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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뷰 5

겨울 요세미티의 터널뷰(Tunnel View) 풍경과 커리빌리지(Curry Village) 점심, 요세미티 폭포 구경

우리 가족이 지난 미국생활 12년여 동안에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을 방문한 것은 2015년 겨울까지 7번이었는데, 이번 8번째 방문은 정확히 5년만으로 정말 오래간만의 요세미티 가족여행이었다. 배저패스에서 신나게 눈썰매을 타고 (여행기 보시려면 클릭), 산을 내려와서 만난 요세미티의 증명사진! 전전날 약간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올겨울이 가뭄이라서 설경은 조금 부족한 듯 아쉬웠다. 41번 도로가 사진에 보이는 터널을 나와서 바로 만나는 전망대라서, 여기 풍경을 터널뷰(Tunnel View)라고 부른다. 오른편에 실오라기처럼 흘러내리는 '면사포' 브라이달베일 폭포(Bridalveil falls)와 언덕 옆으로 그 독특한 위용을 자랑하는 하프돔(Half Dome),..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설경과 커리빌리지(Curry Village)의 애프터 크리스마스 브런치

정확히 5년전인 2010년 1월 연휴에 2박3일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번개여행을 하면서 '겨울 요세미티'를 처음 만났었다. 하지만, 그 때는 들고나는 고개에서만 설경을, 그것도 자동차 안에서만 구경을 했을 뿐, 요세미티밸리는 겨울비가 내리는 축축한 풍경이었다. (당시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로부터 5년후인 2015년 12월말... 2박을 하는 공원 밖 엘포탈(El Portal)에 있는 시더라지(Cedar Lodge)를 출발한지 10여분만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서쪽 입구인 Arch Rock Entrance에 도착을 했다. 해발 876m 정도밖에 안되는 곳인데 나뭇가지와 도로옆에 눈을 보며 설레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3마일만 더 가서 반드시 스노우체인을 하라고 한다! 짜잔~ 스노우체인을 하고는 ..

글레이셔포인트, 터널뷰, 브라이달베일 폭포, 그리고 스윙잉브리지(Swinging Bridge)에서 저녁식사

한국에서 부모님께서 오신 덕에 다시 찾은 요세미티(Yosemite)지만,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곳임에 틀림없다. 지혜의 머리 위로 하프돔(Half Dome)이 가까이 보이는 이 곳은 자동차를 몰고 올라온 해발 2199m의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여기서 동쪽으로 보면, 왼쪽에 해발 2693m의 바위산인 하프돔(나는 저 꼭대기에 올라가봤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상류의 네바다(Nevada) 폭포와 그 아래 버날(Vernal) 폭포가 보인다. 자리를 옮겨 북쪽으로 내려다 보면 2단 폭포인 요세미티폴(Yosemite Falls)이 보이는데, 우리 가족은 저 폭포의 꼭대기에도 올라가봤다. (여행기는 여기를 ..

겨울비가 쏟아지던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을 스쳐지나 집으로 돌아오다~

기간: 2010.1.16 ~ 2010.1.18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Gilroy → San Francisco → Yosemite 여행을 가면 이상하게 피곤해도 일찍 일어나는데, 이 날은 좀 심했다... 새벽 3시에 눈이 떠져서는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늙었나...^^ 오늘은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아내와 딸아이를 바로 깨웠다. 어차피 새벽 3시나 아침 7시나 자는 사람 깨우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체크아웃을 하고 샌프란시스코를 4시쯤에 출발했다. 요세미티까지는 300km 정도인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8시 넘어 공원입구에 도착했다. (지도는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여행기 1편을 참고하기 바람. 네비게이션에는 Manteca 부근에서 99번 South를 타다 Mer..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 여행기 4 - 터널뷰(Tunnel View),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

기간: 2009.5.23 ~ 2009.5.25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요세미티폭포 → 미러레이크 → 하프돔 → 글레이셔포인트 5월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서 2박3일로 갔었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 여행기도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 4개월전에 미리 어렵게 캠핑장을 예약해서인지, 12시간동안의 하프돔 산행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억과 함께 여기에 꼭 올려두고 싶은 사진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마지막회 셈인 이 글이 7번째 글이 되었다. 이제는 이 블로그가 '사진 현상소'이자 '여행 앨범'인 셈이다. 여기 올려지지않고 노트북의 하드에 그냥 남겨진 사진들은 마치 '현상하지 않은 필름'이나 '봉투에 담겨서 잊혀져버린 사진'처럼 다시 찾아서 보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그렇게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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