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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루이스오비스포 2

일반 자동차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오세아노듄스(Oceano Dunes) 주립차량휴양지

집에서 자동차로 편도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의 여행지는 참 애매하다... 당일로 다녀오자니 왕복 6시간 운전을 하면서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하루를 자고 오기에는 좀 가까우면서 그렇게 볼게 많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이런 여행지는 더 멀리 긴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리기 마련인데, 이번 북부 캘리포니아 7박8일 자동차여행에서도 LA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애매한' 여행지를 잠시 들러보았다. 피너클스 국립공원을 떠나서 다시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집까지 3시간 정도 남은 지점에서 바닷가로 빠졌다. 한국분들에게는 대합조개를 캘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피스모비치(Pismo Beach)의 바로 남쪽에 오세아노듄스 주립차량휴양지(Oceano Du..

이런 지저분한 관광지도 있다? 샌루이스오비스포(San Luis Obispo)의 버블검앨리(Bubblegum Alley)

요세미티 국립공원, 레드우드 숲,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스탠포드 대학교 등등과 또 멋진 바닷가의 폭포를 구경한 지난 6월말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던 3박4일 여행의 대미(大尾)를 장식할 시간이다. 두둥~ 바닷가를 따라 달려온 캘리포니아 1번도로가 모로베이(Morro Bay)를 지나서 내륙으로 들어와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샌루이스오비스포(San Luis Obispo)라는 작은 도시의 다운타운 모습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Higuera St의 733 ½번지... 아파트가 있는 주택가도 아닌 다운타운에 733.5번지라니...? 3박4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바로 저기 두 명의 남정네가 어슬렁거리는 빨간 건물(=733번지)의 옆으로 난 작은 골목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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