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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5

콜럼버스의 관이 있어서 유명한 세계 최대 고딕양식 교회인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통일 스페인 왕국이 16세기초에 완공한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은 당시 1천년 가까이 타이틀을 지키고 있던 터키의 소피아 성당(Hagia Sophia)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성당이 되었으며, 지금도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St. Peter's Basilica)과 브라질에 있는 현대 성당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교회 건축물이고, 고딕양식 성당으로는 물론 세계 최대라고 한다. 대성당의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이미 지난 세비야 여행기들에서 자주 등장을 했으므로, 내부를 구경한 여행기는 여기 개인입구가 있는 남쪽 정문의 사진으로 시작한다. 개별 관람객들은 여기 남쪽 입구로 입장을 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옆문으로 보안검색대와 작은 박물관이 있는 방들을 지나서 성..

산타페(Santa Fe)의 뉴멕시코 주청사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는 샌미구엘(San Miguel) 채플

미국 뉴멕시코의 주도(state capital)인 산타페(Santa Fe, 샌타페이)는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중형 SUV의 이름인 '싼타페'로 알려져서 모르는 분이 없다. 하지만 실제 산타페는 한국관광객이 쉽게 가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아서, 한국분들이 이름만큼 진짜로 잘 알지는 못하는 미국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Holy Faith"라는 뜻이 이 스페인어 지명은 미국에서만 10곳 정도를 비롯해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콜럼비아, 쿠바, 온두라스, 파나마, 필리핀, 그리고 물론 스페인에서도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외계인 도시' 로스웰(Roswell)에서 북쪽으로 285번 국도를 타고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입구부터 느낌이 다른 '역사의 도시' 산타페의 시내로 들..

'유리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결혼식 장소, 팔로스버디스의 웨이퍼러스 채플(Wayfarers Chapel)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결혼식 장소로는 아마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곳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 장소가 랜초팔로스버디스(Rancho Palos Verdes) 바닷가 절벽위에 있는 이 곳이다. 추석을 하루 앞둔 토요일 오후, 새우요리가 먹고싶다는 지혜를 위해서 LA 남쪽의 샌페드로(San Pedro) 피쉬마켓을 가면서 팔로스버디스를 지나고 있다. 도로 왼쪽으로 보이는 저 스타벅스는 내가 아는 LA에서 가장 전망좋은 '별다방'중의 하나인데, 이렇게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탁 트인 태평양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곳도 있고, 푹신한 야외용 소파도 있다. 우리도 시원한 카푸치노 한 잔 사서 나눠먹고는 다시 출발~ 5분 정도 자동차로 더 달려서 웨이퍼러스 채..

이번에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공짜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LA필 무료공연

지난 번에는 단돈 1불만 내고 플라시도 도밍고의 LA오페라를 감상했는데 (과장이 심한가?), 이번에는 공짜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를 들었다. LA필(LA Phil)에서는 정기적으로 'Free Neighborhood Concert'라는 이름으로 주로 LA카운티의 큰 교회나 성당 등에서 무료공연을 한다는데, 마침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우리 교회에서 공연을 했다. 위기주부 가족이 다니고 있는 윌셔연합감리교회(Wilshire United Methodest Church)는 코리아타운과 베벌리힐스 사이의 Wilshire Blvd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1925년에 만들어진 이 교회건물에서 한국어, 필리..

캘리포니아 역사의 보석, 미션 샌후안카피스트라노(Mission San Juan Capistrano)

기간: 2009.4.11 ~ 2009.4.12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안자보레고 → 테메큘라 → 샌후안카피스트라노 일요일에 테메큘라(Temecula)에서 레이크엘시뇨(Lake Elsinore)를 거쳐서 오르테가(Ortega) 하이웨이로 산을 넘어 온 이곳은 74번 하이웨이와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있는 유서깊은 도시인 샌후안카피스트라노(San Juan Capistrano)라는 곳이다.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초기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상징하는, 스페인 선교사들이 설립한 선교를 위한 카톨릭 교회인 21개의 '미션(Mission)' 중에서 가장 아름다워 'Jewel of the Missions'라고 불리는 Mission San Juan Capistrano를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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