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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듄 6

일반 자동차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오세아노듄스(Oceano Dunes) 주립차량휴양지

집에서 자동차로 편도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의 여행지는 참 애매하다... 당일로 다녀오자니 왕복 6시간 운전을 하면서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하루를 자고 오기에는 좀 가까우면서 그렇게 볼게 많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이런 여행지는 더 멀리 긴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리기 마련인데, 이번 북부 캘리포니아 7박8일 자동차여행에서도 LA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애매한' 여행지를 잠시 들러보았다. 피너클스 국립공원을 떠나서 다시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집까지 3시간 정도 남은 지점에서 바닷가로 빠졌다. 한국분들에게는 대합조개를 캘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피스모비치(Pismo Beach)의 바로 남쪽에 오세아노듄스 주립차량휴양지(Oceano Du..

"날아라 운동화~" 데스밸리 국립공원 캠핑카 단체여행의 마지막날 오전, 메스퀴트플랫 샌드듄에서

다섯 가족이 함께 떠났던 (캠핑카도 한 대 몰고^^) 추수감사절 2박3일 단체 캠핑여행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아침이다. 참, 캠핑여행의 장소를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신가? 이렇게 키보다 큰 나무 한그루 없는 캠핑장 풍경을 보여주는 캘리포니아의 모하비사막 한가운데인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이다. 이틀밤을 보낸 스토브파이프웰(Stovepipe Wells) 캠핑장 아래로 이렇게 진짜 사하라 사막같은 모래언덕이 솟아있는데, 이 아침에 벌써 제일 높은 모래산 꼭대기에 올라간 부지런한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 17명은 천천히 아침을 해먹고, 캠핑장의 모든 짐을 정리한 다음에 저리로 가 볼 예정이다. "출발 준비끝!" ㅋㅋㅋ 이번 캠핑여행은 이렇게 캠핑카를 이용한 첫번째 여행이라서 더욱 기억에 오래 ..

유타주 코랄핑크샌드듄(Coral Pink Sand Dunes) 주립공원, 콜로라도 고원에 있는 산호색의 모래언덕!

처음에는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했다... 원래 이번 봄방학에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White Sands) 준국립공원을 가려고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가까운(?)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자이언 바로 아래에 있는 이 곳을 한나절 들리기로 했다. "하얀 모래나, 핑크색 모래나... 같은 사막이잖아?" 자이언(Zion) 국립공원의 남동쪽,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외진 곳에 있는 유타(Utah)주의 코랄핑크샌드듄 주립공원(Coral Pink Sand Dunes State Park)으로 들어가는 도로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혹시나 다른 여행기들이 있나 해서 '코랄핑크'를 검색해봤더니, 엄청나게 많은 포스팅들이 나온다! 올 봄 여성화장의 립스틱 인기색..

사막에 왔으면 모래를 밟아봐야지~ 데스밸리 메스퀴트플랫 샌드듄(Mesquite Flat Sand Dunes)의 석양

모자이크캐년(Mosaic Canyon)을 허겁지겁 내려와 우리가 향한 곳은 '죽음의 사막'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모래산이 있는 곳이었다. 새로 잘 만들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석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급하게 사진을 찍은 이 곳은 Stovepipe Wells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메스퀴트플랫 샌드듄(Mesquite Flat Sand Dunes)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모래산의 높이는 약 30m 밖에 되지 않지만, 국립공원의 한가운데 사거리 부근의 도로변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저 석양의 햇살을 받고 있는 제일 높은 곳까지는 가까워 보여도 주차장에서 2마일이나 되는 거리이다. 어디까지 걸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도..

오레곤듄(Oregon Dunes) 국립휴양지의 샌드보드와 엘크(Elk)를 보고 다이아몬드레이크 캠핑장으로

기간: 2009.7.10 ~ 2009.7.11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Honeyman State Park → Reedsport → Diamond Lake 여행 25일째, 오레곤주 바닷가를 달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이 곳은 플로렌스(Florence)와 듄시티(Dunes City) 중간쯤의 Jessie M. Honeyman Memorial State Park 였다. (이런 주립공원의 이름까지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고, 구들맵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여기 나무 아래에서 저쪽을 보니... 공중에 사람들과 나무가 있는 것 같다? 카메라의 노출을 저기 밝은 곳에 맞추니까... 저것은 모래언덕, 아니 거대한 모래산이다! 모래언덕의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1 - 모자이크캐년, 샌드듄

기간: 2008.12.6 ~ 2008.12.7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스토브파이프웰 → 배드워터 → 퍼니스크릭 → 단테스뷰 나는 미국에 오면서부터 여기가 참~ 가보고 싶었다. 가봐야 별볼일 없을 것 같은 그 곳은 바로 죽음의 계곡... Death Valley였다. 데스밸리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LA의 북쪽, 라스베가스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지난 7월에 처음 캠핑을 갔던 지도 왼쪽 위의 세쿼이아&킹스캐년국립공원과 비교해보면 면적이 두 배 이상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데스밸리는 '녹색'이 거의 없는 사막(desert)인 국립공원이라는 점이다. (아래 지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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