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봄방학 14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 두 말할 필요없는 쇼핑 천국!

우리 가족이 LA에서 라스베가스(Las Vegas)를 갈 때 항상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는 미리 저장된 주소가 있다. 875 S Grand Central Pkwy, Las Vegas, NV 89106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바로 '원조' 라스베가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Premium Outlets)이다. 이미 본 블로그에도 소개를 했듯이 Simon Group이 몇 년전에 스트립 남쪽의 쇼핑몰을 인수해서, Las Vegas South Premium Outlets을 추가로 만들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 곳의 공식적인 이름은 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이다. 하지만, 여러 간판들에는 모두 '노스(North)'가 빠져있는 옛날 그대로이다. 주차타..

"자이직스(Zzyzx)라고 들어는 봤나?"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버려진 온천과 사막연구소

미서부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달리는 고속도로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라스베가스(Las Vegas)를 잇는 15번 프리웨이(freeway)이다. 특히 라스베가스에서 LA로 돌아오는 경우에, 40번 프리웨이와 합쳐지는 바스토우(Barstow) 전까지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이 황량하고 지겨운 고속도로 구간에 '알고보면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몇 개 있다. 네바다(Nevada)와 캘리포니아(California) 두 주의 딱 경계에 위치한 도시인 프림(Primm)을 지날때면,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의 집열타워가 정말 태양처럼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태양열 발전소에 대한 설명과 프림아울렛(Primm Outlets), 또 주경계에 위치한 로..

그랜드캐년 빌리지(Grand Canyon Village) 건물들과 브라이트앤젤 트레일(Bright Angel Trail) 구경

2016년 봄방학의 '그랜드캐년 제대로 구경하기' 시리즈의 마지막 4번째 포스팅으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의 사우스림(South Rim)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숙소 건물들이 모여있고, 또 가장 인기있는 브라이트앤젤(Bright Angel)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인 '빌리지(Village)' 지역을 소개한다. 포켓맵에서 빌리지 부근의 지도를 보면 기차역(Train Depot)이 보인다. 무려 115년전인 1901년에 개통된 Grand Canyon Railway는 지금도 '그랜드캐년의 관문'인 윌리암스(Williams)에서 여기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1905년에 문을 연 엘토바 호텔(El Tovar Hotel)을 포함해 많은 숙소들이 만들어지면서 '마을..

벨라지오 실내정원(Bellagio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 2016년 봄의 일본풍 꽃장식 구경

아마도 위기주부의 블로그에서 동일한 장소를 가장 많이 소개한 곳인 것 같아서 세어보니, 이번 포스팅이 7번째다! 호텔방에서 안 나가겠다는 모녀를 살살 꼬셔서 '앞집 정원의 꽃구경'을 가는 길이다. (이유를 모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 제목에도 안써서, 혹시 에펠탑을 보고 프랑스 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알려드리는데, 여기는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이다.^^ 우리가 숙박한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앞집' 벨라지오 호텔까지는 무빙워크가 있는 구름다리가 만들어져 있어서, 우아하게 야경을 감상하면서 벨라지오 호텔의 정문까지 편하게 걸어갈 수가 있다. (구글맵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언제봐도 매력적인 치훌리의 유리꽃들이 천정에 가득 피어있는 벨라지오 호텔의 로비 모습이다. 로비 중앙에 놓..

셔틀버스를 타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서쪽 끝에 있는 '은둔자의 쉼터' 허밋레스트(Hermits Rest)로

미국 그랜드캐년(Grand Canyon) 국립공원 사우스림(South Rim) 지역의 서쪽끝에는 속세를 떠난 은둔자들의 쉼터가 있다. 공원에서 가장 많은 숙소와 건물들이 모여있는 '빌리지'의 Village Loop Dr 서쪽 끝에서 허밋로드(Hermit Road)가 시작된다. 길이 7마일(11km)의 이 도로는 1912년에 만들어져서, 초기에는 관광객들이 돈을 내고 말이나 마차를 타야만 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빨간색 정류소 Hermits Rest Route의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겨울철인 12월초부터 2월말까지의 3개월 동안은 일반 관광객들도 직접 차를 몰고 들어갈 수가 있단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 올해부터 입장객들에게 뉴스페이퍼 대신 나눠주는 포켓맵(Pocket Map)에 그려진..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호텔의 파운틴뷰 객실에서 내려다 보는 벨라지오 분수쇼

이번 봄방학 여행은 그랜드캐년과 라스베가스라는 '뻔한' 미서부 여행지를 다녀왔지만, 그래도 그 두 곳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하나씩을 해본 보람찬 여행이었다. 그랜드캐년에서는 캐년속으로 트레일을 하는 것(클릭!)이었고, 라스베가스에서는 이제 소개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객실에서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는 것이다.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of Las Vegas)은 2010년 12월에 오픈한 스트립(Strip)에 위치한 가장 최신의 '핫한(hot)' 호텔로, 각각 61층까지 있는 East와 West의 두 개의 현대식 건물에 총 객실 수는 2,995개라고 한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호텔방의 묵직한 문을 밀고 들어가니, 난데없이 커튼이...^^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코스모폴리탄..

"캐년 속으로!" 그랜드캐년 사우스카이밥(South Kaibab) 트레일을 따라 시더리지(Cedar Ridge)까지

긴 말이 필요없다~ 마침내 '대협곡'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의 속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Into the Canyon!" 비지터센터의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사우스카이밥(South Kaibab)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으로 가는 오렌지색 Kaibab Rim Route 셔틀버스에 오르고 있는데, 일반 차량은 South Kaibab Trailhead에 주차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셔틀을 타고가야 한다. (비지터센터 부근의 지도와 셔틀버스 노선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을 보시면 됨)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에 세워놓은 안내판으로 일부러 고해상도로 올렸으므로 모두 읽어보시고 싶은 분은 클릭해서 원본파일을 보시면 된다. 마지막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그랜드캐년은 '누구나 내려다 볼 수는 있지만, ..

영국 템스강의 런던브리지(London Bridge)를 옮겨다 놓은 레이크하바수시티(Lake Havasu City)

미국 LA에서 그랜드캐년까지는 운전시간만 8시간으로, 중간에 두세번 쉬면서 간다면 이동시간만 보통 9시간은 잡아야 하는 먼 거리다. 이번 봄방학 3박4일 그랜드캐년 여행에서는 첫날 LA에서 바로 그랜드캐년까지 달렸는데, 그래서 중간에 영국 '런던(London)'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푹 쉬다가 가기로 했다. 런던??? "이 화려한 철문이 혹시 영국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의 입구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런던시(City of London)를 상징하는 붉은색 십자가 문양의 방패를 든 불을 뿜는 용의 조각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이 곳은 미국 LA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콜로라도 강가의 레이크하바수시티(Lake Havasu City)라..

그랜드캐년(Grand Canyon) 국립공원을 제대로 구경해보자! 비지터센터와 매더포인트(Mather Point)

미서부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을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 2005년, 2007년, 2008년, 2010년 이렇게 4번을 갔었지만, 블로그에 여행기는 단 3편 뿐이었다. (위기주부는 2015년에 한국에서 온 가족들을 데리고 한 번 더 갔었음) 항상 비지터센터 부근에서 '대협곡'을 바라만봤기 때문에, 멀게만 느껴지던 그랜드캐년... 그래서 정말 이 곳을 제대로 한 번 구경을 해보자는 생각에, 지난 1월에 일찌감치 공원안의 숙소 2박을 예약해놓고는 봄방학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이번 봄방학 3박4일 여행의 경로인데, 첫날 아침에 LA를 출발해 바로 40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달리다가 Lake Havasu City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쉬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그랜드캐..

2015년 봄방학에 떠나는 아리조나(Arizona), 뉴멕시코(New Mexico), 그리고 텍사스(Texas) 여행

봄방학을 몇일 남겨두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도 될까말까 망설였던 여행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계획대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일찌감치 몇년전에 AAA에서 받아놓았던 Arizona - New Mexico 지도에 그려본 이번 6박7일의 여행경로이다. 이렇게 종이지도에 여행경로를 그려보는 것이 얼마만이던가! (최종경로는 맨아래 구글맵 지도를 참조)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리조나의 국경도시인 유마(Yuma)의 명소인 교도소! Yuma Territorial Prison Museum & Park 였다. 봄방학 아리조나-뉴멕시코 여행의 시작은 '유마 준주 교도소(Yuma Territorial Prison)' 주립역사공원 첫날 오후에 10m가 넘는 선인장들이 가득했던 사구아로(Saguaro)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

코튼우드(Cottonwood) 캠핑장 그룹사이트의 1박2일, 조수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 단체여행

미국 학교들은 일반적으로 4월 중순에 부활절 전후로 1주일간의 짧은 봄방학을 한다. 어디 멀리 놀러가기 딱 좋은 시기이지만... 올해는 여러 여건상 그냥 봄방학이 시작하는 주말에 지혜 친구 가족들과 가까운 곳으로 조촐한 1박2일 캠핑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 우리의 낙점을 받은 곳은 LA에서 동쪽으로 2시간반 거리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이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나무도 아니면서 나무'라고 불리는 '여호수아 나무(Joshua Tree)'이다. "일단 먹고 보는거야~" 국립공원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피크닉에리어를 찾아서 네 집이 준비한 동그란 김밥, 삼각김밥, 사각김밥(=무스비)과 또 따끈따끈한 KFC치킨으로 '아점'을 배불리 먹었다. 원래는 여기 조..

미국 동남부의 플로리다(Florida) 주로 떠난 위기주부 가족의 일주일간의 2013년 봄방학 여행

2년전에 워싱턴/나이아가라/뉴욕을 둘러보았던 미국동부여행에 이어서, 올해 봄방학에 다시 우리 가족은 동쪽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이번에는 텍사스 휴스턴을 경유해서 좀 남쪽으로 날라갔다...^^ 바로 '선샤인스테이트(Sunshine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동부 최고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는 플로리다(Florida) 주였다. (위 사진은 일주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주었던 렌트카의 번호판) 일요일 점심때 도착해서 토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아주 빠듯한 6박7일의 여행이었는데, 여행의 이동경로는 아래 지도와 같다. 마이애미 국제공항[H]에 도착해서는 '바다 위 고속도로' - Overseas Highway를 달려서 키웨스트[B]로 가서 일/월요일 2박을 했다. 화요일은 아침 일찍..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했던, 우리 가족의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의 미국동부 여행

4월말 지혜의 일주일간의 봄방학에 맞춰서 미리 계획한 우리 가족의 첫번째 미국동부 여행의 출발지는, 여기 옛날 살던 동네인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존웨인(John Wayne) 공항이었다. 짐은 기내반입용 바퀴가방 2개와 내가 맨 작은 배낭이 전부~ 그 중 아내가 지금 잡고 있는 것은 지혜의 옛날 책가방이다. 여기서 일단 시카고(Chicago)까지 우리를 태우고 갈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의 은색 비행기가 게이트에 들어왔다. 뒤로 보이는 비행기는 얼마전에 비행중에 지붕이 뜯어지는 사고가 났었던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비행기~ 존웨인공항의 청사 안에는 이렇게 행글라이더가 여러 개 전시되어 있었다. "자~ 우리도 날아보자~"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고 창밖을 내다보..

마침내 미국동부로~ 4월 봄방학때 날라가는 일주일간의 여행! 워싱턴,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뉴욕

지난 3년동안 미서부를 자동차로 종횡무진 누비고 나니, 이제는 슬슬 새로 가볼 곳은 근처에 별로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4월말의 지혜 봄방학때 일주일간 미국동부로 날아가기로 과감히 결정했다! 목적지는 역시 뉴욕(New York)과 워싱턴(Washington), 그리고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이다~^^ 일주일간의 짧은 일정에 워싱턴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고민했는데, 지혜를 위해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여정에 넣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 아내와 나는 함께는 아니지만 옛날에 뉴욕은 두 번 이상씩 가봤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지혜가 좋아할 굵직한 곳들만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워싱턴도 한나절 관광한 적이 있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우리 모두 처음이다. 그래서, 결정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