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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도로 2

두 번의 대륙횡단을 통틀어 가장 추억에 남는 점심식사를 한 곳인 키바 커피하우스(Kiva Koffeehouse)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참 신기해서... 바로 얼마 전까지 잘 알던 내용이 도무지 생각이 안 날 때가 있고, 또 그 반대로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던 것들이 갑자기 또렷이 떠오를 때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9년에 딱 한 번 달려봤던 그 길을, 작년에 2차 대륙횡단을 하며 다시 지나가면서, 참으로 그 때 미서부 30일 여행의 많은 추억들과 또 잊어버리고 있던 소중한 인연도 모두 함께 갑자기 생각이 났다. 브라이스캐년 관광을 마치고 미국의 '국민도로(All-American Roads)' 중의 하나인 유타 12번 도로를 동쪽으로 조금 달리니, 국토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 소속의 준국립공원인 그랜드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테 내셔널모뉴먼트(Grand Stairca..

미국 최고의 관광도로, All-American Roads인 유타주 12번 도로를 달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으로~

기간 : 2009.6.19 ~ 2009.6.19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Bryce Canyon NP → Capitol Reef NP 미국의 연방교통부에서 도로 주변의 경치, 자연, 역사, 문화, 고고학, 그리고 휴양적 가치를 고려해서 선정하는 National Scenic Byway라는 제도가 199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2010년 기준으로 120개가 지정되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앞서 언급한 6가지 항목 중에서 2가지 이상을 충족해서, 도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관광지가 되는 31곳을 All-American Roads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표현으로 번역한다면 바로 '국민도로'이다. 30일 캠핑여행의 4일째, 사이드미러 가득히 파란 하늘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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