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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 12

미국/캐나다 서부 30일 캠핑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였던 노호키폭포(Nojoqui Falls), 그리고 여행의 끝...

기간 : 2009.7.15 ~ 2009.7.1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Nojoqui Falls → Los Angeles → Fullerton (지난 2년동안 울궈먹었던 2009년 여름의 30일 여행기를 이제 끝내려니, 진짜 30일 여행을 끝내던 2년전의 그 날 오후처럼 기분이 시원섭섭한게 참으로 묘하다...) 왠만하면 롬폭(Lompoc)의 철 지난 꽃밭을 마지막으로 바로 집으로 갈 법도 했건만, 악착같이 하나 더 보고 끝내겠다고 들린 이 곳은 솔뱅(Solvang) 아래쪽 101번 국도 옆에 있는 노호키폭포(Nojoqui Falls) 공원이다. 여기는 국립공원도 주립공원도 아닌, 산타바바라 카운티파크(Santa Barbara County Park)... 그..

미국 오렌지카운티 휘슬러 초등학교 3학년 학예회 - '문법섬의 해적들' (Pirates from Grammar Island)

오늘은 여기 미국 LA 인근의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시의 휘슬러(Fisler) 초등학교 3학년인 지혜가 학예회를 하는 날이다. 3학년 백여명이 모두 한꺼번에 출연하기 때문에, 강당의 수용 인원을 고려해 공연을 어제와 오늘 두 번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가족들이 강당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고, 그 앞에는 학교 기부금 모금을 위해서 쿠키를 파는 간이매장, Concession Stand가 있다. 미국의 학교에서 학부모가 참석하는 큰행사에는 꼭 이런게 있고, 또 배가 안고파도 몇개 사먹어주는(?) 학부모들도 많이 있다. 지난 주부터 강당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던데, 이렇게 강당의 유리창에는 'ALL PIRATES BEWARE!'라고 엑스자로 붙여 놓았다. 훔쳐보지 말라는 뜻도 있는 것 같지만, 나름..

미국 초등학교 2학년 교실의 오픈하우스(Open House) 모습

딸아이가 다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Fullerton)의 휘슬러(Fisler) 초등학교에서는 학년이 올라가는 여름방학을 1달 쯤 앞두고, 지난 1년간 수업에서 진행한 학생들의 대표적인 학습 결과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오픈하우스(Open House)'를 했다. 평소에도 학교 수업에 자원봉사자(volunteer), 즉 발런티어로 많이 참여를 하는 학부모들은 교실안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지만, 우리같이 여러 이유로 평소에 교실 안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는 게으른 학부모들에게는 교실과 자녀가 만든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오후 6시부터 시작을 한다고 해서 아내와 다 같이 학교를 찾아갔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와 있는데, 고학년들도 같이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모두 1층으로만 된 교실들이 중앙 ..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휘슬러초등학교의 Family Science Night

미국의 초등학교에는 부모들이나 보호자가 꼭 같이 참여를 해야하는 프로그램들이 가끔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과학실험을 하는 Family Science Night를 소개한다. 유치원(Kinder)부터 3학년 정도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저녁 6시에 꼭 부모와 같이 여기 과학실에 와서 등록을 해야한다. 사실 꼭 부모가 있어야만 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실들도 구경하고 여러가지 과학실험도 같이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또, 부모들에게도 자녀와 같이 조금이라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같이 보내라는 의미에서 함께 오라고 하는 것 같다. 각 교실마다 하나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셋팅을 해놓는데, 이번에는 모두 34가지의 실험을 해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이..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휘슬러초등학교 2학년 학예회 - Everybody Smiles in the Same Language

지난 12월말에 딸아이가 다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 휘슬러(Fisler)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학예회를 했다. 약 1달 전부터 노래와 율동도 외우고, 1주일 전부터는 강당에 모여서 연습도 많이 했다는데... 한 번 구경해 보자~ 학예회의 제목은 'Everybody Smiles in the Same Language'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LA에 어울리는 주제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 휘슬러초등학교에서는 위에서 말한 '공통의 언어(Same Language)'가 한국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한국계(Korean) 학생이 무려 70%에 육박하니까! 제일 오른쪽에 앉아있는 금발의 백인여성이 교장선생님이다. 학예회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학부모들과 가족들... 대강 봐도 2/3가..

우리집앞 책방 나들이 - 반스앤노블(BARNES&NOBLE)

오늘, 10월 12일은 우리 가족이 여기 미국에 온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 2007년에는 금요일이었는데, 올해 2008년은 윤년이라서 366일이 지나가서 오늘은 일요일이었다. 어제부터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여기 캘리포니아 LA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나보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집에 그냥 있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리집앞의 책방에 나들이를 갔다. 우리집 Malvern Creek에서 '길벗길(Gilbert St.)'만 건너면 우리동네 상가지역이 나오는데, 그 가장 중심에 위의 책방이 있다. (우리동네 지도가 궁금하시면, 이 블로그의 첫번째글인 를 봐 주세요~) 분수까지 있는 작은 로타리에 있는 우리동네 책방, 바로 미국 최대의 체인 서점인 반스앤노블(B..

미국 LA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의 YMCA 썸머캠프(Summer Camp) 되돌아 보기

오늘 우편함을 열어 보니까, 딸아이 앞으로 조그만 봉투가 하나 와 있었는데, 발신지는 North Orange County YMCA 였다. 봉투안에는 안내문과 DVD가 하나 들어 있었는데, 여름방학 때 지혜가 참가했던 YMCA 썸머캠프에서 보낸 것으로 썸머캠프 참가자들에게 YMCA 모임에 초대한다는 안내와 함께, DVD에는 썸머캠프의 사진들이 500장쯤 들어 있었다. 지혜는 6월말에 1주일만 다녔는데, 그 때도 블로그에 올릴까 하다가 사진도 없고 그래서 그냥 넘어 갔었다. 사진을 받은 김에(지혜 사진은 몇 장 없지만...), 미국에서 학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YMCA 썸머캠프에 대해서 한 번 올려 보자. 한국에서 여름방학때 아이들을 미국에 몇주간 이런 단기 썸머캠프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있다고도 한다. Y..

미국에 온 지 1년만에 골프를 시작하다!

남들은 미국가면 제일 먼저 시작하는게 골프라는데, 우리 가족은 놀러다닌다고 바빠서 그랬는지 지금까지 '골프' 근처에도 안갔었다. 그러다가 지지난주에 아내의 회사에서 골프대회가 있어서 아내는 할 수 없이 직원이라서 구경만 하러 갔었는데, 아내 회사 세일즈우먼 한 분이 무료(!)로 골프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했단다. 공짜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당연히 OK...^^ 그래서, 지난 주 토요일에 골프연습장에 처음 나가고, 오늘이 두번째로 골프 연습을 하러 간 날이다. 우리가 가는 골프연습장은 플러튼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Golfers Paradise'라는 약간은 튀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프로샵이고, 그 옆으로는 사진처럼 퍼팅과 숏게임(칩샷?)을 연습할 수 있는 넓은 그린이 있다. 지난 주에..

미국에서 ESL프로그램으로 공짜로 영어 배우기

계속 어디에 놀러 다닌(?) 글들만 올렸더니, 점점 '미국여행' 전문 블로그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미국에서 사는 모습이나, 미국에 관한 도움말들도 많이 올려야 되는데... 그래서, 이번 주부터 가을 학기를 다시 나가기 시작한 영어학원(?)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 내가 듣는 수업은 무료 평생교육원(?) 같은 곳인 NOCCCD(North Orange County Community College District)에서 진행하는 무료 영어수업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이고, 지금도 전세계 이민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나라다. (우리 가족도 포함되나?) 특히나,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라고 불리는 이 곳 LA..

아내 회사 사장의 생일축하 바베큐파티

지난 토요일에 아내 회사의 사장집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다. 그냥, 사장이 자기 생일을 전후해서 회사사람들과 가족들을 초대해서 바베큐를 같이 먹은 것이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된 작년 말에도 간 적이 있는데, 으리으리한 집을 보고도 놀랐지만, 무엇보다도 집에서 고기를 굽는 실력과 규모에 놀랐던 것 같다. 집의 모습하고 고기 굽는 사진만 몇 개 올려 본다... 먼저 라이브맵에서 나오는 사장집의 항공사진을 올려본다. 이 동네는 잔디밭과 수영장은 기본이고, 테니스코트가 있는 집들도 수두룩하다. 이 집의 2층 거실에는 당구대가 있는데, 그 위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어서, 달빛 아래에서 포켓볼을 칠 수가 있었다. 뒷마당 제일 위에 있는 연못 옆에서 찍은 딸아이 사진이다. 이 연못 옆으로는 작은 숲에 10명은 둘..

우리 동네에 있는 오렌지카운티공원 - 랄프클라크 지역공원(Ralph B. Clark Regional Park)

예전에 우리 동네에 있는 공원(park)들을 여러 곳 돌아다닌 것을 라고 여기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플러튼(Fullerton)시에서 관리하는 비교적 작은 공원들이었고,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이 곳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관리하는 공원이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Rosecrans 길에 있는 랄프클라크 지역공원(Ralph B. Clark Regional Park)을 소개한다. 카운티에서 관리하는 큰 공원답게 입구부터 아주 대단해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량 1대당 주말에는 $5(주중 $3)의 주차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입장료는 없기 때문에, 길 건너편 야구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서 들어가면 된다. 주택가와 골프장에 붙어있는 공원이지만 워낙 크고 나..

내가 살고있는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 시를 'LA'라고 부를 수 있을까?

미국으로 이사 올 때, 사람들이 미국 어디로 가냐고 물으면, 그냥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또는 'LA쪽'이라고 대답했지,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이라고는 별로 대답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여기 미국에서 누가 물으면 '플러튼'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럼, 내가 살고 있는 곳은 LA라고 할 수 있을까?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확히 한 번 정리해 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아래의 지도와 주요내용은 구글과 위키피디아의 검색결과를 참고로 하였음)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다닐때 지리 수업시간을 매우 좋아 했던 것 같다...^^ 위의 지도는 캘리포니아주(State of California)의 단위 행정구역인 'County'를 나타낸 지도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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