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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타이슨스코너 AMC 극장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관람과 생일 축하 등

올해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겨울폭풍 엘리엇(Elliott)이 몇 십년만의 한파를 몰고왔고, 주식시장에도 산타 할아버지 대신에 녹색괴물 그린치가 와서 꽁꽁 얼어붙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기 버지니아는 폭설은 아직 내리지 않고 겨울비만 왕창 온 후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말과 겹치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추위와 눈비 때문에 어디 다녀오기 어려울 것 같으니까, 아마도 이 글이 연말결산 포스팅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12월이 되자마자 아내와 둘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었다. 밖에서 잘 보이도록 리빙룸 창문에 딱 맞춰 세우면서, 올해는 고급스럽게 실버와 골드로만 장식을 해봤다. (거실은 원래 카페트가 깔려 있었는데, 위기주부가 직접 저 마루바닥과 몰딩을 다 깔았음) 그런데, 이..

영화에 나와서 유명해진 메인(Maine) 주 등대인 마샬포인트 라이트하우스(Marshall Point Lighthouse)

미국의 50개주 중에서 등대(lighthouse)가 제일 많은 주는 어디일까? 누구나 대양과 접해있는 바닷가의 커다란 주들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정말 의외의 정답은 바로... 약 120개의 등대가 있는 중북부 내륙의 미시간(Michigan) 주가 압도적 1위이다! 그 다음으로 2위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 북동부 끝에 대서양과 접한 메인(Maine) 주로 약 70개이고, 3위는 약 50개인 뉴욕, 그리고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각각 30개 정도로 그 뒤를 잇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방문했던 메인 주의 등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어떻게 내륙의 미시간 주에 등대가 그렇게 많은 이유를 지도와 함께 설명을 해드리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두산백과에서 가져온 위의 지도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미시간 주는 오대호의 호수..

영화 <노매드랜드> Nomadland 촬영장소들을 따라서 유목민처럼 떠돌아 다녀보는 미국 서부여행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 와 함께, 올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의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로 Nomadland가 있다. 영화에는 문외한인 위기주부가 이 작품을 처음 주목하게 된 이유는 무심코 TV에서 본 예고편의 아래 장면 때문이다. "앗! 저기는 우리가 2018년 자동차여행 때 들렀던 사우스다코타의 배드랜즈(Badlands) 국립공원인데~" (본 포스팅에서 각각의 링크가 된 본문과 사진을 클릭하거나 터치하시면 해당 여행기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음) 유튜브에 있는 공식예고편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이미 베니스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비평가협회 작품상 등을 모두 수상해서, 아카데미에서도 가장 강력한 작품상 후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2월에 극장과 스트리밍으로 개봉을 했는데, 위기주부는 훌루(Hu..

영화 <미지와의 조우>에 등장한 미국 최초의 준국립공원, 데블스타워(Devils Tower) 내셔널모뉴먼트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계의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1977년에 개봉한 또는 한국극장 개봉명으로 라는 영화가 있다. 작년에 개봉 4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는 다시 극장상영을 하기도 했다는데, 그 40주년 기념 영화포스터이다. 이 포스터만 봐서는 외계인의 우주선 아래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영화장면을 따로 준비했다. 거대한 외계 UFO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저 원통형의 바위산이 실제 미서부 와이오밍(Wyoming) 주에 존재하는 데블스타워(Devils Tower)이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주요 영화장면을 유튜브로 보실 수 있음) 참고로 영화의 원제인 는 직역하자면 '제3종 근접조우'라는 뜻인데, 인간과 외계인의 접촉을 3단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마지..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 <라라랜드>에 나왔던 헐리우드 거리의 벽화 "You Are The Star"

영화 La La Land 남녀주인공의 데이트코스였던 펀델 트레일(Fern Dell Trail)을 따라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걸어서 올라갔던 것은 지난 달에 소개를 해드렸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천문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는, 이왕에 시작한 것... 그 영화촬영지 한 곳을 더 찾아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온 곳은 관광객들로 제일 붐비는, 스타들의 손도장 등이 있는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헐리우드 대로(Hollywood Blvd)를 따라 동쪽으로 1km 정도 걸어오면 나오는 윌콕스 애비뉴(Wilcox Ave)와 만나는 한적한 사거리이다. 물론 여기도 도로 좌우의 인도에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의 별들이 박혀있다. 관광지로 헐리우드를 방문하면, 아..

뮤지컬 해밀턴(Hamilton: An American Musical)을 헐리우드 팬터지극장(Pantages Theatre)에서 관람

지금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제의 뮤지컬인 Hamilton: An American Musical을 지난 주에, 딸아이 친구 가족의 초대로 우리집 3명 모두가 함께 LA 헐리우드에 있는 팬터지극장(Pantages Theatre)에서 관람을 했다. 미국 건국의 주역 중의 한 명으로 초대 재무장관을 역임한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의 이야기를 다룬 이 뮤지컬은,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가 작사, 작곡, 각본, 그리고 주연까지 맡아서 2015년 8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역사극임에도 기가막힌 랩과 힙합, R&B와 소울 등의 음악이 최고이고, 인종을 불문한 캐스팅과 현대적이고 기발한 스토리 전개와 안무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

파라마운트랜치(Paramount Ranch), 산타모니카 국립휴양지 안에 있는 서부영화와 TV 촬영장소

지난 7월 4일은 영화제목이기도 한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 즉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부모님께서 처음 미국에 오셨던 7년전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했었고, 두번째 오셨던 4년전에는 집근처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봤었다. 올해 세번째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미국 독립기념일은 간단하게 말리부 바닷가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이 날의 '간단한' 드라이브코스의 지도로...^^ 집에서 101번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려서, 산타모니카 산맥을 넘으면서 위기주부도 처음 가보는 두 곳을 구경하고는 말리부 바닷가에 도착해서, 바닷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한 다음에 산타모니카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지도를 띄운 이유를 짐작하시겠지만, 독립기념일 드라이브 포스팅..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의 로스앤젤레스 촬영장소, 필름로케이션(film location)들을 찾아보자~

요즘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는 이 영화 한 편 때문에 새로운 관광투어상품도 생겼다고 하는데, 바로 지난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의 수상기록을 세운 뮤지컬 영화 La La Land 이다.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중에서 '드물게' 작품성을 인정 받으면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최근에 흥행을 한 영화라서, 한국분들도 영화가 촬영된 LA의 장소들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그래서 위기주부가 오랜간만에 영화에 관해서 포스팅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이미 Fandango에서 이렇게 필름로케이션 지도도 멋지게 만들어졌고, CNN Travel과 People Magazine 등에서 촬영지를 소개하는 기사들도 많이 나왔는데, 그 장소들 중에서 한국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곳들만 골라서,..

소장작품들보다 등장한 영화장면으로 더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이번 여름방학의 8박9일 미국동부 여행은 아이비리그 대학과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역사여행이었지만, 또 이 곳을 비롯해서 많은 대학교 미술관 등을 둘러보고 뉴욕에서는 뮤지컬도 보는 등의 문화여행이기도 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우버를 타고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스퀼킬강(Schuylkill River)을 건너면서 바라본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의 이 건물은 1876년에 미국의 건국백주년 기념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928년부터 미술관으로 사용되었는데, 그래서 건물 규모로는 미국 최대의 미술관중의 한 곳이라고 한다. 뒤로 보이는 거대한 7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습의 미술관 정면 입구가 나온다 (..

조디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에 나왔던 미국 뉴멕시코주의 VLA(Very Large Array) 전파망원경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 포스팅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영화(movie)' 한 편을 찾아서 본 것은 처음이다!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여행의 6일째에 우리는 산타페(Santa Fe)를 출발해, 25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앨버커키(Albuquerque)를 지나 계속 달려서, 소코로(Socorro)라는 곳에서 서쪽 황무지로 뻗은 60번 국도로 갈아탔다. Contact: 우주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의 제작자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E. Sagan)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7년의 SF영화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앨리 애로위(Dr. Eleanor Arroway: 조디 포스터 분)는 밤마다 ..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다운타운의 아이콘, 시카고에서 이사 온 '포에버 마릴린(Forever Marilyn)'

※ 올해 프레지던트데이(Presidents Day) 연휴의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확히 1년전인 2012년 2월에 2박3일로 다녀왔던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 피너클스(Pinnacles)가 올해 1월 10일자로 미국의 59번째 정식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승격된 것을 축하합니다! (사진 아래의 3개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피너클스 국립공원 여행기를 보실 수 있음)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모뉴먼트 발코니케이브(Balconies Cave) 트레일 피너클스(Pinnacles) 준국립공원 동굴탐험 두번째, 동쪽의 베어걸치케이브(Bear Gulch Cave) 트레일 뾰족한 바위 봉우리와 콘도르를 볼 수 있는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의 하이피크(High Peak..

LA 코리아타운에 있는 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The Berlin File)'의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기회도 생기는군요~ 저는 영화가 아니라 여행 블로거인데 말이죠...^^ 한국에서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이, 다음 주 2월 15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LA에서 열린 시사회에 위기주부가 참석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Koreatown)의 중심가인 윌셔(Wilshire)와 웨스턴(Western) 길이 만나는 곳에 있는 '윌턴(Wiltern)' 극장 건물의 야경이다. 하지만, 시사회가 열렸던 곳은 저 오래된 극장은 아니고, 웨스턴길로 조금 올라오면 한국 창살무늬 아래에 간판이 보이는 CGV시네마(CGV Cinemas) 극장이다. LA에 사시는 분들이야 다 아시지만, 한국의 대..

론파인 휘트니산 아래 알라바마힐스(Alabama Hills)의 신기한 아치와 재미있는 페이스락(Face Rock)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들어본 적도 없는 '캘리포니아의 숨겨진 명소'를 둘러보는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 로드트립의 첫번째 방문지를 소개할 시간이다. 비지터센터에서 몸을 풀고, 395번국도를 따라 1마일만 올라가면 마운트휘트니(Mount Whitney)의 베이스캠프인 론파인(Lone Pine) 마을이 나온다. 거기서, Whitney Portal Rd로 좌회전을 하면... 이렇게 거대한 바위산에 다가가게 된다. 2마일 정도 들어가면, 역삼각형의 국토관리청(Bureau of Land Management) 마크가 있는 알라바마힐스 휴양지(Alabama Hills Recreation Lands)의 표지석이 나온다. '갑자기 왠 앨라바마?'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옛날에 남부 ..

영화는 잊혀져도 쇼는 계속된다~ LA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의 수상공연, 워터월드(Waterworld)

케빈코스트너(Kevin Costner)가 주연했던 1995년 영화 는 당시로는 최고의 제작비였던 1억7500만불을 들였지만,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완전히 '물 먹은' 영화로 거의 잊혀져가고 있다. 그러나, 영화와 거의 동시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던 LA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의 수상쇼, 워터월드(Waterworld: A Live Sea War Spectacular)는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절찬리에 공연되고 있다~ (구글맵은 여기를 클릭)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수상무대의 객석에 앉으면, 영화에서 본 듯한 수상기지인 'Atoll'이 보인다. 늦은 오후 공연을 본데다, 자리가 동쪽이라서 사진들이 죄다 ..

헝거게임(The Hunger Games) : 판엠의 불꽃 - 우리 가족이 함께 개봉 첫주말에 본 최초의 영화

작년에 지혜가 베벌리힐스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은 책중에 원색의 심플한 표지에 새가 그려진 3권의 시리즈가 있었다. 그리고는 올해 초에 3월달 생일에 뭘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3월말에 개봉하는 라는 영화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왠 배고픈 게임?" 수잔콜린스(Suzanne Collins)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4부작의 첫번째 영화인 '헝거게임(The Hunger Games)'은 여기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에 개봉을 했는데, 첫주말의 북미지역 매출만 1억5천5백만불로 영화제작비 8천만불을 단 3일만에 뽑아버렸단다! (영화표 매출액의 절반 정도가 영화사 수익이라고 함) 지혜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우리 가족 3명도 지난 일요일 저녁에 극장에 가서 이 영화를 봤으니까, 개봉 첫주말의 기록수립에 ..

로스앤젤레스 관광기념품 가게들과 많은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유니버셜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LA 다운타운과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정문앞에는 각종 기념품가게들과 레스토랑, 극장이 모여있는 쇼핑몰이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정문의 이 지구본 왼쪽 뒤로 죠스의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쪽이 유니버셜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쇼핑거리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거리 입구 왼쪽의 가게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념품가게인 듯... 이 가게 안에는 테마파크내에서 파는 인기있는 기념품들은 거의 다 있기 때문에, 공원이 일찍 문을 닫아서 기념품을 못 사신 분이라면 여기를 이용하시면 되겠다. 건물에 쳐박혀있는 우주선... 영화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앞에 있는 거리이다 보니, 이..

제임스딘(James Dean)의 영화 <이유없는 반항>의 촬영장소였던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는 유명한 영화들이 촬영된 장소를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미국영화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헐리우드가 LA에 있기 때문인데, 특히 옛날 영화일수록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근처에서 많이 찍었다고 한다. 내가 LA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가장 최근의 와 까지 20편 가까운 영화에 등장을 했지만, 역시 그 중의 백미는 이 잔디밭 서쪽에 영화 주인공의 흉상까지 있는 바로... 제임스딘(James Dean) 주연의 1955년 영화, 이다! 단 3편의 영화만 찍고, 24살의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죽은 '영원한 청춘스타' 제임스딘(James Dean)! 그의 흉상에는 눈동자가 없었다... 그리고, 정말 담..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쇼핑몰의 거대한 <개구쟁이 스머프>, The Smurfs 영화광고

아내 친구의 가족과 게티센터(Getty Center)를 방문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바닷가를 찾았다. 화창한 토요일을 맞아서 쇼핑몰 주차장에 빈 자리라고는 여기 제일 옥상 꼭대기밖에는 남아있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 자동차도 멋진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을 듯...^^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사람들로 넘쳐나던 산타모니카피어(Santa Monica Pier)의 모습~ 피어에서 내려다 본 산타모니카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파도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하지만, 저렇게 물에 들어가서 놀려면 여기보다는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젊음의 해변' 베니스비치(Venice Beach)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부두와 바닷가를 잠시 둘러보고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다..

미국에서 최신영화 DVD를 가장 싸고 쉽게 빌리는 방법 - 레드박스(redbox)

우리 동네 대형 식료품매장인 알버슨(Albertsons)의 입구에 빨간색 자동판매기가 하나 새로 등장했다. 알고보니 그것은 최신영화 DVD를 $1로 하루 동안 빌릴수 있는, DVD 자동판매기(자판기? 무인대여기?)인 레드박스(redbox)였다. 위의 사진처럼 현재 대여가 가능한 영화 DVD의 종류를 안내하는 광고판과, ATM처럼 튼튼하게 생긴 빨간색의 사각형 자동판매기 - 즉, 'red box'로 구성된 이 무인 DVD 대여기는 현재 미국 전역에 10,000개 이상이 이미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비교적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3개의 유사한 DVD 자판기 회사를 완전히 따돌리고 미국 전체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고 한다. 비지니스에 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다시 하기로 하고, 일단 어떻게 DVD를..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놓칠 수 없는 곳, LA 피터슨 자동차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기간: 2010.6.12 ~ 2010.6.1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Page Museum → Petersen Auto. Museum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의 나라'이다. 물론, 최근에 그 나라의 자동차 만드는 회사들이 휘청거렸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구나 미국서부에 처음 오면 도심을 지나는 8차선의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 - 그래서, 프리웨이(freeway) - 를 달리는 수많은 다양한 자동차들에 한번쯤은 놀라게 되는데, 이런 미국의 자동차와 도로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LA에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조금 서쪽에 미라클마일(Miracle Mile)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윌셔(Wilshire) 길을 사이에 두고 이 피터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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