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랙샌드비치 2

[하와이] 내 생에 가장 꼬불꼬불한 자동차 드라이브, 마우이섬 '하나로 가는 길'(The Road to Hana)

하와이 마우이(Maui) 섬의 기념품 가게에 가면, 아래와 같은 그림들이 인쇄된 티셔츠를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I SURVIVED THE ROAD TO HANA"라니... 요즘 유행하는 무슨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광고인가? 로드투하나(The Road to Hana, 하나로드) 또는 하나하이웨이(Hana Highway)라 불리는 마우이섬 북동쪽의 360번 도로는 공항이 있는 카훌루이(Kahului)에서 섬의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인 하나(Hana)를 지나 오헤오걸치(Oheo Gulch)까지 이어지는 52마일(84km)의 도로인데, 위의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처럼 굴곡이 심한 해안가 절벽을 깍아서 만든 좁은 도로라서 약 620번의 커브가 있단다. 또 계곡을 지나는 59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중 46..

[하와이] 바다거북이 있는 반짝이는 까만 모래사장, 푸날루우 블랙샌드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

다른 하와이 섬들을 다 합친 면적보다도 더 크다고 하는 빅아일랜드(Big Island)에서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집으로 배달된 하와이 가이드북에서 사진으로 보고 확 끌렸던 까만 모래사장의 바닷가였다. 빅아일랜드의 남쪽에 있는 푸날루우 블랙샌드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는 아침에 우리가 도착한 코나(Kona) 국제공항에서는 약 2시간 거리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까만 아스팔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닷가를 바라보는데... 어디까지가 아스팔트 도로이고 어디부터가 백사장, 아니 '흑사장'인지 구분이 되지를 않는다~^^ 바닷가로 가보니 이렇게 해안가 전체가 용암이 굳은 까만 화산암(현무암?)과 그 돌들이 부서진 까만 모래로 덮여 있다. 지혜가 한 웅큼 들어보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