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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78

[캐나다] 재스퍼국립공원의 휘슬러 캠핑장을 출발해 10시간 운전해서 밴쿠버의 누나집에 도착

기간: 2009.6.29 ~ 2009.6.30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Jasper → Kamloops → Coquitlam 밴프(Banff) 국립공원의 레이크루이스에서 출발해 재스퍼(Jasper)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도로인 230km 길이의 '아이스필드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를 하루만에 둘러보고는, 오늘의 숙소인 재스퍼 바로 아래에 있는 휘슬러(Whistler) 캠핑장에 도착했다. 이 캠핑장은 RV전용 사이트 177개를 포함해 모두 781개의 캠프그라운드가 있는데, 단일 캠핑장으로는 아마 세계 최대의 캠핑장이지 싶다. 표지판에 보이는 것 처럼 RV전용은 빈자리가 없었지만 우리가 잘 곳은 남아있었다. Fir..

[캐나다] "당신은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에서 보트를 타본 적이 있습니까?" 밴프(Banff) 국립공원

기간: 2009.6.28 ~ 2009.6.28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프롤로그: 서투른 영어로 모텔비 $5을 깍으려고 애쓰고, 절반 이상을 텐트에서 자면서 숙식을 싸게 해결했던 30일간의 서부여행에서, 내가 1시간에 $50을 내고 호수에서 보트를 탄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터리이다!) 오늘밤에 텐트를 치고 잘 $20짜리 캠핑장 사이트를 확인하고는, 차를 몰고 서쪽으로 작은 언덕을 넘어간다. 지금 차 안에서 나오고 있는 음악은... 유키구라모토(Yuhki Kuramoto)의 피아노곡, 이다~ 차들이 많아지고, 침엽수림 너머로 성같은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이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캐나다 ..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와 재스퍼를 잇는 아이스필드파크웨이의 '까마귀발' 빙하와 페이토(Peyto) 호수

기간: 2009.6.29 ~ 2009.6.2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Lake Louise → Crowfoot Glacier → Peyto Lake → Big Bend 캐나다에서 처음 맞는 캠핑장의 아침... 전날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와 모레인(Moraine) 호수에서 정말 정신없이 찍은 수백장의 사진들을 노트북으로 다운받고 있다. 30일의 캠핑여행을 함께했던 소중한 캐논 400D 카메라와 컴팩 노트북도 이렇게 한 번은 등장시켜 드려야 겠다~^^ 캠핑장에 빽빽히 키 큰 나무들이 들어차 있어서 어제는 몰랐지만, 이렇게 나무 사이로 가까이에 만년설로 덮인 록키의 봉우리들이 보이던, 잊을 수 없는 캐나다 밴프(Banff) 국립공원의 여기 레이크루이스 ..

[캐나다] 밴프에서 레이크루이스로 가는 길 - 보우밸리파크웨이(Bow Valley Parkway)

기간: 2009.6.28 ~ 2009.6.28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Banff → Castle Mountain → Lake Louise 오늘은 마침내 세계 10대 절경이라는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를 보는 날이다. 밴프(Banff)에서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마을까지는 약 60km의 거리로 위의 지도처럼 Bow Valley를 따라서 두개의 길이 만들어져 있다. 하나는 Trans Canada Hwy로 제한속도 90km인 캐나다의 1번 고속도로이고, 다른 하나는 보우강(Bow River)을 따라서 구불구불 올라가는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1A번 도로로 제한속도가 60km인 왕복 2차선의..

그레이트딥블루(Great Deep Blue)와의 감동적인 만남, 크레이터레이크(Crater Lake) 국립공원

기간: 2009.7.11 ~ 2009.7.11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Diamond Lake → Merriam Point → Watchman Overlook 여행 26일째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오레곤 바닷가에서 동쪽으로 250km를 4시간 동안 달려서 도착했던 이곳은 다이아몬드레이크 캠핑장이다. 30일간의 캠핑여행중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에 텐트를 쳐서 화장실 가기가 무서웠던 곳, 또 정말로 모기가 엄청나게 많았던 곳...^^ 짐을 챙겨서 다이아몬드레이크(Diamond Lake)에 잠시 내려와봤다. 이른 아침부터 호수에 배를 띄우는 사람들 뒤로 눈 덮인 산이 보인다. 여기도 Umpqua National Forest 지역으로 사이트가 239개나 되는 캠핑장과..

"더 이상의 캐년은 없다!" 거대한 협곡들의 황무지 - 유타(Utah)의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

기간: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Visitor Center → Green River Overlook → Grand View Point 그랜드캐년(Grand Canyon)처럼 한 눈에 들어오는 웅장함도,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처럼 섬세한 아름다움도 찾지는 못했지만, 여기 유타주 동남쪽에 있는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은 어쩌면 그 둘다, 혹은 그 이상을 숨기고 있음이 분명한 곳이다. 왜냐하면, 이 곳은 시간과 사륜구동(four-wheel drive) 자동차, 그리고 용기가 필요한 협곡들의 황무지, '미지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해발 1,800m에 펼쳐진 초원을 달리는 'Island in the S..

비구름에 가린 만년설의 연봉, 워싱턴주 올림픽(Olympic) 국립공원의 허리케인리지(Hurricane Ridge)

기간: 2009.7.6 ~ 2009.7.6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Port Angeles → Hurricane Ridge 미국/캐나다 서부 30일 캠핑여행의 21일째 아침을 맞은 이 곳은 워싱턴주 올림픽(Olympic) 국립공원의 바로 위인 포트엔젤레스(Port Angeles)에 사시는 네이버 파워블로거이신 퀵실버님의 집이다. 어젯밤 캐나다 빅토리아(Victoria)에서 페리를 타고 늦게 도착한 우리 가족을 재워주시고는, 오늘은 직접 운전해서 올림픽 국립공원의 가이드까지 해주신단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의 서쪽 반도에 위치해 있는데, 만년설이 덮인 해발 2천미터가 넘는 산악지역과 미국에서 연간강우량이 가장 많다는 우림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비스킷베이슨(Biscuit Basin)과 블랙샌드베이슨(Black Sand Basin) 지역

기간: 2009.6.23 ~ 2009.6.2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Biscuit Basin → Black Sand Basin 매디슨 캠핑장에서 출발해 Lower Geyser Basin을 지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붐비는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로 들어가기 전에 도로 오른쪽으로 두 곳의 관광포인트가 더 있다. 이 두 곳은 올드페이스풀이 있는 Upper Geyser Basin에서 가까워서 자전거 도로와 트레일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많으면 같이 걸어서 둘러 볼 수도 있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오전 11시에 다시 차에서 내려 강을 건너고 있는 이 곳은, 간식이 생각나게 만드는 이름인 비스킷베이슨(Biscuit Basin)이다. 다리를..

무지개 색깔의 온천호수 Grand Prismatic Spring이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Lower Geyser Basin

기간: 2009.6.23 ~ 2009.6.2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Madison → Fountain Paint Pot → Midway Geyser Basin 미국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의 해발 2,091m에 있는 매디슨(Madison) 캠핑장에서 여행 8일째의 아침을 맞았다. 지난 밤에 거의 영하까지 내려갔던 것같은 추위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에 해가 뜨기가 무섭게 뜨거운 햇살에 도망가버렸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미국 사람들이 가장 와보고 싶어 한다는 이 거대한 공원을 오늘부터 3일동안 본격적으로 둘러보자~ 오늘은 하루 종일 위의 지도에 표시된 매디슨(Madison)과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 사이에 있는 곳들을 ..

영화 <2012>의 슈퍼볼케이노(supervolcano) 옐로스톤 - 캐년빌리지 비지터센터와 그랜드캐년의 폭포

기간: 2009.6.24 ~ 2009.6.2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anyon Visitor Center → Lower Fall → Upper Fall 옐로스톤 여행 2일째, 매디슨 캠핑장에서 텐트를 걷어 노리스(Norris) 지역의 간헐천들을 구경하고는 캐년빌리지(Canyon Village)로 왔다. 여기는 이번 여행이 30일 캠핑여행으로 확대되기 전인, 지난 2009년 2월의 '일주일간의 옐로스톤 여름휴가 계획' 때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오늘 우리가 자는 옐로스톤 캐년라지(Canyon Lodge) 숙소앞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낡고, 부실하게 판자로 만든 곳같이 보이지만... 내부는 이렇게 매우 넓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지혜가 쥬니어레인저(..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 그 3박4일 대장정의 시작 - 올드페이스풀가이서

기간: 2009.6.22 ~ 2009.6.23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outh Entrance → Old Faithful → Madison 이번 미국/캐나다 서부 30일간 여행계획의 도화선이 되었던 곳,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의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앞에서 바이크를 타고 여행하는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는 오후 3시가 넘어서 공원의 남쪽입구로 들어갔는데, 입구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여기까지 클래식카를 몰고 오신 분들도 있었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중에 하나라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Wyoming)주의 록키산맥 꼭대기에 아래의 지도처럼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자연의 조각 전시장,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Park Avenue, Balanced Rock, Windows Section

기간: 2009.6.20 ~ 2009.6.20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Visitor Center → Park Avenue → Balanced Rock → Windows Section 미국의 서부와 중부를 잇는 유타(Utah)주에 있는 5개의 국립공원중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아치스(Arches) 국립공원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부터도 400km 이상을 5시간이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다. 하지만, 우리의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에서 가장 큰 감동을 준 곳이 바로 여기 아치스 국립공원이었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정확한 위치는 30일 캠핑여행 전체 루트지도나 유타주 데드호스포인트 주립공원 여행기를 참조바람) 오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관광의 하이라이트, 나바호트레일(Navajo Trail) 아래에서 만난 또 다른 세상

기간: 2009.6.19 ~ 2009.6.19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Rubys Inn Campground → Sunset Point → Navajo Trail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의 입구, 해발 약 2,400미터에 있는 루비스인(Ruby's Inn) 캠핑장의 아침이다. 내가 세운 원래 계획은 아침을 해먹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여기를 떠나는 것이었는데, 아내가 브라이스캐년에 다시 들어가보자고 했다. 어제는 날씨가 흐렸지만, 이 파란 하늘아래에서 다시 보면 멋있을 것 같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옛말에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아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이런 말 없나?^^) 국립공원 연간회원권을 보여주고 다시 들..

여왕님의 정원으로의 초대 -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퀸스가든트레일(Queens Garden Trail)

기간: 2009.6.18 ~ 2009.6.19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unrise Point → Queen Victoria → Rubys Inn Campground 흔히 미국서부의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을 남성적 장엄함과 여성적 섬세함으로 대비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섬세한 브라이스캐년의 협곡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여왕님의 정원'으로 내려가보는 것이다. 퀸스가든트레일(Queens Garden Trail)은 '원형극장(amphitheater)'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협곡들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선라이즈포인트(Sunrise Point)에서 출발을 해서, 수직으로 약 100m를 내려가서 '빅토리아여왕(Queen Victoria)..

기묘한 핑크색 바위기둥, 후두(Hoodoo)들의 협곡 -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

기간: 2009.6.18 ~ 2009.6.18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Paria View → Bryce Point → Sunset Point 보통 '협곡'이라고 번역하는 '캐년(canyon)'이라는 단어와 미국서부여행을 연관해서 생각하면 99%는 그랜드캐년국립공원을 떠올리겠만, 서부의 유명한 국립공원들을 많이 돌아본 사람들 중에서 그랜드캐년(Grand Canyon)보다도 여기가 훨씬 더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후두(hoodoo)라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거대한 핑크색 돌기둥들이 가득 차 있는 이 곳은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이다. 여행 3일째, 자이언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고 9번, 89번, 12번 도로를 차례로 북동쪽으로 약 80마일을..

비 내리던 마운트레이니어(Mount Rainier) 국립공원의 선라이즈(Sunrise) 포인트

기간: 2009.7.7 ~ 2009.7.7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eaTec → Federal Way → Sunrise Point 자동차로 계속 이동하는 여행에서, 대도시는 아침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숙소는 도시를 벗어나서 잡는게 경비를 아낄 수 있다. 그래서, 여행 22일째의 아침은 시애틀(Seattle) 남쪽의 SeaTac 국제공항 옆에 있는 Travelodge에서 맞았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다. 다시 오늘부터는 캠핑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애틀 남쪽의 Federal Way에 있는 큰 한국가게인 한아름마트에 먼저 들러서 장을 보았다. 그런데, 삼겹살은 샀는데 소주가 없다! 물어보니까, 워싱턴주에서는 도수가 높은 술은 별도의 리커스토어에 가서 살 수 ..

미국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의 로간패스(Logan Pass)에서 만난 잊지못할 6월의 설경과 눈썰매

기간: 2009.6.26 ~ 2009.6.26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Visitor Center → St Mary Lake → Logan Pass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에서도 북쪽으로 약 600km를 더 달려야 도착하는 이 곳은 캐나다와의 국경 아래에 있는 미국 몬태나(Montana)주의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이다. 시원한 흰색폰트의 공원이름 위에 눈 덮인 산들을 그려놓은 것처럼 잊지못할 6월의 설경과 눈썰매를 우리에게 선사한, 30일간의 캠핑여행에서 정말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준 곳들 중의 하나였다. 세인트메리(St Mary)의 동쪽입구 바로 옆에 있는 비지터센터의 모습이 세찬 바람을 뚫고 날아가는 종이비행기 같다. 비지터센터 안에..

몬태나(Montana)의 초원을 달려서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기간: 2009.6.25 ~ 2009.6.26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Gardiner → Choteau → St Mary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집에 있는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다. 흐린 오후의 하늘이 아니고 아침의 파란 하늘 아래였다면, 정말로 이 초원 어디에서 진짜 'Windows 배경화면'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행 10일째,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의 북쪽입구 마을인 가디너(Gardiner)[A]를 출발해서 북쪽으로 자동차를 달렸다. 연초에 처음 계획했던 1주일짜리 여행이었다면, 그만 남쪽으로 다시 내려갔어야 했다는 생각에 더욱 설레는 여정이었던 것 같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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