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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3

[하와이] '태평양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카우아이 섬의 와이메아캐년(Waimea Canyon) 주립공원

하와이 카우아이(Kauai) 여행의 둘쨋날... "자! 그랜드캐년으로 가자~" 아니, 태평양 한가운데 이 조그만 섬에서 왠 그랜드캐년? 카파아(Kapaa)의 숙소를 출발해 가장 큰 도시 리후에(Lihue)를 지나면 이렇게 뽀족한 열대의 산맥이 나타난다. 하지만, 저 너머에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해를 돕기위해 특별히 아래의 위성사진을 준비했다. 카우아이 섬의 위성사진인데, 두 가지가 눈에 확 띈다. 첫째는 반으로 딱 잘라서 섬의 동쪽에만 구름이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섬의 남서쪽으로 붉은 협곡들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지도에 B로 표시된 곳이 목적지인 와이메아캐년 주립공원(Waimea Canyon State Park)인데 경로의 거리는 불과 40마일 정도로 천천히 운전해도 1시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럭셔리 야외쇼핑몰로 재탄생한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바닷가 관광지인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다운타운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가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에 다시 문을 열었다. 2007년에 미국에 이사왔을 때부터 수 없이 왔지만, 계속 저 앞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답답했었는데, 마침내 이렇게 3rd Street Promenade에서 남쪽으로 탁 트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도 속이 시원했다...^^ 쇼핑몰의 리모델링 비용만 무려 3천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밋밋하고 답답했던 실내 3층 건물 전체를 지붕을 뜯어내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 옥외 쇼핑몰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것이다! 먼저 쇼핑몰 중앙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3층으로..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능선의 등산코스가 일품인 테메스칼캐년(Temescal Canyon) 하이킹

아이가 여름방학을 한 지난주 목요일에 오후에, 마침 아내도 회사를 쉬는 날이라서 집 근처로 하이킹을 갔다. 평일 오후에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집에서 20분 거리인 산타모니카 산맥의 테메스칼캐년(Temescal Canyon)이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명한 해변인 산타모니카와 말리부 사이에 있는 퍼시픽팰리세이드(Pacific Palisades)라는 바닷가 부촌에서 Sunset Blvd와 Temescal Canyon Rd가 만나는 곳에 등산로의 입구인 Temescal Gateway Park가 있다. 공원내의 주차비가 $7이나 하는데, 우리는 바로 앞의 Sunset Blvd 길가에 무료로 주차를 했다. 참, 공원안 주차장 입구에 있는 STOP표지판 뒤에는 감시카메라가 있으므로 반드시 3초간 정지를 해야 한다!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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