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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3

[하와이]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 정상의 운해와 은검초(silversword), 자전거타는 사람들

미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들은 나를 실망시키는 법이 거의 없는데, 여기 바다 건너 하와이(Hawai'i)주의 마우이(Maui) 섬에 있는 이 곳도 마찬가지였다. 운해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는 마우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의 정상, 레드힐(Red Hill) 꼭대기의 전망대에 올라왔다. 여기의 해발고도는 정확히 3055m인데, 자동차로 3050m쯤까지 올라와서 주차해놓고 마지막 5m 정도만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잘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서 동쪽으로는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운해를, 남쪽으로 작년에 갔던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Mauna Kea)와 마우나로아(Mauna Loa), 두 화산을 볼 수 있었다. 조금..

[하와이] 태평양 한가운데 해발 3천미터의 마우이섬 할레아칼라(Haleakala) 화산 정상에서의 일출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은 3대가 공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마우이(Maui) 할레아칼라 화산의 일출은 새벽 3시에 일어나기만 하면 누구든지 볼 수 있다.^^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유명한 '크레이터커피(Crater Coffee)'에서 아내가 모닝커피(새벽커피?)를 사고 있다. 커피와 코코아 등을 파는 이 트레일러는 우리처럼 일출을 보러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벽3시부터 아침7시까지만 영업을 한단다. 숙소를 출발한 지 1시간 좀 지나서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희미하게 찍인 자동차안의 시계가 4:36을 가리키고 있다. 보통의 다른 국립공원들은 이런 새벽에는 직원이 없어서 그냥 통과지만, 여기야 일출을 보러 이 시간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

[하와이] 백두산보다 높은 곳에서 본 운해로 떨어지는 일몰~ 마우나케아 천문대 오니즈카 비지터센터

하와이 여행의 6일째 오후, 오전 내내 바다거북과 스노클링을 하고 그냥 호텔방에서 계속 릴렉스모드로 쉴 법도 했건만... 우리는 또 자동차에 올랐다. 우리가 묵고 있는 아웃리거(Outrigger) 리조트에서 북쪽으로 5마일 정도 떨어진 카일루아코나(Kailua Kona) 시내의 벼룩시장을 잠시 구경하고는, 높은 곳(?)에 있는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서 또 출발~ (사진은 아내가 사고싶어 하던 '쪼리목걸이'인데, 내년에 하와이에 다시 가면 꼭 사줘야지^^) 빅아일랜드 남북에 있는 두 개의 높은 화산 사이로 동서를 이어주는 고원지대의 Saddle Road를 달리고 있는데, 저 멀리 먹구름이 심상치 않더니... 더 높이 올라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마우나케아(Mauna Kea) 화산 쪽으로 좌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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