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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78

미국 최고의 관광도로, All-American Roads인 유타주 12번 도로를 달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으로~

기간 : 2009.6.19 ~ 2009.6.19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Bryce Canyon NP → Capitol Reef NP 미국의 연방교통부에서 도로 주변의 경치, 자연, 역사, 문화, 고고학, 그리고 휴양적 가치를 고려해서 선정하는 National Scenic Byway라는 제도가 199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2010년 기준으로 120개가 지정되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앞서 언급한 6가지 항목 중에서 2가지 이상을 충족해서, 도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관광지가 되는 31곳을 All-American Roads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표현으로 번역한다면 바로 '국민도로'이다. 30일 캠핑여행의 4일째, 사이드미러 가득히 파란 하늘을 담고..

케이블카가 있는 스털링빈야드(Sterling Vineyards)에서의 나파밸리(Napa Valley) 와이너리투어

기간 :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Bothe-Napa Valley SP → Sterling Vineyards 주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한 약간 '헝그리모드'의 30일간의 캠핑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꼭 해보기로 마음먹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캘리포니아 포도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에서의 '우아한' 와이너리투어(Winery Tour)였다. 이 날 아침에 잠을 깬 보테-나파밸리(Bothe-Napa Valley) 주립공원까지 6일 연속으로 매일 캠핑장을 옮기면서 텐트에서 잤더니 상당히 피곤했지만, 다시 짐을 챙겨서 이렇게 와이너리투어를 시작하니까 기분이 아주 상쾌해졌다. 여기는 나파밸리의 가장 ..

30여년전 대폭발의 현장인 세인트헬렌스 화산, Mount St. Helens National Volcanic Monument

기간 : 2009.7.8 ~ 2009.7.8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Forest Learning Center → Johnston Ridge Observatory 1980년 5월 18일 오전 8:32에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세인트헬렌스(St. Helens) 화산이 폭발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500배의 위력으로 산의 정상부 400m 이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반경 10km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으며, 모두 57명이 사망했다... (대폭발 2년후 모습인 처음의 대표사진과 위의 1980년 폭발 당시의 사진은 모두 Wikipedia에서 가져왔음) 여행 23일째, 오늘은 워싱턴주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의 Ohanapecosh 캠핑장[A]을 출발해서, 1980년에..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 Icefields Parkway의 선왑타(Sunwapta) 폭포와 아사바스카(Athabasca) 폭포

기간 : 2009.6.29 ~ 2009.6.29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unwapta Falls → Athabasca Falls 세계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풍경을 보여주는 길이라는 캐나다의 아이스필드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는 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와 재스퍼 국립공원의 재스퍼(Jasper)를 남북으로 잇는 약 230km의 93번도로이다. 이 중 위의 지도에 표시한 재스퍼(Jasper) 국립공원 구간은 빙하를 직접 밟아볼 수 있는 제일 아래 5번 컬럼비아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s)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4번 Sunwapta Falls와 3번 Athabasca Falls이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년빌리지를 출발해 타워루즈벨트(Tower-Roosevelt)를 지나 맘모스핫스프링스로

기간 : 2009.6.25 ~ 2009.6.2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Canyon Village → Tower-Roosevelt → Mammoth Hot Springs 3박4일간의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 여정의 마지막날에는 캐년빌리지(Canyon Village)를 출발해서, 타워루즈벨트(Tower-Roosevelt) 지역을 지나 맘모스핫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의 북쪽 출구로 공원을 나갔다. '8자' 모양으로 생긴 공원내의 도로중에서 북동쪽에 해당하는 Canyon Village와 Tower-Roosevelt 구간의 지도이다. (지도를 클릭하면 주변과 상세지도를 볼 수 있으며,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야트막한..

미국에서 가장 사진발이 잘 받는 국립공원이라는 와이오밍주의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

기간 : 2009.6.22 ~ 2009.6.22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Jackson → Craig Thomas Discovery and Visitor Center → Jenny Lake 30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국 달력의 풍경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국립공원', 또는 '사진발이 가장 잘 받는 국립공원'이라는 설명이 딸린 곳이 있었는데, 요세미티도 그랜드캐년도 아니라, 와이오밍(Wyoming)주에 있는 여기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이었다. 전날 아침에는 풀한포기 찾기 어려운 유타주의 붉은 사막을 달리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멀리 만년설에 덮인 바위산이 보이는 푸른 초원을 달리고 있다. 관광도시 잭슨(Jackson)의 모텔을 떠난지 ..

30일 캠핑여행의 본격적인 시작, 소나기를 맞으며 셔틀버스로 잠깐 둘러본 자이언(Zion) 국립공원

기간 : 2009.6.17 ~ 2009.6.18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Las Vegas → Zion National Park 가끔 '미서부 3대 캐년'이라고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리고 자이언캐년 국립공원 모두 둘러본다는 여행상품이 있는데, 정확히는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이라는 곳은 없다~ 그냥 자이언(Zion) 국립공원이다...^^ 또, 알다시피 Zion은 성경에 나오는 산의 이름인데, 한국어 성경에서는 '시온'으로 표시하지만, 한국사람들 아무도 '시온 국립공원'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LA에 있는 한국마트중에 Zion Market이 있는데, 이 곳은 모두 '시온마켓'이라고 부름)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 국립공원까지는 위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씨월드에서 탈출한 돌고래들(?)을 볼 수 있었던 피스모비치(Pismo Beach)의 안개 낀 아침 바닷가

기간 : 2009.7.15 ~ 2009.7.1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an Simeon → Pismo Beach 아주 오래전 유럽배낭여행을 할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30일쯤 떠돌아 다니고나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안개가 낀 남부 캘리포니아 바닷가 마을, 샌시메온(San Simeon)의 모텔 앞에 봇짐을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 자동차~ "너도 참 수고 많았다!" 샌시메온[A]에서 1달동안 비워둔 우리집[B]까지는 약 5시간 거리인데, '집으로 돌아가는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서, 지도에 표시한 3곳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이런 것을 '막판까지 뽕..

샌프란시스코 짧은 관광, 롬바드스트리트(Lombard Street)와 기라델리초콜릿(Ghirardelli Chocolate)

기간 :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Lombard Street → Russian Hill → Ghirardelli Square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에서 대도시를 구경한 것은 밴쿠버, 시애틀, 그리고 여기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가 전부였다. 그것도 예습부족 때문에, 모두 반나절씩만 휘리릭 둘러보고 말았던 것 같다. 소살리토쪽에서 금문교, Golden Gate Bridge를 구경하고는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왔다. 저 멀리 직선으로 하늘까지 뻗은 도로를 보니, '언덕의 도시'라는 별명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다. 2층 관광버스는 무조건 빨간색이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져벼린 순간! 정지했다가 출발할 ..

고인 물은 썩지 않는다. 다만 겁나게 파랄 뿐이다~ 미국 오레곤주 크레이터레이크 국립공원에서...

기간 : 2009.7.11 ~ 2009.7.11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Rim Village → Sinnott Memorial Overlook → Steel Information Center 여행기에 쓸 사진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사진의 '색깔(color)'로 많이 고민한 것은 처음이다. 그 날의 느낌으로는 더 파래야 할 것 같은데, 너무 파랗게 하면 뽀샵이라고 안 믿을 것 같고...^^ 과연 'GREAT DEEP BLUE'의 정확한 색좌표는 어떻게 될까? 미국/캐나다 서부 30일 캠핑여행의 끝무렵인 26일째, 약간은 지쳐있던 우리 가족에게 정신이 번쩍 드는 충격을 줬던 오레곤(Oregon)주의 크레이터레이크(Crater Lake) 국립공원의 Rim Vil..

미국에서 죽기전에 꼭 한번쯤은 달려봐야 한다는 해안도로인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 드라이브

기간 : 2009.7.9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Cannon Beach → Nehalem Bay State Park → Cape Foulweather → Seaside State Park 미국 북서부 오레곤(Oregon)주의 태평양에 면한 바닷가를 여기 사람들은 'The People's Coast'라고 부른다는데, 아마도 한때 한국에서 유행했던 국민가수, 국민여동생 등과 같은 느낌의 '국민해안'이라는 뜻일게다.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의 드라이브코스는 제일 북쪽, 컬럼비아강 하류에 있는 도시인 아스토리아(Astoria)부터 캘리포니아주와 만나는 곳까지 이어지는 약 600km의 101번 해안도로를 말한다.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Ha..

아쉬움은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 마운트레이니어(Mt. Rainier) 국립공원의 오하나페코시 캠핑장

기간 : 2009.7.7 ~ 2009.7.8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unrise Point → Ohanapecosh Campground 채식주의자 뱀파이어들인 쿨렌(Cullen) 가족이 가끔 영양보충을 위해 '곰을 잡아먹으러' 소풍을 온다는 워싱턴주의 마운트레이니어(Mount Rainier) 국립공원의 숲길을 달린다. 공원 북동쪽에 있는 선라이즈(Sunrise) 포인트를 들렀다가, 지금은 저 만년설 바로 아래에 있다는 '천상의 낙원', 파라다이스(Paradise)를 찾아가는 길이다. 흐렸던 날씨도 개이는 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원 남동쪽 입구인 스티븐스캐년(Stevens Canyon)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이런~ 여기서 파라다이스로 올라..

바다 위 페리에서 감상한 시애틀(Seattle) 다운타운의 풍경 - 포트앤젤레스에서 시애틀로 가는 길

기간 : 2009.7.6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Port Angeles → Bainbridge Island → Seattle 30일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의 21일째, 올림픽(Olympic) 국립공원 아래 포트앤젤레스(Port Angeles)에 있는 퀵실버님댁을 떠나서, 시애틀로 들어간다. 이제 미서부 해안을 따라 남하(南下)하는 이 여행의 마지막 1/3이 시작된 것이었다. 포트앤젤레스에서 시애틀로 가는 방법은 위의 지도처럼 3가지가 있다. 시간상과 거리상 모두 가장 가까운 방법은 시애틀 북쪽의 에드몬드(Edmonds)로 페리를 타고 들어가서 내려가는 방법이며, 제일 아래에 표시된 경로처럼 타코마(Tacoma)까지 내려가서 육로로만 가는 방법도 있다. ..

[캐나다] 누나가족과 함께라서 즐거웠던 퍼시픽림국립공원 토피노(Tofino)의 안개 낀 롱비치 바닷가

기간 : 2009.7.4 ~ 2009.7.5 (1박 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Tofino → Port Alberni → Victoria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여행에서, 내가 계획을 세우면서 전혀 몰랐던 국립공원이 여기 캐나다 밴쿠버섬에 자리한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이었다. 누나가족과 함께 밴쿠버섬으로 2박3일의 캠핑을 온 둘쨋날, 그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토피노(Tofino)의 롱비치를 찾았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수영까지는 아니라도 제대로 바닷가에서 놀 준비를 하고 왔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하나도 안 보인다~ "우리 발은 잘 보여~" 7월초임에도 날씨도 쌀쌀했지만, 사촌들과 같이 바닷가에 놀러..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을 마치고...

6/16부터 7/15까지, 정확히 30일간 미국/캐나다 서부의 주요 관광지들을 남북으로 크게 돌아보았던 자동차 캠핑여행이 지난 주에 끝났다. 처음 계획했던데로 딱 30일만에 LA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먼저 최종적인 이동 경로를 돌아보면 아래의 지도와 같다~ 출발전의 계획과 비교해 보면, 유타주에서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치지 않고 에반스톤(Evanston)을 지나서 옐로스톤으로 갔다는 것과, 캐나다 재스퍼에서 벤쿠버로 갈 때 유료도로[5A] 통행료 내기 싫어서 50km 이상을 돌아서 험한 길로 내려왔다는 것이 보인다. 무엇보다도 벤쿠버섬[F]으로 누나 가족과 같이 캠핑을 간 덕분에, 결국은 자동차를 페리에 3번이나 실으면서 빅토리아와 올림픽 국립공원이 여정에 포함된 것이 가장 큰 변동사항이다. 시애틀 이..

[캐나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Vancouver)의 관광명소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기간: 2009.7.2 ~ 2009.7.2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tanley Park → Robson Street 2010년 2월 현재,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의 밴쿠버, 심심하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뉴스에 나오는 곳이다...^^ 지난 30일간의 캠핑여행 때는 '캐나다 누나집이 있는 쉬어가는 도시'로만 생각해서 꼼꼼하게 둘러볼 계획도 없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래도, 아무데도 안가보는 것은 이 도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엄선해서 방문한 딱 한 곳이 바로 스탠리파크(Stanley Park)였다. 누나집이 있는 코퀴틀람(Coquitlam)에서 30분 정도 달려, 고층빌딩 사이로 다운타운을 지나자, 스탠리파크를 알리는 표지판이 ..

[캐나다] 코퀴틀람에서 BC페리를 타고 밴쿠버섬의 나나이모(Nanaimo)를 지나 쿰스(Coombs)까지

기간: 2009.7.3 ~ 2009.7.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oquitlam → Nanaimo → Coombs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또 떠나볼까~ 그런데, 우리의 여행 이야기가 자극이 되어서, 누나 가족도 같이 캠핑을 가보고 싶단다...^^ 텐트는 빌리고, 침낭은 사고... 그렇게 해서 금요일 아침에 두 가족 7명이 캐나다 밴쿠버섬의 퍼시픽림 국립공원으로 출발을 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캐나다 밴쿠버의 동쪽에 있는 코퀴틀람(Coquitlam)[A]은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밴쿠버섬 남서해안의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 그 중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관광도시 토피노(Tofino)[B]까지는 거리는 300km 정..

[캐나다] 밴쿠버섬의 빅토리아에서 카페리를 타고 미국 워싱턴주의 포트앤젤레스로 입국

기간: 2009.7.5 ~ 2009.7.6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Victoria → Port Angeles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중에서, 8박9일의 캐나다 체류(3박은 누나집에서 휴식)를 마치고,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여기 빅토리아(Victoria)가 있는 밴쿠버섬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카페리에 자동차를 통째로 싣고는 배를 타고 돌아가는 것이다. 주의사당과 엠프리스 호텔 등, 빅토리아의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항구에서 바로 이렇게 미국가는 배를 탈 수가 있어서 참 편했다. 카페리를 타기 위해서 차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으면, 미국 이민국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여권과 비자를 확인을 했는데, 미국 시민권자는 그 자리에서 검사가 끝나지만, ..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의 캘리스토가(Calistoga)에서 30일 여행의 마지막 캠핑을~

기간: 2009.7.12 ~ 2009.7.13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Redwood NP → Calistoga → Bothe-Napa Valley SP 여행 27일째,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숲인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을 오전에 구경하고, 101번 국도를 타고는 남쪽으로 달린다. 아침까지 내린 비에 홀딱 젖은 텐트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있다. "빨리 텐트를 꺼내서 말려야 되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즉 포도주의 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B]이다. 레드우드 국립공원[A]에서 나파밸리까지는 약 430km로 서울/부산간 거리와 맞먹는데, 대강 5시간 정도가 ..

샌프란시스코 아래 바닷가의 예술가 마을,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의 아름다운 간판들

기간: 2009.7.14 ~ 2009.7.1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Monterey → Carmel-by-the-Sea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톡 튀어나와 있는 몬터레이(Monterey) 반도는 캘리포니아의 첫번째 주도(state capital)였던 유서깊은 항구도시인 몬터레이(Monterey)가 반도 위쪽에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인 페블비치(Pebble Beach)와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가 있는 관광지이다. 그리고, 페블비치 골프장의 바로 아래에는 작은 도시 전체가 예술적인 분위기인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가 있다. 1900년대 초부터..

유타주 그린리버에서 700km를 달려 와이오밍(Wyoming)주의 관광도시 잭슨(Jackson)에 도착하다

기간: 2009.6.21 ~ 2009.6.22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Evanstone → Jackson 미국에서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그야말로 '하루종일' 달려야 하는 날이 있는데, 여행 6일째가 그런 날이었다. 이틀간 캠핑을 했던 유타(Utah)주의 그린리버(Green River)에서 목적지인 와이오밍(Wyoming)주의 잭슨(Jackson)까지는 약 700km로 운전시간만 8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처음에는 솔트레이크(Salt Lake)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시내구경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네비게이션이 위와 같이 길을 가르쳐줘서 그냥 건너뛰기로 했다. 덕분에 잭슨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지자기한 관광도시를 잘 ..

소살리토쪽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본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

기간: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ausalito → Golden Gate Bridge 뜨거운 7월의 나파밸리(Napa Valley)를 지나서, 다시 시원한 바다의 풍경을 만난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작지만 유명한 바닷가 마을인 소살리토(Sausalito)이다. 어린이들의 요트 연습이 한창인 작은 부두 너머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자가용 헬기까지 실은 요트가 한 대 지나가는데, 요트에서 풍기는 포스가 범상하지가 않다~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중국영화 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예술가 마을'로 나온다는데, 글쎄...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가장..

미국서부 30일 캠핑여행의 시작: 라스베가스의 프리미엄아울렛, 윈과 앙코르,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기간: 2009.6.16 ~ 2009.6.17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Premium Outlets → Encore → Wynn → Bellagio 도서관에서 빌린 위의 미국서부캠핑(West Coast RV Camping)과 캐나다서부(Western Canada) 가이드를 보면서, 약 30일간의 자동차 캠핑여행의 계획을 세웠던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여행계획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30일간의 여행은 마쳤지만,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그 30일간의 캠핑여행기~ 이번에는 그 여행 첫날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집에서 바로 자이언(Zion) 국립공원까지 달릴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30일 여행의 첫날부터 7~8시간을 달리는 것 보다는, 사람과 자동..

오레곤듄(Oregon Dunes) 국립휴양지의 샌드보드와 엘크(Elk)를 보고 다이아몬드레이크 캠핑장으로

기간: 2009.7.10 ~ 2009.7.11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Honeyman State Park → Reedsport → Diamond Lake 여행 25일째, 오레곤주 바닷가를 달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이 곳은 플로렌스(Florence)와 듄시티(Dunes City) 중간쯤의 Jessie M. Honeyman Memorial State Park 였다. (이런 주립공원의 이름까지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고, 구들맵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여기 나무 아래에서 저쪽을 보니... 공중에 사람들과 나무가 있는 것 같다? 카메라의 노출을 저기 밝은 곳에 맞추니까... 저것은 모래언덕, 아니 거대한 모래산이다! 모래언덕의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콜로라도강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유타(Utah)의 데드호스포인트(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기간: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reen River → Dead Horse Point 미국을 동서로 연결하는 70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유타(Utah)주의 작은 도시, 그린리버(Green River)의 캠핑장에서 여행 5일째의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텐트를 그대로 쳐두고 나갔다가 밤에 돌아와 여기서 하루를 더 자게 된다. "텐트야~ 너를 그대로 두고 가려니 발길이... 너무 편하다~^^" 하지만, 오늘의 전체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Green River[A]에서 출발을 해서, 약 1시간 거리인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B]을 들러서, Canyonlands 국립공원[C]까지를 오전에 구경하고, 다시 돌..

30일 미국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의 마지막 밤, 샌시메온(San Simeon)의 바다코끼리와 바닷가의 일몰

기간: 2009.7.14 ~ 2009.7.15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SF에서 LA로 내려오는 가장 멋진 길인, 캘리포니아 1번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조수석 차창밖의 멋진 풍경을 찍는 30일간의 긴 '로드트립(roadtrip)'도 내일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Ragged Point를 지나면 이렇게 해안가의 산들이 완만해지면서, 이 환상의 드라이브코스가 끝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멋진(?) 볼거리가 하나 남았으니,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가 있는 등대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되는데, 항상 자동차들이 많이 서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도 일단 들르는 곳이다. 우리처럼 1번도로로 내려온 사람들은..

오레곤코스트의 상징인 캐논비치(Cannon Beach)의 노적봉(露積峯), 헤이스택락(Haystack Rock)

기간: 2009.7.9 ~ 2009.7.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Ecola State Park → Cannon Beach 거친 태평양을 오른쪽에 끼고, 101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내려오는 오레곤코스트 드라이브(Oregon Coast Drive)에서 대부분의 여행객이 꼭 들리게 되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인 캐논비치(Cannon Beach)가 우리 여정의 두번째 방문지였다. 다운타운에 주차를 하고 큰길로 나오니까, 한눈에 봐도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예쁜 마을의 분위기가 확 난다. 많은 기념품 가게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있던, 가장 큰 광장인 Sandpiper Square의 건물... 여행객이 이 마을에 꼭 들리는 이유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뽀족한 ..

101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 드라이브의 시작 - 에콜라(Ecola) 주립공원

기간: 2009.7.9 ~ 2009.7.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Fort Stevens → Ecola State Park 2008년말에 여기 블로그에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Andrew Harper라는 여행가가 30년 동안 미국을 다니면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미국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10곳을 선정한 것인데, 마지막 10번째로 이름을 올린 곳이 바로 서부해안 오레곤주의 바닷가를 달리는 101번 국도, 즉 '오레곤코스트(Oregon Coast)'였다. 그 포스팅 마지막에 "...언젠가는 이 길을 달리고 말리라~"라고 썼었는데~ 왠걸, 1년도 안지난 2009년 여름에 그 길을 달리게 되었다.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달린 오레곤..

미국 최고의 바닷가 드라이브코스를 달리다 - 캘리포니아 1번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

기간: 2009.7.14 ~ 2009.7.1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armel → Big Sur → Lucia → Gorda → San Simeon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여행에서 30일 여정의 마지막밤을 앞둔 맑은 오후에 위의 사진속 길을 달렸다. 현재 위기주부의 프로필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바로 캘리포니아 1번 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이다! 캘리포니아주의 1번 도로(State Route 1)이자, 대표적인 관광도로(Scenic Route)인 이 길은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 처럼 오레곤주 해안을 따라 내려온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북캘리포니아 Leggett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서 태평양 바닷가를 따라서 샌..

[캐나다]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의 유클루릿(Ucluelet)에서의 캠핑과 와일드퍼시픽 트레일

기간 2009.7.3 ~ 2009.7.4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oombs → Ucluelet Campground → Wild Pacific Trail 캐나다 밴쿠버섬의 남서해안에 있는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은 위의 지도 왼쪽 아래에 작게 표시된 것처럼, Long Beach, Broken Group Islands, 그리고 West Coast Trail의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30일간의 캠핑여행에서 누나 가족과 함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이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Long Beach 지역이다. 섬 동쪽의 쿰스(Coombs)를 출발해 3시간이나 걸려서 롱비치에 있는 안내소인 Warden Office에 도착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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