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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셔포인트 3

요세미티밸리에서 글레이셔포인트로 걸어서 올라가는 포마일트레일(Four Mile Trail) 살짝 맛보기

딸아이 덕분에 얼떨결에 찾아간 2월달의 요세미티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내심 눈덮인 겨울의 모습을 기대했었지만...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겨울가뭄에 따뜻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이렇게 한여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터널뷰(Tunnel View) 주차장에서 잠시 내릴까말까 망설였으나, 아무리 많이 와봤다고 해도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안찍고 그냥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차에서 내려 건너편에 삼각대를 펼쳐놓으신 분께 사진 한 장을 부탁했다. 그래서 모처럼 커플사진 한 장 박고... 그런데, 잠깐! 딸아이 덕분에 요세미티에 왔다면서 지혜는 어디에? 이 시간에 지혜는 요세미티에서 1시간반 거리인 프레스노(Fresno에서 열리는 캘리포니아 올스테이트 밴..

글레이셔포인트, 터널뷰, 브라이달베일 폭포, 그리고 스윙잉브리지(Swinging Bridge)에서 저녁식사

한국에서 부모님께서 오신 덕에 다시 찾은 요세미티(Yosemite)지만,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곳임에 틀림없다. 지혜의 머리 위로 하프돔(Half Dome)이 가까이 보이는 이 곳은 자동차를 몰고 올라온 해발 2199m의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여기서 동쪽으로 보면, 왼쪽에 해발 2693m의 바위산인 하프돔(나는 저 꼭대기에 올라가봤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상류의 네바다(Nevada) 폭포와 그 아래 버날(Vernal) 폭포가 보인다. 자리를 옮겨 북쪽으로 내려다 보면 2단 폭포인 요세미티폴(Yosemite Falls)이 보이는데, 우리 가족은 저 폭포의 꼭대기에도 올라가봤다. (여행기는 여기를 ..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 여행기 4 - 터널뷰(Tunnel View),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

기간: 2009.5.23 ~ 2009.5.25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요세미티폭포 → 미러레이크 → 하프돔 → 글레이셔포인트 5월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서 2박3일로 갔었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 여행기도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 4개월전에 미리 어렵게 캠핑장을 예약해서인지, 12시간동안의 하프돔 산행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억과 함께 여기에 꼭 올려두고 싶은 사진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마지막회 셈인 이 글이 7번째 글이 되었다. 이제는 이 블로그가 '사진 현상소'이자 '여행 앨범'인 셈이다. 여기 올려지지않고 노트북의 하드에 그냥 남겨진 사진들은 마치 '현상하지 않은 필름'이나 '봉투에 담겨서 잊혀져버린 사진'처럼 다시 찾아서 보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그렇게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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