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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호구역 4

미국의 '국립온천'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칸소 주의 핫스프링스 국립공원(Hot Springs National Park)

위기주부의 동영상으로 여행기 두 편을 묶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서부를 떠나와서 앞으로 가장 그리워하게 될 것들 중의 하나가, 위기주부의 블로그에 여행기가 34편이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그 중에서 12년전에 쓴 글을 클릭해서 보시면, 서두에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은 1872년에 지정된 옐로스톤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특별히 보호한 역사는 요세미티가 1864년으로 더 빠르다고 알려드렸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자면 훨씬 더 오래된 진짜 1등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1832년에 미국 연방정부가 국가의 보호구역(Reserve)으로 지정하는 법을 통과시킨 미국남부 아칸소 주 핫스프링스(Hot Springs) 지역의 온천이다. (위키피디아의 해당 국립공원 설명에도 '설립된(estab..

"자이직스(Zzyzx)라고 들어는 봤나?"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버려진 온천과 사막연구소

미서부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달리는 고속도로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라스베가스(Las Vegas)를 잇는 15번 프리웨이(freeway)이다. 특히 라스베가스에서 LA로 돌아오는 경우에, 40번 프리웨이와 합쳐지는 바스토우(Barstow) 전까지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이 황량하고 지겨운 고속도로 구간에 '알고보면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몇 개 있다. 네바다(Nevada)와 캘리포니아(California) 두 주의 딱 경계에 위치한 도시인 프림(Primm)을 지날때면,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의 집열타워가 정말 태양처럼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태양열 발전소에 대한 설명과 프림아울렛(Primm Outlets), 또 주경계에 위치한 로..

모하비 국립보호구역(Mojave National Reservation) 홀인더월(Hole-In-The-Wall) Rings Loop Trail

6박7일동안 정확히 4,112km를 달렸던 봄방학 자동차여행의 마지막 날, 하루에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거리만 약 900km인 상황에서... 예정에 전혀 없던 한 곳을 더 들러서 트레일을 하자고 하는 위기주부나, 또 쿨하게 OK라고 말한 아내와 지혜도 약간은 정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들린 이 곳은 아직 집까지 300km를 더 달려야 하는 지점에 있는 모하비 국립보호구역(Mojave National Reservation) 홀인더월(Hole-In-The-Wall) 지역의 비지터센터이다. (이 곳에 대한 설명과 다시 찾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의 6년전 여행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됨) 모하비(Mojave) 사막으로 떠난 결혼 10주년 기념여행 - 홀인더월(Hole-In-The-Wall) ..

정동진역이 울고 갈 모하비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아름다운 기차역과 모래언덕 - 켈소(Kelso)

미첼동굴 앞에서 캠핑을 하고, 오늘은 이 모하비사막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15번 프리웨이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가는 날이다. Essex Road를 돌아나와 40번 프리웨이로 서쪽으로 20마일을 되돌아가서 Kelbaker Road를 타고 나지막한 Granite 산맥을 넘어갔다. (모하비국립보호구역(Mojave National Preserve)의 지도는 여기를 클릭해서 첫번째 포스팅을 참조) 사막에 왔으니까 모래(sand)를 밟아 봐야지~ 산맥을 넘으면 왼쪽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모래언덕인 Kelso Dunes가 나타난다. 비포장도로라기에는 너무나 잘 다져진 길로 좌회전을 하면 직선으로 3마일, 5km를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보였다. 여기 바닥부터 높이가 무려 200m나 되는 이 모래언덕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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