, 뒷산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니, 1년 전 세쿼이아국립공원에서 샀던 눈썰매를 들고는 집을 나섰다. 무려 4개의 고속도로(5번, 10번, 60번, 101번)가 만나는 곳으로, 하루 평균 55만대의 자동차가 지나다녀서 세계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인터체인지라는 East Los Angeles Interchange를 앞둔 10번 프리웨이 위에서 길가의 야자수들 너머로 하얗게 눈에 덮여있는 로스앤젤레스의 뒷산들이 보인다. LA에 눈이라니! 놀랍죠?^^ (저 산의 높이가 얼마인지 궁금하시면 를 보시기 바람)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

베벌리힐스 한가운데 있는 베벌리가든 공원에서 열리는 아트쇼(Art Show), Affaire in the Gardens

베벌리힐스(Beverly Hills)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Santa Monica Blvd를 따라서 도로 북쪽에는 울창한 나무와 녹지가 있는 베벌리가든(Beverly Gardens)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다. (구글맵은 여기를 클릭) 아마도, 그 안쪽에 있는 최고급주택가를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데, 이 공원에서 1년에 두 번, 미서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트쇼인 가 열린다. 길게 만들어진 공원중에서도 Rexford Dr에서 Rodeo Dr까지, 베벌리힐스의 한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4개의 블록에서 열리는데, 지난 토요일 오후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는 걸어서 구경을 가보았다. 이렇게 공원 잔디밭에 부스를 만들어서, 참가신청을 받은 예술가들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한다..

LA 베벌리힐스 최고급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윌로저스(Will Rogers) 기념공원의 아마추어 화가들

우리동네 공원 둘러보기 씨리즈 2탄으로, 이번에는 부티가 좔좔 흐르는 동네인 진짜 "Beverly Hills, 90210" 주택가의 한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작은 시립공원인 윌로저스 기념공원(Will Rogers Memorial Park)을 소개한다. 유명한 쇼핑의 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를 따라서, Santa Monica Blvd를 건너 북쪽으로 1km 정도를 더 가면 Sunset Blvd를 만나는 곳에서 삼각형의 공원이 나온다. 멀리서 온 관광객이 굳이 이 작은 공원을 꼭 볼 필요는 없지만, 시간 여유가 있고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면, Santa Monica와 Sunset Blvd의 두 길 사이에 있는 평균 집값이 500만불, 한채에 60억원이 넘는 으리으리한 집들을 구경하..

라스베가스 호텔과 쇼를 20%할인 예약하는 방법: 코스트코에서 파는 베가스닷컴(VEGAS.com) 상품권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는 여기 사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미서부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꼭 들리는 여행지입니다. 이제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것 보다도, 수 많은 호텔과 화려한 쇼(show)를 구경할 수 있는 가족 관광지가 된 지 오래인데, 이 라스베가스의 호텔과 쇼를 일반적인 가격보다도 20% 싸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의 대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에 가면, 여러가지 '종이판대기'를 박스채로 파렛트에 올려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가의 물건이나 작은 물건을 계산대 밖에서 직원이 직접 교환해주기 위한 방법인데, 사진처럼 의외로 많은 상품권들이 판매됩니다. 그 중에서 바로 이 빨간색 베가스닷컴(VEGAS.com) 상..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을 마치고...

6/16부터 7/15까지, 정확히 30일간 미국/캐나다 서부의 주요 관광지들을 남북으로 크게 돌아보았던 자동차 캠핑여행이 지난 주에 끝났다. 처음 계획했던데로 딱 30일만에 LA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먼저 최종적인 이동 경로를 돌아보면 아래의 지도와 같다~ 출발전의 계획과 비교해 보면, 유타주에서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치지 않고 에반스톤(Evanston)을 지나서 옐로스톤으로 갔다는 것과, 캐나다 재스퍼에서 벤쿠버로 갈 때 유료도로[5A] 통행료 내기 싫어서 50km 이상을 돌아서 험한 길로 내려왔다는 것이 보인다. 무엇보다도 벤쿠버섬[F]으로 누나 가족과 같이 캠핑을 간 덕분에, 결국은 자동차를 페리에 3번이나 실으면서 빅토리아와 올림픽 국립공원이 여정에 포함된 것이 가장 큰 변동사항이다. 시애틀 이..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외계인 도로(E.T. Hwy)' - Extraterrestrial Highway

"미국 서부 네바다(Nevada)주에는 외계인과 UFO가 자주 나타나는 '외계인 도로(E.T. Hwy)'가 있다?" Extraterrestrial Highway(E.T. Hwy), 그러니까 '외계인 도로'라고 씌여진 도로 표지판 아래에 노란색의 괴생명체가 서있다! 외계인에게도 네바다 사막의 햇살이 뜨겁기는 마찬가지인지 모자도 쓰고 말이다. (커다란 눈에 맞는 선글라스는 못 구한 모양이다^^) 이 도로는 위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 네바다(Nevada)주, 라스베가스 북쪽 100마일 지점에 있는 Crystal Springs[A]에서 Warm Springs[B]를 이어주는 약 100마일의 왕복 2차선 도로인 네바다주 375번 도로(Nevada State Route 375)라고 한다. 위의 지도에서 녹색으..

[2005년] 9박10일 미국서부 자동차여행 되돌아 보기

기간: 2005.7.8 ~ 2005.7.17 (9박 10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로스엔젤레스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 글렌캐년 → 자이언캐년 → 라스베가스 → 디즈니랜드 → 샌디에고 본 블로그에서 미국서부여행의 정보를 찾고, 위기주부의 여행기를 보시는 한국에 계신 분들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았다. "미국 LA에 산다고 자랑하는건지,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네. 나는 미국에 언제 한 번 가보나. 잘해서 가도 일주일밖에 안될건데..." 항공사의 미주왕복 보너스항공권의 공제마일리지가 5만에서 7만5천으로 50%나 올라간다는 뉴스를 접한, 맞벌이 부부였던 아내와 나도 2005년초에 위와 같이 생각을 하면서, 성수기를 피해서 7월초에 9박10일의 미국서부 자동차여행을 계획을 했었기 ..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 LA 주택가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장식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마지막 기간은 미국 사람들에게는 두말할 필요없이 일년중에서 최대로 중요한 홀리데이(Holiday)이다. 12월초부터 집을 장식하고, 선물을 준비하고, 파티를 계획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연례행사인 것 같은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 등의 장식을 해서 연말 분위기를 내기도 하지만, 여기 미국 사람들은 집안은 물론이고 집밖으로로 엄청나게 장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동네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음) 오늘 소개하는 곳은 주택가의 '홀리데이 장식으로는 LA에서 가장 유명한 곳들' 중의 하나인 파운틴밸리(Fountain Valley)이다. 위의 구글맵에 표시한 곳 부근의 주택가가 홀리데이 장식으로 매우 유명한 Fountain Va..

내가 살고있는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 시를 'LA'라고 부를 수 있을까?

미국으로 이사 올 때, 사람들이 미국 어디로 가냐고 물으면, 그냥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또는 'LA쪽'이라고 대답했지,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이라고는 별로 대답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여기 미국에서 누가 물으면 '플러튼'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럼, 내가 살고 있는 곳은 LA라고 할 수 있을까?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확히 한 번 정리해 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아래의 지도와 주요내용은 구글과 위키피디아의 검색결과를 참고로 하였음)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다닐때 지리 수업시간을 매우 좋아 했던 것 같다...^^ 위의 지도는 캘리포니아주(State of California)의 단위 행정구역인 'County'를 나타낸 지도이다. 2..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클래식자동차 전시회 Concours d'Elegance (미국 LA 베벌리힐스)

초호화 패션의 거리로 유명한 베벌리힐스 로데오거리(Rodeo Dr)에서는 평소에도 멋진 자동차를 가끔 볼 수가 있지만, 1년에 단 하루, 최신 스포츠카와 고가의 클래식카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으니, 바로 6월말 Father's Day에 로데오거리를 막고 열리는 클래식자동차 전시회 Concours d'Elegance가 열리는 날이다. 영화 에 나오는 베벌리윌셔 호텔을 뒤로 하고, 로데오거리 입구에 있는 재규어(Jaguar) 자동차의 부스부터 전시가 시작되는데, 올해가 JAGUAR 자동차가 나온지 75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곡선의 윈드쉴드와 아날로그 계기판이 인상적이었던 재규어의 클래식 스포츠카 도로를 차단한 덕분에 이렇게 로데오거리 도로 한가운데 있는 '실버토르소(Sil..

LA 센츄리시티(Century City)의 고층 건물을 구경하다

거의 2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있는 'LA지역'에서, 20층 이상의 건물이 여러개 모여 있는 곳이 딱 두군데 뿐이라면 믿겠는가? (여기서, 'LA지역'은 인근의 카운티를 포함하는 거대도시지역(Metropolitan Area)을 말함. 글 참조) 심형래의 이무기가 감고 올라갔던 유명한 70층짜리 건물이 있는 LA 다운타운과, 바로 여기 센츄리시티(Century City)가 그곳이다. LA카운티 서북쪽의 산타모니카 대로(Santa Monica Blvd.)를 따라서, 유명한 부자동네인 비벌리힐즈(Beverly Hills)와 UCLA 대학교가 있는 웨스트우드(Westwood)의 사이에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 바로 센츄리시티(Century City)이다. 세계적으로 100층이 넘는 건물들이 여럿인 작금..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놓칠 수 없는 곳, LA 피터슨 자동차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기간: 2010.6.12 ~ 2010.6.1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Page Museum → Petersen Auto. Museum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의 나라'이다. 물론, 최근에 그 나라의 자동차 만드는 회사들이 휘청거렸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구나 미국서부에 처음 오면 도심을 지나는 8차선의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 - 그래서, 프리웨이(freeway) - 를 달리는 수많은 다양한 자동차들에 한번쯤은 놀라게 되는데, 이런 미국의 자동차와 도로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LA에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조금 서쪽에 미라클마일(Miracle Mile)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윌셔(Wilshire) 길을 사이에 두고 이 피터슨 자동..

에필로그: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관을 조용히 돌아보며...

작년에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마지막으로 디즈니랜드에 갔던 날에 찍은 사진들 중에서 따로 모아둔 것이 눈에 띄었다. 아쉬움과 흥분이 가라앉고 난 다음에 찬찬히 디즈니랜에 대한 에필로그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블로그에 안올리고 남겨둔 사진들은 2008년 12월 18일 밤 10시가 넘어서 디즈니성을 뒤로하고 걸어나오면서 들린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관' 등의 사진들이다. 연간회원권으로 10번도 넘게 갔었지만, 이 글의 모든 사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마지막 날에 처음으로 들렀던 곳'들의 모습이다. 디즈성을 등뒤에 두고 출입구쪽으로 걸어 나올 때를 기준으로, 왼쪽편에 있는 상가 건물의 골목에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에서 Main Street, USA 건너로 보이는 오른쪽편에는 카페와 빵집, ..

10조(兆)원짜리 프로젝트,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새로운 명소 - 시티센터(CityCenter)

"Multi-Billion-Dollar Baby" - 2009년 12월에 새롭게 탄생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새로운 명소, 시티센터(CityCenter)를 소개한 표현이다. 지금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민간 건설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85억달러라고 하니, 지금의 환율로 대강 계산하면 원화로 약 10조원이 된다. 만다린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아리아(Aria), 브다라(Vdara), 하몬(The Harmon)의 4개 호텔, 럭셔리 쇼핑몰인 크리스탈(Crystals), 그리고 2동의 주거용 콘도인 뷔어타워(Veer Towers)의 총 6개의 건물군으로 구성된 이 시티센터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면 CityCenter의 홈페이지로 링크되며, 홈페..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능선의 등산코스가 일품인 테메스칼캐년(Temescal Canyon) 하이킹

아이가 여름방학을 한 지난주 목요일에 오후에, 마침 아내도 회사를 쉬는 날이라서 집 근처로 하이킹을 갔다. 평일 오후에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집에서 20분 거리인 산타모니카 산맥의 테메스칼캐년(Temescal Canyon)이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명한 해변인 산타모니카와 말리부 사이에 있는 퍼시픽팰리세이드(Pacific Palisades)라는 바닷가 부촌에서 Sunset Blvd와 Temescal Canyon Rd가 만나는 곳에 등산로의 입구인 Temescal Gateway Park가 있다. 공원내의 주차비가 $7이나 하는데, 우리는 바로 앞의 Sunset Blvd 길가에 무료로 주차를 했다. 참, 공원안 주차장 입구에 있는 STOP표지판 뒤에는 감시카메라가 있으므로 반드시 3초간 정지를 해야 한다! 잔..

바다 아래에 있는 골프장 - 데스밸리 Furnace Creek Golf Course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Coors Field를 아실겁니다. 로키산맥의 옆에 있어서 해발고도가 1,609m인 'Mile-high City'라고 불리는 도시, 덴버(Denver)에 있는 이 야구장은 지구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희박한 공기와 약한 중력의 영향으로 타자들이 치는 공이 이론적으로는 9%의 거리가 더 날아가서 다른 메이저리그 구장들에 비해 홈런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와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여기, 정반대의 효과로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가장 짧은, 다시 말해서 '골프공이 가장 멀리 날라가지 않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 - 미국 데스밸리국립공원에 있는 퍼니스크릭 ..

죽음의 계곡을 달리는 데스밸리 마라톤 (Death Valley Marathon)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지평선 너머로 쭉 뻗은 도로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주변에는 나무 한그루도 없고, 멀리 보이는 산도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덥다고 하는 죽음의 계곡!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Death Valley)입니다. 미국 데스밸리를 여행하면서, Stovepipe Wells에서 Furnace Creek으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마라토너들입니다. 방금 우리가 자동차로 지나온 Salt Creek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반환점을 돌아서 데스밸리에서 가장 큰 마을인 Furnace Creek에 있는 결승선으로 달려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61번과 62번을 달고 나란히 달리는 이 사람들은 부부겠죠? 설마, 불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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