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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그로브 3

10일만에 다시 킹스캐년에 발을 들이다! 부모님과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 1박2일 여행 첫날

지난 여름에 부모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주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아내는 가까운 샌디에고나 팜스프링스에 1박2일로 다녀오자고 했지만, 운전기사(누구?)는 LA에서 좀 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그 곳을 부모님 모시고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봇짐을 진 자동차 두 대가 앞서가고 있는 이 산길은 킹스캐년 국립공원(Kings Canyon National Park)의 시더그로브(Cedar Grove)로 들어가는 180번 도로이다. 로스앤젤레스 집에서 출발해 4시간 정도밖에는 안 걸렸다~^^ 2010년에 부모님께서 처음 미국에 오셨을 때 왔었던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Roaring River Falls 트레일에 다시 왔다. 그 때 여행기에 이 곳을 '캘리포니아의 금강산'이라고 내 마음데로 불..

시더그로브(Cedar Grove) 모레인 캠핑장에서 2박3일 단체캠핑과 그리즐리 폭포(Grizzly Falls) 구경

미국 LA가 기록적인 이상저온을 기록했던 2015년 5월말의 메모리얼데이 연휴, 일찌감치 킹스캐년(Kings Canyon) 국립공원의 선착순 캠핑장으로 단체캠핑을 가기로 계획은 다 세워놓았는데... 출발 전날까지 일기예보에는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에 산속의 최저기온은 섭씨 0도에 습도 100%, 그리고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다. 토요일 아침 8시반, 해발 약 2천미터인 킹스캐년 국립공원의 Big Stump 입구는 이렇게 비구름속에 묻혀있었다~ 위기주부는 선발대로 새녁 4시반에 LA를 출발해 6시에 베이커스필드를 지나면서 비구름이 잔뜩낀 산맥쪽을 보고는 데스밸리로 목적지를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소대장의 돌격명령에 따라서 여기까지 왔는데 말이다...T_T 그러나! 비구름을 뚫고 Grant Grove에 도착하..

킹스캐년(Kings Canyon) 국립공원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시더그로브 미스트폴(Mist Falls) 트레일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지은 이라는 칠언절구 한시에 유명한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이라는 말이 나온다. 아마도 소동파가 중국의 여산을 유람하기 전에, 이 날 우리하고 같이 킹스캐년의 미스트폴 트레일(Mist Falls Trail)을 먼저 했다면, 이 곳에서 그 시를 짓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믿거나 말거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킹스캐년 국립공원(Kings Canyon National Park)에서 자동차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의 끝인 '로드엔드(Road's End)'에 있는 레인저스테이션(Ranger Station)에서 이 날의 트레일은 시작되었다.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의 연휴 가운데인 일요일, 시더그로브(Cedar Grove)에서 2박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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