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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르 4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2편: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인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파크

미국의 50개 주들 중에서 내셔널파크의 수가 9개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2013년에 승격된 가장 신참이라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진짜 숨겨진 보석같은 비경(秘景)이라고 부를 수 있는 피너클스 국립공원(Pinnacles National Park)을 구석구석 모두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전체적인 경치를 대표사진으로 골랐던 다른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피너클스는 이끼가 낀 바위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동굴 속으로 흐르는 개울을 건너는 다리의 사진을 써봤습니다. 2등 알래스카를 1개 차이로 누르고, 갯수가 1등인 캘리포니아의 9개 내셔널파크들의 위치입니다. 과연 위기주부가 포기하지 않고 이 9개 국립공원의 완전정복 유튜브 동영상을 모두 만들 수 있을까요? 구글어스로 피너클스 국립공원의 위치..

마추픽추(Machupicchu)와 작별하고 내려와,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서 다시 페루레일 기차로 쿠스코~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에 도착해서, 먼저 높은 곳에서 그 전체 모습을 내려다 보았고(1편), 그 잃어버린 공중도시의 내부로 들어와 신전 등을 구경한 후(2편), 이제 반환점을 돌아 나가서 마추픽추와 작별을 하고 다시 버스와 기차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마추픽추 돌담길에 가만히 손을 대고, 이 곳을 만들고 여기에 살다가 홀연히 떠나버린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전망좋은 집들을 놔두고, 그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주택가 너머로 계단식 밭인 테라스가 보이고, 출구 밖의 비탈에 만들어진 지그재그 도로에는 또 버스가 올라오고 있었다. 마추픽추 안의 건물 중에서 가장 큰 돌들로 만들어졌다는 '3개의 창문이 있는 신전(Temple of the Three ..

LA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 북쪽 언덕의 여러 트레일과 포인트를 모두 한꺼번에 돌아봤던 하이킹

왠만해서는 포스팅의 제목을 과거형으로 쓰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나왔다. 3개월도 훨씬 지난 7월초의 하이킹이기도 하고, 그 후로 다른 하이킹은 전혀 하지 않아서 왠지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졌나 보다. 일요일 아침 느지막히, LA 그리피스파크(Griffith Park) 북서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옆 언덕의 스카이라인 트레일(Skyline Trail)이 시작되는 곳의 볼품없는 모습이다. 이 날의 경로는 하도 복잡해서 일단 지도 먼저 아래에 보여드린다. 제일 위에 써놓은 Travel Town Parking에 주차를 하고 시계방향으로 한바퀴를 돈 것인데, 총 하이킹 거리는 약 10 km에 시간은 2시간반 정도가 소요된 만만치 않은 긴 코스였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니까 북쪽 아래로 지난 번에 ..

뾰족한 바위 봉우리와 콘도르를 볼 수 있는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의 하이피크(High Peaks) 트레일

중부 캘리포니아의 숨겨진 절경인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Pinnacles National Monument)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던 약 10km 트레일의 이야기가 전편에 이어서 계속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짜릿한 동굴탐험이었던 Bear Gulch Cave Trail을 지나, 계곡을 벗어나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배도 부르고 경치도 좋고... 지혜도 아주 만족스런 모양이다~^^ 바위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절벽을 뚫고 지나가기도 했다. 저 아래에 보이는 구멍이 조금 전에 우리가 사진을 찍으며 지나온 곳이다. 이렇게 절벽 옆구리를 뚫고 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방금 저 바위기둥들 사이를 헤집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구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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