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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파크 3

맨하탄 남쪽의 배터리파크(Battery Park)에서 뉴욕시의 2024년 새해맞이 자유의 여신상 불꽃놀이 구경

성탄절부터 신정까지는 딸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해서 함께 버지니아 집으로 내려왔었다. 그리고 처음 이틀은 조용하길래 역시 미국 회사는 연말에는 전부 일을 안 한다고 생각했지만, 긴급 업무지시가 떨어져서 목/금요일에는 딸의 방에서 새벽 2시까지 키보드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토요일은 다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 후에, 일요일 31일 아침에 딸을 태우고 뉴욕으로 돌아왔다. 작년 록펠러센터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타임스퀘어 볼드롭을 직접 보는 것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맨하탄에서 처음 맞는 새해를 TV도 없는 딸의 아파트에서 보낼 수는 없었다~ 자유의 여신상과 원월드 무역센터를 배경으로 터지는 폭죽! 물론 이 구도는 비싼 크루즈를 타고 나가서 선상에서 찍은 것이지만, 자정에 진행되는 이 불꽃놀이를 멀리서라..

뉴욕 배터리파크 캐슬클린턴(Castle Clinton)과 시티크루즈 타고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구경

위기주부가 미국 뉴욕을 처음 구경했던 것은 1996년 5월에 보스턴에서 열렸던 학회에 참석할 때였다. 귀국 비행기를 타기 위해 뉴욕을 잠깐 경유했었는데, 그 때 타임스퀘어를 구경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 전망대를 올라간 후에, 맨하탄 남쪽에 있다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자고 일행들이 의견일치를 했다. 밤비행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거의 경보하는 수준으로 초여름 늦은 오후의 무더운 뉴욕도심을 1시간반 이상 걸었는데, 당시에 우리는 맨하탄의 남쪽 끝까지 걸어만 가면 커다란 여신상이 거기에 그냥 우뚝 서있을 줄 알았지, 배를 타고 건너가야하는 섬에 세워져 있는건지 몰랐었다... (서두가 너무 길어지니까 후속 이야기는 본문에서 계속) 월요일 이른 아침에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44번가를 따라 조금 걸어서 타임스퀘어에 ..

뉴욕 로워맨하탄(Lower Manhattan): 배터리파크, 트리니티처치, 월스트리트, 그리고 그라운드제로 등

2001년 9월 11일,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 테러가 일어났던 뉴욕의 다운타운, 로워맨하탄(Lower Manhattan) 지역을 둘러본다. (구글맵으로 맨하탄 남쪽의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자유의여신상 구경을 마치고, 맨하탄으로 가는 페리를 탔다. 배를 가득채운 관광객들 뒤로 맨하탄의 약간은 부족한(?)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페리가 도착한 곳은 맨하탄 제일 아래쪽에 있는 공원인 배터리파크(Battery Park)이다. 배 위에서 천천히 맨하탄의 건물들을 감상하면서, 거의 마지막으로 배에서 내린 것 같다. 어린이들이 선착장 바로 앞에 있던 조각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으로 저 멀리 자유의여신상이 조그많게 보인다. 공원을 걸어나오면서 기념품을 파는 많은 노점들과 재미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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