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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16

피아니스트 조성진(Seong-Jin Cho)과 국립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에서 관람

워싱턴DC 지역에 살면 많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공짜로 자주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은 이미 언급했었는데, 그에 더해서 클래식 음악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립 관현악단(National Symphony Orchestra, NSO)'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유명한 음악가가 출연하는 케네디센터 연주회의 티켓 가격이 LA 디즈니홀이나 뉴욕 링컨센터에 비해서 싼 것이 큰 이득으로, 이미 소개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길샴(Gil Shaham)에 이어서 일주일만에 또 다른 연주자의 공연을 보러갔다. 그 전에 토요일 점심을 맛있게 먹었던 우리 동네 식당을 잠깐 소개하면, 미션비비큐(Mission BBQ)는 "The American Way"를 모토로 하는 바베큐 전문 레스토랑이다. 가게 주차장에는 검게 도색하고..

슈퍼볼(Super Bowl)은 아니지만 하버드(Harvard)와 다트머스(Dartmouth) 아이비리그 미식축구 관람

매년 2월 첫째 일요일에 보통 열리는 '아메리칸풋볼(American Football)'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의 미국에서만 인기있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단일 경기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라고 한다. 참고로 슈퍼볼을 영어 Super Ball로 잘못 알고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확히는 Super Bowl '슈퍼보울'이다. 지혜 대학교의 학부모 방문주말의 토요일에 그 미식축구 홈경기가 있다고 해서 표를 구입했더니, 이렇게 경기전의 테일게이트(Tailgate)에서 무료 식사까지 제공을 해준다고 해서 찾아가고 있다. 원래 미식축구 경기전에 주차장에서 자동차 뒷꽁무니 트렁크를 올려놓고 음식을 해서 먹는 것을 테일게이트라고 하지만, 학부모들을 많이 초대한 관계로 보조경..

채프먼 대학교(Chapman University)에서 열린 지혜의 SCSBOA 고등학생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 Orchestra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올서던캘리포니아 아너콘서트(All-Southern California Honor Concert)에 지혜가 올해로 5년 연속 참가를 했다. 지난 중등부 2014년과 2015년, 고등부 2016년 공연 포스팅은 각각의 연도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 (작년은 2016년과 같은 장소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블로그 포스팅이 없음) 리허설 시간에 맞춰서 지혜를 공연장에 내려다주고,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 구경을 나왔다. 겨울에도 식지않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반팔차림으로 1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여유있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UCLA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에서 열린 지혜의 LAYO(Los Angeles Youth Orchestra) 연주회

지혜가 올해 9월부터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한 로스앤젤레스 유스오케스트라(Los Angeles Youth Orchestra, LAYO)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일요일 오후는 UCLA에서, 월요일 저녁은 파사데나에서 두 차례 있었다. 이번 공연 팜플릿의 표지인데 일요일 오후 공연장인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과 UCLA 대학교의 모습은 여기를 클릭해서 3년반전에 같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초대받아서 갔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첫번째 무대는 실력이 낮은 콘서트 오케스트라(Concert Orchestra)의 공연으로 여러 곡들을 짧게 연주를 했다. LAYO의 지휘자가 관객들에게 미리 나누어진 하얀 종이를 들고 이제 연주할 베토벤 교향곡 1번의 1악장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요한 부분을 짧게 샘플..

학생들이 기획한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연주회,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지혜가 클라리넷으로 활동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Hayfield Orchestra)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미주한국일보에 실린 신문기사로, 헤이필드 음악학교(Hayfield Conservatory of Music)의 학생들이 OMFO(One Music For Oneness)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운동의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 자선연주회는, 지난 5/15일 일요일에 LA한인타운의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렸다. (구글지도는 여기를 클릭) 공연 시작 전, 열심히 리허설중인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와 지혜의 클라리넷 선생님이..

아카디아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16년 SCSBOA 고등학생 윈드앙상블(Wind Ensemble) 밴드공연

지혜가 클라리넷으로 2년전부터 계속해서 참가해오고 있는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 주관의 중고등학교 아너콘서트(Honor Concert) 공연에, 올해도 심사를 통과해서 참가를 했다. 한가지 차이점은 지난 2년은 6~8학년의 중등부였지만, 올해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9~12학년의 고등부(High School)에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찾아간 곳은 LA 북동쪽에 있는 아카디아(Arcadia)로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고 한다. 이 도시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전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위 사진의 산타아니타파크 경마장(Santa Anita Park Racetrack)이 있으며, 또 경마장 서쪽으로는 ..

CGV 극장이 있는 LA 코리아타운 마당몰에서 열린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무료공연

어김없이 찾아온 12월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과 새해~ 하지만, 올해 연말은 특별한 것이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영화 가 개봉을 했다는 것! 그래서, 나름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인 위기주부는 가족과 함께 공식 개봉일인 12월 18일에 이 영화를 봐주셨다~ 친절히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LA 코리아타운의 CGV 극장에서...^^ 바로 여기 LA 한인타운 마당몰 3층의 CGV 극장인데, 다음날 토요일 오후에 여기를 다시 찾은 이유는...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는 헤이필드 음악학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기 떼문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마당몰의 중앙광장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의 옆에 자리를 잡고 무료공연을 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모습이다. 공식적인 공연은 아니고, 그냥..

지혜와 친구들의 SCSBOA 주관 올서든캘리포니아(All-Southern California)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작년에 이어서 1~2월에는 여행기보다는 지혜의 학교생활이나 여러 공연을 기록하는 포스팅들이 당분간 또 이어진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 고등학교(John F. Kennedy High School)... 뒤로 보이는 학교 건물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문구인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가 씌여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학교의 마스코트는 아일랜드 민화에 나오는 남자 모습의 작은 요정이라는 '레프러콘(Leprechaun)'이고 슬로건은 "Home of the Fighting Irish"란다. 왜냐하면 케네디 대통령이 아일..

UCLA 숀버그홀에서 열린 LA 유스 오케스트라(Los Angeles Youth Orchestra) 연주회와 대학교 구경

등잔밑이 어둡다고... 멀리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있는 스탠포드와 UC버클리는 일부러 구경하러 가면서, 베벌리힐스 집에서 자동차로 딱 10분 거리에 있는 UCLA는 지난 주말에서야 음악회를 핑계로 처음 들어가봤다.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즉 'LA주립대학교'는 두 말할 필요없이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남부캘리포니아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여기는 Westholme Ave로 이어진 작은 동쪽 출입구의 표지판 모습이다. 우리 가족이 일요일 오후에 '어둡던 등잔밑'을 찾은 이유는 캠퍼스 동쪽에 있는 음악대학의 여기 숀버그홀(Schoenberg Hall, 쇤베르크 홀)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초대를 받아서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

지혜의 캘리포니아 올스테이트 쥬니어하이 콘서트밴드(All-State Jr. High Concert Band) 공연

지난 1월말 학교 탤런트쇼를 시작으로 1달동안 계속된 지혜의 클라리넷 공연 포스팅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시간이다.^^ 토요일 점심을 먹고 LA에서 출발해 석양에 도착한 이 곳은, 캘리포니아 동쪽 내륙을 남북으로 잇는 99번 도로변에 있는 농업도시인 프레스노(Fresno)의 다운타운인데, 사진에 보이는 홀리데이인(Holiday Inn)에서 지혜가 목요일부터 2박3일 합숙을 했다. 바로 CBDA(California Band Directors Association) 등의 여러 음악교육 관련 단체에서 공동주관하는 전체 캘리포니아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들 컨퍼런스 행사중의 하나인, 전체 캘리포니아 중학생 콘서트밴드의 멤버로 선발되었기 때문이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3일 동안의 연습과 최종리허설을 마치고, 저..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의 케네디 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캘리포니아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중고등학교 밴드와 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의 모임인데, 매년 전체 서던캘리포니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뽑아서 공연을 한다. 지혜도 오디션을 통해 올해 2014년도 공연의 오케스트라 멤버로 선발되어서, 여기 오렌지카운티의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하이스쿨(Kennedy High School)에 지난 주 토/일요일과 이번 주 토요일까지 3일을 공연연습을 했고, 이 날 일요일에 최종 리허설과 공연이 있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도로변 입구에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문구가 적혀있는 이..

윌셔양로보건센터에서 열린 헤이필드 유스 오케스트라(Hayfield Youth Orchestra)의 봉사활동 공연

2주간의 짧은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난 월요일 오전, 각자의 악기를 든 많은 학생들이 LA 한인타운의 윌셔대로(Wilshire Blvd)를 걸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목적지는 가운데 파란 간판이 보이는 윌셔양로보건센터(Wilshire Adult Day Health Care)이다. 건물 1층의 로비에 해당하는 이 곳에는 많은 한국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계셨는데, 한국으로 치자면 경로당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 이 곳에서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 음악학원에서 연말을 맞아서 봉사활동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다. 첫번째 순서는 지혜가 속한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으로 맨 왼쪽에 계신 분이 지혜의 클라리넷 선생님 겸 지휘자 되시겠다~^^ 선생님과 ..

파사데나 앰버서더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콜번 오케스트라(The Colburn Orchestra) 정기연주회 감상

클라리넷을 하는 지혜가 9월 중순부터 콜번스쿨(The Colburn School, 콜번음악대학)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콘서트밴드(Concert Band)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 콜번음대 재학생들의 연주회가 지난 토요일 저녁에 있었다. 토요일 저녁 6시반에 도착한 이 곳은 LA 북동쪽에 위치한 파사데나(Pasadena)에 있는 앰버서더오디토리움(Ambassador Auditorium)이라는 공연장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나는 이 공연장을 보고 갑자기 왜 한국에 두고 온 세종문화회관이 떠올랐을까? ㅋ 다섯 마리의 백조가 이어져서 물을 맞고있던 분수대... 조금은 썰렁해 보였다~ 이 강당은 일요일에는 교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공연 시작전에 여성목사가 나와서 인삿말을 했었다..

[안내]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무료공연이 9월 26일 저녁 7시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립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라, 일시가 정해진 어떤 행사에 다녀와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미리 알려주셨으면 우리도 갔을텐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항상 계신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미리 안내를 드리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줄여서 보통 'LA필(LA Phil)'이라고 부르는 우리 동네 관현악단의 무료이웃공연(Free Neighborhood Concert)이 아래와 같이 다음주에 열린다. 장소: 윌셔연합감리교회, Wilshire United Methodist Church 일시: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저녁7시, Thu Sep 26 7:00PM LA Phil은 위 사진의 '지휘하는..

미국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중학생 밴드부와 오케스트라부 겨울 콘서트

미국에서 지혜가 지난 9월부터 중학생이 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6학년부터 모든 수업을 교실을 옮겨다니며 듣는다는 것과, 또 예능분야의 수업은 밴드, 오케스트라, 미술, 그리고 컴퓨터 중에서 1개를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은 분야의 수업은 1년동안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 지혜는 당연히 밴드를 선택했는데, 밴드부는 또 6학년의 Begining Band와 7~8학년의 Advanced Band로 나뉜다. 악기실력이 뛰어나면 6학년도 Advanced Band에 들어갈 수 있는데, 지혜도 충분히 실력은 되었지만 동급생들과 같이 하고싶다고 우겨서(?) 그냥 Begining Band 수업을 듣고 있다. 밴드와 오케스트라는 모두 왼쪽에 서있는 Ms. Katina Vallens가 지도를 ..

이번에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공짜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LA필 무료공연

지난 번에는 단돈 1불만 내고 플라시도 도밍고의 LA오페라를 감상했는데 (과장이 심한가?), 이번에는 공짜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를 들었다. LA필(LA Phil)에서는 정기적으로 'Free Neighborhood Concert'라는 이름으로 주로 LA카운티의 큰 교회나 성당 등에서 무료공연을 한다는데, 마침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우리 교회에서 공연을 했다. 위기주부 가족이 다니고 있는 윌셔연합감리교회(Wilshire United Methodest Church)는 코리아타운과 베벌리힐스 사이의 Wilshire Blvd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1925년에 만들어진 이 교회건물에서 한국어,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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